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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2-027 [2025/06/07 16:56] ssio2c32-027 [2025/06/08 20:07] (현재) ssi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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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고려조(高麗朝)에 이르러 휘 온인(溫仁)은 관(官)이 금오장군(金吾將軍)  \_고려조(高麗朝)에 이르러 휘 온인(溫仁)은 관(官)이 금오장군(金吾將軍) 
-태자검교(太子檢校)에 이르렀고, 증손(曾孫) 휘 용()은 숭록대부(崇祿大夫) +태자검교(太子檢校)에 이르렀고, 증손(曾孫) 휘 용(𤨭)은 숭록대부(崇祿大夫) 
 삼중대광보국(三重大匡輔國)이며, 시호는 충경(忠敬)이다. 증손 휘 천계(天繼)의 호는  삼중대광보국(三重大匡輔國)이며, 시호는 충경(忠敬)이다. 증손 휘 천계(天繼)의 호는 
 잠재(潛齋)며 문과에 급제하여 삼도관찰사(三都觀察使)를 지내고 태조(太祖)를 도와  잠재(潛齋)며 문과에 급제하여 삼도관찰사(三都觀察使)를 지내고 태조(太祖)를 도와 
줄 37: 줄 37:
 공을 낳으니 성품이 강직하고 행동거지(行動擧止)에 여유와 편안함이 있었다.  공을 낳으니 성품이 강직하고 행동거지(行動擧止)에 여유와 편안함이 있었다. 
 어려서부터 이미 효우(孝友)의 행실을 알아 백형(伯兄)과 화락(和樂)·담락(湛樂)하여  어려서부터 이미 효우(孝友)의 행실을 알아 백형(伯兄)과 화락(和樂)·담락(湛樂)하여 
-일생동안 즐거워하며 기뻐했다. 독서를 즐겨 문사(文詞)가 넓어 당시 선비들이 그와 더불어  +일생동안 즐거워하며 기뻐했다. 독서를 즐겨 문사(文詞)가 넓어 당시 선비들이 그와 더불어  
-귀어 추증하지 않음이 없었다.\\+귀어 추증하지 않음이 없었다.\\
  
 \_신사(辛巳)(: 1941(一九四一)) 7(七)월 17(十七)일에 돌아가시니 향년이 81(八十一)이라.  \_신사(辛巳)(: 1941(一九四一)) 7(七)월 17(十七)일에 돌아가시니 향년이 81(八十一)이라. 
줄 45: 줄 45:
 \_배(配) 단인(端人) 경주최씨(慶州崔氏)는 용준(龍俊)의 여로 경신(庚申)(: 1860(一八六〇))년  \_배(配) 단인(端人) 경주최씨(慶州崔氏)는 용준(龍俊)의 여로 경신(庚申)(: 1860(一八六〇))년 
 2(二)월 11(十一)일생이며, 임술(壬戌)(: 1922(一九二二)) 정월 21(二十一일)에 졸하니  2(二)월 11(十一)일생이며, 임술(壬戌)(: 1922(一九二二)) 정월 21(二十一일)에 졸하니 
-묘는 같은 둔덕 사좌(坐)이다. 배(配) 단인(端人) 영월정씨(寧越鄭氏)는 +묘는 같은 둔덕 사좌(坐)이다. 배(配) 단인(端人) 영월정씨(寧越鄭氏)는 
 무진(戊辰)(: 1868(一八六八))년 생으로 기축(己丑)(: 1949(一九四九)) 10(十)월 7(七)일에  무진(戊辰)(: 1868(一八六八))년 생으로 기축(己丑)(: 1949(一九四九)) 10(十)월 7(七)일에 
 졸하니 묘는 같은 둔덕 손좌(巽坐)이다.\\ 졸하니 묘는 같은 둔덕 손좌(巽坐)이다.\\
줄 54: 줄 54:
 남은 봉기(鳳起)·해기(海起)·인기(麟起)·영기(領起)며,  남은 봉기(鳳起)·해기(海起)·인기(麟起)·영기(領起)며, 
 여는 예천(醴泉) 임상수(林相守), 경주(慶州) 최상준(崔相準)이다. 여는 예천(醴泉) 임상수(林相守), 경주(慶州) 최상준(崔相準)이다.
-윤(尹)의 남은 종석(鍾石)이며, 우(禹)의 남은 두석(斗錫)이며, 하(河)의 남은 재호(載鎬)이며 +사위 윤(尹)의 남은 종석(鍾石)이며, 우(禹)의 남은 두석(斗錫)이며, 하(河)의 남은 재호(載鎬)이며 
 나머지는 기록하지 않는다.\\ 나머지는 기록하지 않는다.\\
  
줄 61: 줄 61:
 은거하였도다.\\ 은거하였도다.\\
  
-\_평온하게 자연의 즐거움을 누려 연세와 덕이 높았네.정력(精力)은 쇠하지 않아 +\_평온하게 자연의 즐거움을 누려 연세와 덕이 높았네. 정력(精力)은 쇠하지 않아 
-정원과 자연의 사이에서 휘파람 불고 읊조리며 사물에 초월하였네 +정원과 자연의 사이에서 휘파람 불고 읊조리며 사물에 초월하였네.\\ 
-그 자연을 알고 천명을 앎이 아니었다면 어찌 이와 같이 할 수 있었겠는가?  + 
-은 바의 시문(詩文)이 탕일(蕩逸)되고 불에 타 없어졌으니 더욱 한스럽다. +\_그 자연을 알고 천명을 앎이 아니었다면 어찌 이와 같이 할 수 있었겠는가?  
-어느날 공의 출계손(出系孫) 응기(應起)군이 맏집 증손 태영(泰泳)과 함께 가장(家 +은 바의 시문(詩文)이 탕일(蕩逸)되고 불에 타 없어졌으니 더욱 한스럽다.\\ 
-狀)을 가지고 와서 나에게 보이며 비석에 새길 글을 지기(知己)의 청으로 부탁하니' + 
-글을 못한다고 굳이 사양할 수 없어 위와 같이 서술하고 이어 명(銘)하기를 +\_어느날 공의 출계손(出系孫) 응기(應起)군이 맏집 증손 태영(泰泳)과 함께  
-기성(箕城)의 세족으로 증원(中源)에서 비롯되었네 +가장(家狀)을 가지고 와서 나에게 보이며 비석에 새길 글을 지기(知己)의 청으로 부탁하니, 
-대대로 높은 벼슬 끊어지지 않았고, 인재 많이 나는 근원이 되었네 +글을 못한다고 굳이 사양할 수 없어 위와 같이 서술하고 이어 명(銘)하기를.\\ 
-오직 충성과 공경으로 고려조에 명현(名賢)이었고 잠재(潛齋)공이 이어 일으켜 개 +\\ 
-국원훈(開國元勳)이 되었네. +기성(箕城)의 세족으로 증원(中源)에서 비롯되었네.\\ 
-관직을 버리고 남하하여 풍산(豊山)에 자리잡으시니 선생의 참뜻은 문단(文壇)에 +대대로 높은 벼슬 끊어지지 않았고, 인재 많이 나는 근원이 되었네.\\ 
-서 노님이었네。 +오직 충성과 공경으로 고려조에 명현(名賢)이었고 잠재(潛齋)공이 이어 일으켜 개국원훈(開國元勳)이 되었네.\\ 
-공께서 이 가정에서 태어나 충효(忠孝)와 학문(學問)을 계승하였고, 서재(署齋)공 +관직을 버리고 남하하여 풍산(豊山)에 자리잡으시니 선생의 참뜻은 문단(文壇)에서 노님이었네。\\ 
-께서는 겸손(謙遜)함으로 종신토록 허물이 없었네. +공께서 이 가정에서 태어나 충효(忠孝)와 학문(學問)을 계승하였고, 서재(署齋)공께서는 겸손(謙遜)함으로 종신토록 허물이 없었네.\\ 
-대인의 넉넉함을 실어 자연을 즐김이여'검은 상자의 명언 일실(逸失)되어 전하지 +대인의 넉넉함을 실어 자연을 즐김이여검은 상자의 명언 일실(逸失)되어 전하지 
-않음이 통한(痛恨)이네+않음이 통한(痛恨)이네.\\
  
 추월산(秋月山) 중곡(中谷)의 둔덕은 공의 무덤이니 어진 후손들이 정성을 다하여 추월산(秋月山) 중곡(中谷)의 둔덕은 공의 무덤이니 어진 후손들이 정성을 다하여
-좋은 돌을 세우고자하네 +좋은 돌을 세우고자 하네\\ 
-음덕(陰德)을 쌓음이 오래되어 넉넉한 경사(慶事) 대대로 이어지리라. +음덕(陰德)을 쌓음이 오래되어 넉넉한 경사(慶事) 대대로 이어지리라.\\ 
-나의 명(銘)은 아첨이 아니라 많은 선비들이 평하는 말이라네. +나의 명(銘)은 아첨이 아니라 많은 선비들이 평하는 말이라네.\\ 
-정묘(丁卯:一九八七) 八월 경주 이재길(李宰吉) 삼가 찬함.+\\ 
 +\_\_정묘(丁卯)(1987(一九八七)) 8()월 경주 이재길(李宰吉) 삼가 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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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2-027.1749283014.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6/07 16:56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