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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17 [2025/05/27 21:17] ssio2b-017 [2025/06/01 23:30] (현재) ssi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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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진보서(庚辰譜序)=== ===경진보서(庚辰譜序)===
 <WRAP 37em justify> <WRAP 37em justify>
-<typo ff:'바탕'; fs:1em; lh:1.5em> +<typo ff:'한양해서'; fs:1.2em; lh:1.5em> 
-\_**庚辰譜序**\\ +\_**경진보서(庚辰譜序)**\\ 
-譜序는 원래 中國의 學者歐陽修와 蘇軾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有族이면 有譜요 +\_보서(譜序)는 원래 중국(中國)의 학자(學者) 구양수(歐陽修)와 소식(蘇軾)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有譜면 有序니 곧 序는 譜의 顚末을 서술한 것이다. 우리 黃氏가 東方에서 가장 +유족(有族)이면 유보(有譜)요 
-오래되고 또 먼 歷史를 가진 著名한 氏族인데도 홀로 譜와 序가 없어서 宗人들이 +유보(有譜)면 유서(有序)니 곧 서()는 보()의 전말(顚末)을 서술한 것이다. 우리 황씨(黃氏)가 동방(東方)에서 가장 
-몇代를 두고 이것을 크게 恨歎해왔었다. 따라서 錦溪海月 두분 先生의 博學 +오래되고 또 먼 역사(歷史)를 가진 저명(著名)한 씨족(氏族)인데도 홀로 보()와 서()가 없어서 종인(宗人)들이 
-多聞으로서도 未詳疑傳之歎이라고 하여 우리 黃氏의 世系와 事蹟이 未詳함을 +몇 대()를 두고 이것을 크게 한탄(恨歎)해왔었다. 따라서 금계(錦溪) 해월(海月두분 선생(先生)의 박학다문(博學多聞)으로서도 미상의전지탄(未詳疑傳之歎)이라고 하여 우리 황씨(黃氏)의 세계(世系)와 사적(事蹟)이 미상(未詳)함을 
-다같이 歎息하면서 다만 草譜와 遺序를 남겨 놓았을 뿐이였다. +다같이 탄식(歎息)하면서 다만 초보(草譜)와 유서(遺序)를 남겨 놓았을 뿐이였다.\\
-各派의 派系와 各家의 譜牒이 많은 訛博과 誤差가 있었던 것은 여러차레의 兵亂과 +
-火災를 격은 까닭이며 우리 三派가 各處에 흩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또 文籍의 +
-韜晦顯發은 비단 氣數所關일뿐만 아니라 時運의 致來에도 緣由한 것이다. 이로서 +
-英廟庚寅에 이르러 大譜가 이루어졌으니 진실로 윗代의 오랜 宿願을 成就시킨 +
-거창한 事業이었다. 그 當時先父老의 苦心과 勤幹이 비록이 譜冊에는 나타나지 +
-않았으나 宗族子姓의 可히 儀法이 될 만한 것이었다. +
-嗚呼라 百餘年이 지난 後라도 마땅히 勿替之訓을 지킬일이어늘 後世사람들이 +
-古法을 직히지 아니하고 各派의 派譜는 間間있다고는 하난 三派合譜는 이루어지지 +
-못하였으니 이 어찌 先人들의 遺志를 받들어 모시고 宗族들에게 두려운 사랑을 +
-베풀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때때로 舊譜를 받들어 보고 크게 感歎함을 +
-마지 않았더니 乙亥年 봄에 豊基錦陽에서 通文이 와 合同族譜하자하니 豊基宗人은+
  
-三派中의 長派이요 錦는 最初의 譜所이니 이곳에서 發論하고 이곳에 譜所를 +\_각파(各派)의 파계(派系)와 각가(各家)의 보첩(譜牒)이 많은 와전(訛博)과 오차(誤差)가 있었던 것은 여러차레의 병란(兵亂)과 
-設置함이 마땅한 일이나 즉각 贊意를 回答하지 못하였음은 나의 生計가 困窮한 +화재(火災)를 격은 까닭이며 우리 3파(三派)가 각처(各處)에 흩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또 문적(文籍)의 
-데다가 늙고 외로운 形便에 距離가 三百餘里나 됨으로 抽身之計가 어려웠고 또 +도회현발(韜晦顯發)은 비단 기수(氣數) 소관(所關)일 뿐만 아니라 시운(時運)의 도래(致來)에도 연유(緣由)한 것이다.  
-譜事를 主幹할 만한 재목이 못되는 데다 공교롭게도 丙子年은 큰 凶年을 만났 +이로서 
-음으로 數年間을 망서리고 있던 중 끝내는 譜廳에서의 부름이 再三再四라 더 +영묘(英廟) 경인(庚寅)에 이르러 대보(大譜)가 이루어졌으니 진실로 윗 대(代)의 오랜 숙원(宿願)을 성취(成就)시킨 
-以上意를 外面할 수 없어 戊寅年에 族姪來源과 함께 譜所에 이르니 各處諸宗이 +거창한 사업(事業)이었다. 그 당시(當時) 선부로(先父老)의 고심(苦心)과 근간(勤幹)이 비록 이 보책(譜冊)에는 나타나지 
-다 모여서 勤勞周旋했는데 훌륭한 분들이 참으로 많았었다. 나는 잠시 피로한 +않았으나 종족(宗族) 자성(子姓)의 가(可)히 의법(儀法)이 될 만한 것이었다.\\ 
-다리를 쉬고 譜所의 樓閣을 우러러보매 舊譜의 版木이 保存되어 있어 敬虔한 + 
-마음으로 어루만져보니 百年前先父老의 祖先을 위한 마음씨와 後孫들을 保護하는 +\_오호(嗚呼)라 백여년(百餘年)이 지난 후(後)라도 마땅히 물체지훈(勿替之訓)을 지킬 일이어늘 후세(後世) 사람들이 
-뜻이 赫赫하여 어젯날 같이 느꼈었다. 나는 그로부터 해마다 한번씩 여기에와서 +고법(古法)을 지키지 아니하고 각파(各派)의 파보(派譜)는 간간(間間)있다고는 하나 3파(三派) 합보(合譜)는 이루어지지 
-始終參與하고 謀事圖成하였으나 비록 큰 잘못은 없었라도 별로 크게 한일 도 +못하였으니 이 어찌 선인(先人)들의 유지(遺志)를 받들어 모시고 종족(宗族)들에게 두려운 사랑을 
-없었다. 드디어 庚辰年 가을에 譜事가 끝나게 됨에 序文이나 跋文記錄은 宗中의 +베풀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때때로 구보(舊譜)를 받들어 보고 크게 감탄(感歎)함을 
-高手들이 많으니 나같은 淺見非才敢히 容喙가할바 못되나 宗中의 公論이 우리 +마지않았더니 을해년(乙亥年) 봄에 풍기(豊基) 금양(錦陽)에서 통문(通文)이 와 합동(合同) 족보(族譜)하자하니 풍기(豊基) 종인(宗人)은 
-三派子孫이 各各 분담한 任務가 다 있었는데 그대만이 유독히 그대로 있을 수 + 
-있겠느냐는 것이기에 내가 이 序文을 지어 두어줄 글로써 많은 사람들의 책망을 +3파(三派) 중()의 장파(長派)이요 금사(舍)(: 금양정사)는 최초(最初)의 보소(譜所)이니 이곳에서 발론(發論)하고 이곳에 보소(譜所)를 
-덜고 한다 世譜의 續刊을 中斷하는 일이 없도록 다만 勿替 두글자로써 諸宗에게 +설치(設置)함이 마땅한 일이나 즉각 찬의(贊意)를 회답(回答)하지 못하였음은 나의 생계(生計)가 곤궁(困窮)한 
-勸勉할 따름이다.\\ +데다가 늙고 외로운 형편(形便)에 거리(距離)가 3백여리(三百餘里)나 됨으로  
-庚辰 九月 秋後裔孫弼欽謹序+추신지계(抽身之計)((추신(抽身): 바쁜 가운데에서 몸을 뺌.))가 어려웠고 또 
 +보사(譜事)를 주간(主幹)할 만한 재목이 못되는 데다 공교롭게도 병자년(丙子年)은 큰 흉년(凶年)을  
 +만났음으로 수년간(數年間)을 망설이고 있던 중 끝내는 보청(譜廳)에서의 부름이 재삼재사(再三再四)라 더 
 +이상(以上) 중의(衆)를 외면(外面)할 수 없어 무인년(戊寅年)에 족질(族姪) 내원(來源)과 함께 보소(譜所)에 이르니 각처(各處) 제종(諸宗)이 
 +다 모여서 근로주선(勤勞周旋)했는데 훌륭한 분들이 참으로 많았었다. 나는 잠시 피로한 
 +다리를 쉬고 보소(譜所)의 누각(樓閣)을 우러러 보매 구보(舊譜)의 판목(版木)이 보존(保存)되어 있어 경건(敬虔)한 
 +마음으로 어루만져보니 백년전(百年前) 선부로(先父老)의 조선(祖先)을 위한 마음씨와 후손(後孫)들을 보호(保護)하는 
 +뜻이 혁혁(赫赫)하여 어젯날 같이 느꼈었다. 나는 그로부터 해마다 한번씩 여기에 와서 
 +시종(始終) 참여(參與)하고 모사도성(謀事圖成)하였으나 비록 큰 잘못은 없었라도 별로 크게 한 일도 
 +없었다. 드디어 경진년(庚辰年가을에 보사(譜事)가 끝나게 됨에 서문(序文)이나 발문(跋文) 기록(記錄)은 종중(宗中)의 
 +고수(高手)들이 많으니 나같은 천견비재(淺見非才) 감()히 용훼(容喙)((용훼(容喙): 입을 놀림. 옆에서 말참견(-參見)을 함.))가 할 바 못되나 종중(宗中)의 공론(公論)이 우리 
 +3파(三派) 자손(子孫)이 각각(各各분담한 임무(任務)가 다 있었는데 그대만이 유독히 그대로 있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기에 내가 이 서문(序文)을 지어 두어줄 글로써 많은 사람들의 책망을 
 +덜고자 한다. 세보(世譜)의 속간(續刊)을 중단(中斷)하는 일이 없도록 다만 물체(勿替두 글자로써 제종(諸宗)에게 
 +권면(勸勉)할 따름이다.\\ 
 +\_\_경진(庚辰) 9월(九月) 추() 후예손(後裔孫) 필흠(弼欽) 근서(謹序)
 </typo> </typo>
 </WRAP> </WRAP>
  
  
b-017.1748348254.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5/27 21:17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