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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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壬戌檢校公派譜**\\ | \_**壬戌檢校公派譜**\\ | ||
- | \_族譜라는 것은 一家의 歷史이다. 그 記載가 不備하면 文獻으로 | + | \_족보(族譜)라는 것은 |
- | 考證할 수 없고 根源과 分派가 밝지 못하면 人倫의 次序를 펼칠 수 없는 | + | 고증(考證)할 수 없고, 근원(根源)과 분파(分派)가 밝지 못하면 |
- | 고로 무릇 世間에 姓氏와 族屬이 있는 이는 族譜를 두지 않는 이가 없고 | + | 고로, 무릇 |
- | 孝悌하는 道理와 敦睦하는 情誼가 여기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 + | 효제(孝悌)하는 |
- | 그 옛날에도 오히려 이러하였거늘 하물며 兄弟長幼의 秩序가 | + | 그 옛날에도 오히려 이러하였거늘 하물며 |
- | 흐려진 이 世代에는 더욱 重하지 아니하랴.\\ | + | 흐려진 이 세대(世代)에는 더욱 |
- | \_우리 平海黃氏의 族譜는 처음 始作하기를 錦溪 先祖로 부터 비롯하고 | + | \_우리 |
- | 先考의 晩年 壬寅年에 이루어졌으며 中間에 續刊과 重刊이 여러 번 있었다. | + | 선고(先考)의 만년(晩年) 임인년(壬寅年)에 이루어졌으며, |
- | 그러나 平海로 貫鄕을 쓰는 자가 全國에 퍼져살되 世代 가막히고 | + | 중간(中間)에 속간(續刊)과 중간(重刊)이 여러 번 있었다. |
- | 멀어져서 서로 한낫 길가는 사람처럼 되어 버렸으며 當時의 | + | 그러나 |
- | 所謂 大同譜라 하나 이 역시 評理公 大匡公 兩派에 그치고 말았으며 | + | 멀어져서 서로 한낱 길가는 사람처럼 되어 버렸으며, 당시(當時)의 |
- | 譜事가 完備되지 않았음을 이로 미루어 알 수 있거늘 지금에도 | + | 소위(所謂) 대동보(大同譜)라 하나 이 역시 |
- | 三十年의 오랜 歲月이 지났고 世態가 變遷하고 人物의 쇠잔하여 없어짐으로 | + | 보사(譜事)가 완비(完備)되지 않았음을 이로 미루어 알 수 있거늘, 지금에도 |
- | 分離되고 떨어진 이들은 根本으로라도 올 希望 이박약하며 支派 사람은 | + | 30년(三十年)의 오랜 |
- | 먼 祖上의 根源을 찾으려 하지 아니하니 一族을 合하고 序列을 | + | 분리(分離)되고 떨어진 이들은 |
- | 分別하게 함이 大端히 急하게 되었다. 이런데도 不拘하고 有如弁髦 | + | 먼 조상(祖上)의 근원(根源)을 찾으려 하지 아니하니, 일족(一族)을 합(合)하고 |
- | 즉 有能한 사람이나 無能한 사람이 다 같이 서로 바라보기만 하고 | + | 분별(分別)하게 함이 |
- | 남에게 미루기만 하다가 장차 몇 사람이 또 몇 家門이 不知不識間에 | + | 유여변모(有如弁髦)((유여(有如): |
- | 他姓과 같이 되어 버릴지 모를 일이라. 永來는 이를 두려워하는 바임으로 | + | 즉 유능(有能)한 사람이나 |
- | 近親들과 묻고 議論하여 遠近 各邑에서 收單하도록 하고 檢校公 以下부터 | + | 남에게 미루기만 하다가, 장차 몇 사람이 또 몇 가문(家門)이 부지부식(不知不識) 간(間)에 |
- | 譜系를 다루어 一家의 譜牒을 꾸민 것은 舊譜 中에 있는 他派와 | + | 타성(他姓)과 같이 되어 버릴지 모를 일이라. |
- | 疏遠해져서가 아니라 消息이 멀고 끊기고 또 大同譜事 일이 | + | 근친(近親)들과 묻고 |
- | 莫重하고 거창함으로 完成이 쉽지 않음을 두려워함이다. | + | 보계(譜系)를 다루어 |
- | 말하고자 하노라. 나의 본 生祖이신 錦澗 할아버지께서는 不幸하게 | + | 소원(疏遠)해져서가 아니라 |
- | 孫子代에서 宗嗣가 끊겨 지금까지 春秋享祀를 받드는 자가 血族 아닌 | + | 막중(莫重)하고 거창함으로 |
- | 사람은 없어서 家乘과 譜牒에 올라있는 자가 모두 傍孫의 항열에 있어서 | + | |
- | 本家에서 累代로 유감으로 여겨오던 중 聞慶 일가 집에 昭睦이 미치는 | + | |
- |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의 九世 以下를 옮겨서 宗孫으로 삼았으니 | + | |
- | 이번 보사를 닦은 意義가 진실로 여기에 있다 하겠으며 더욱이 | + | |
- | 醴泉 尙州 咸昌 慶山 等地에 散居하는 宗族이 많고 家乘과 文籍의 | + | |
- | 考證과 記錄의 來歷이 分明하여 前者에 혹 붙었거나 혹 누락된 | + | |
- | 줄거리가 있으며 또 舊譜 序文에 후일을 기다려서 處理한다는 말이 | + | |
- | 있는 사람은 곧 合單하고 붙여서 譜系를 막았으니 이는 곧 范文正公의 | + | |
- | 말한 바와 같이 내게서 보면 親疏의 差別이 있으나 祖上이 볼 때는 | + | |
- | 같은 子孫이라 어찌 | + | |
- | 또 주저하겠는가? | + | |
- | 다루던 일을 敢히 輕率하게 譜牒에 編入한 것은 | + | |
- | 後日 地下에서 祖上에 對하여 할 말은 있다하더라 도 참람하다는 | + | |
- | 꾸지람을 어찌 免하겠는가? | + | |
- | \_嗚呼라 사람이 누가 姓氏와 宗族이 없으리요마는 族屬을 모으고 | + | \_다음에 내 집 일을 말하고자 하노라. 나의 본 생조(生祖)이신 |
- | 譜牒에 올리는 것이 敦睦하는 根本이요 사람이 누가 親疏가 | + | 금간(錦澗)((금간(錦澗) 황수량(黃秀良): |
- | 없으리요마는 親함을 미루어 疎遠함에 비치는 것이 倫綱을 두텁게 | + | 손자(孫子) 대(代)에서 종사(宗嗣)가 끊겨 지금까지 춘추향사(春秋享祀)를 받드는 자가 혈족(血族) 아닌 |
- | 하는 일이 될 것이니 우리 宗人들은 마땅히 조심하고 | + | 사람은 없어서 가승(家乘)과 보첩(譜牒)에 올라있는 자가 모두 방계(傍孫)의 항열에 있어서, |
- | 힘써서 先世의 남긴 隱德이 있음을 생각하고 後世 子孫에게 祖上을 | + | 본가(本家)에서 누대(累代)로 유감으로 여겨오던 중, 문경(聞慶) 일가 집에 소목(昭睦)이 미치는 |
- | 욕되게 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도모하면 나무가지가 繁盛하여 | + |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의 9세(九世) 이하(以下)를 옮겨서 종손(宗孫)으로 삼았으니, |
- | 門戶가 더욱 隆盛할 날을 可히 約束할지니라. | + | 이번 보사를 닦은 의의(意義)가 진실로 여기에 있다 하겠으며, |
- | 大略 譜事가 이루어진 | + | 예천(醴泉) 상주(尙州) 함창(咸昌) 경산(慶山) 등지(等地)에 산거(散居)하는 종족(宗族)이 많고, |
- | 譜牒을 닦는 이가 있으면 내 말에 느낌이 있으리라.\\ | + | 가승(家乘)과 문적(文籍)의 |
- | \_\_歲 玄黓 閹茂(=壬戌) 仲呂月(=4월) 上澣 後裔孫 永來 謹書 | + | 고증(考證)과 기록(記錄)의 내력(來歷)이 분명(分明)하여 전자(前者)에 혹 붙었거나 혹 누락된 |
+ | 줄거리가 있으며 또 구보(舊譜) 서문(序文)에 후일을 기다려서 처리(處理)한다는 말이 | ||
+ | 있는 사람은 곧 합단(合單)하고 붙여서 보계(譜系)를 막았으니, | ||
+ | 범문정공(范文正公)((범중엄(范仲淹): | ||
+ | 말한 바와 같이 내게서 보면 친소(親疏)의 차별(差別)이 있으나 조상(祖上)이 볼 때는 | ||
+ | 같은 자손(子孫)이라 어찌 | ||
+ | 또 주저하겠는가? | ||
+ | 다루던 일을 감(敢)히 경솔(輕率)하게 보첩(譜牒)에 편입(編入)한 것은 | ||
+ | 후일(後日) 지하(地下)에서 조상(祖上)에 대(對)하여 할 말은 있다하더라도 참람하다는 | ||
+ | 꾸지람을 어찌 면(免)하겠는가? | ||
+ | |||
+ | \_오호(嗚呼)라! 사람이 누가 | ||
+ | 보첩(譜牒)에 올리는 것이 | ||
+ | 없으리요마는 | ||
+ | 하는 일이 될 것이니, 우리 | ||
+ | 힘써서 | ||
+ | 욕되게 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도모하면, 나무 가지가 | ||
+ | 문호(門戶)가 더욱 | ||
+ | 대략(大略) 보사(譜事)가 이루어진 | ||
+ | 보첩(譜牒)을 닦는 이가 있으면 내 말에 느낌이 있으리라.\\ | ||
+ | \_\_세(歲) 현묵(玄黓) 엄무(閹茂)(=임술(壬戌)) 중려월(仲呂月)(=4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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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021.1746928698.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5/11 10:58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