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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8-024 [2025/06/06 08:51] – 만듦 ssio2c8-024 [2025/06/06 18:22] (현재) ssi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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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奉奎墓碣略 +===동간황봉규묘갈략(黃奉奎墓碣略)=== 
- +<WRAP 39em justify><hidden \_한문 원문 보기> 
-\_**東黃奉奎墓碣略**\\ +<typo ff:'한양해서'; fs:1.2em; lh:1.5em> 
-公諱奉奎良彦號東即瀛海上內行純篤之士也以\_純廟壬午生卒於丙戌 +\_**東黃奉奎墓碣略**\\ 
-其先平海人也麗朝有諱大匡輔國諡忠敬我\_朝有諱天祥門下贊成歷十世 +公諱奉奎良彦號東即瀛海上內行純篤之士也以\_純廟壬午生卒於丙戌 
-有諱衍童家教官於公八代祖也考諱景河嘉善平海孫氏允郁之女有婦德公 +其先平海人也麗朝有諱𤨭大匡輔國諡忠敬我\_朝有諱天祥門下贊成歷十世 
-幼而穎悟五歲請學八歲受大學已解格物致知之義及長志高尚廢業惟學問 +有諱衍童蒙敎官於公八代祖也考諱景河嘉善平海孫氏允郁之女有婦德公 
-是務非義營求不作於心用力亶在孝友忠信上持己若虚待人必恭而至於辨+幼而穎悟五歲請學八歲受大學已解格物致知之義及長志高尚廢業惟學問 
 +是務非義營求不作於心用力亶在孝友忠信上持己若虚待人必恭而至於辨
 義利明是非截然有不可犯盖其性然也遭\_國恤不飲酒食肉丁內外艱初終葬 義利明是非截然有不可犯盖其性然也遭\_國恤不飲酒食肉丁內外艱初終葬
-祭一遵家禮不梳髮不脫服雖閡而每朔望必展墓不以風雨而廢鄉黨稱孝+祭一遵家禮不梳髮不脫服雖閡而每朔望必展墓不以風雨而廢鄉黨稱孝
 子之門又有孝子己卯蒙\_恩受資通政遂卜築于東坡上扁堂以東潤逍遙邱林 子之門又有孝子己卯蒙\_恩受資通政遂卜築于東坡上扁堂以東潤逍遙邱林
  
-自娛經史以訓迪後進己任而曰士生斯世既不能舟楫大川黼黻猷當開+自娛經史以訓迪後進己任而曰士生斯世既不能舟楫大川黼黻猷當開
 導後進與入堯舜之道是吾志也讀史至奸黨之娛國狀賢及善類之失位竄逐未 導後進與入堯舜之道是吾志也讀史至奸黨之娛國狀賢及善類之失位竄逐未
-不擊節太息其氣節盖如此也不窮而不求人知辛勤樹德宜其子孫熾+不擊節太息其氣節盖如此也不窮而不求人知辛勤樹德宜其子孫熾
 而昌是可銘也己\_銘曰孝統百行公有承受立志惟早確乎其守硏窮經史翱翔 而昌是可銘也己\_銘曰孝統百行公有承受立志惟早確乎其守硏窮經史翱翔
-邱園樹德于躬用裕後昆刻斯石實昭無窮孰不瞻敬秉攸同\\+邱園樹德于躬用裕後昆刻斯石實昭無窮孰不瞻敬秉攸同\\
 \_\_通訓大夫行成悅縣監德殷宋胄憲撰 \_\_通訓大夫行成悅縣監德殷宋胄憲撰
 +</typo>
 +</hidden>
 +\\
 +<typo ff:'바탕'; fs:1em; lh:1.5em>
 +\_**동간(東澗) 황봉규(黃奉奎) 묘갈(墓碣) 략(略)**\\
 +\_\_\_\_※제24세(第二四世) 광품리 중정(中頂) 묘갈(墓碣)\\
 +\_공(公)의 휘(諱)는 봉규(奉奎)요 자(字)는 양언(良彦)이요 호(號)는 동간(東澗)이니 동해상(東海上)에게 순수독실(純粹篤實)한 덕행(德行)을 닦는 선비라.
 +순조(純祖) 임오년(壬午年) 생(生)이요 병술(丙戌)에 졸(卒)하니 향년(享年)이 66세(六十六歲)라. 기선(其先)은 평해인(平海人)이니 려조(麗朝)에 유휘(有諱) 천상(天祥)하니 문하찬성사(門下贊成事)요 14세(十四世)를 지나서 유휘(有諱) 연(衍)하니 동몽교관(童蒙敎官)이요 공(公)의 8대조(八代祖)라. 고(考)의 휘(諱)는 경하(景河)니 가선(嘉善)이요 비(妣)는 평해손씨(平海孫氏) 윤욱(允郁)의 여(女)로 부덕(婦德)이 높아 향리(鄕里)의 칭송(稱頌)이 자자(藉藉)하였다.\\
  
 +\_공(公)이 어릴 때부터 영민하여 5세(五歲)에 입학(入學)하고 8세(八歲)에 대학(大學)을 배워 격물치지(格物致知)의 의(義)를 능(能)히 해득(解得)하였으며 장성(長成)함에 지기고상(志氣高尙)하여 과거공부(科擧工夫)를 버리고 오직 학문(學問)에 힘쓰되 신의(信義) 외(外)에 영리(營利)를 부당(不當)하게
 +구(求)하는 마음은 심중(心中)에 싹트지 못하게 노력(勞力)하며 오로지 부모(父母)에게 효도(孝道)하고 형제간(兄弟間)에 우애(友愛)하며 몸가짐을 빈 것같이 하여 사람을 접(接)함에 반드시 겸손하고 공손(恭遜)하였다. 그러나 의(義)와 이(利)를 분변(分辨)하고
  
-\_**東潤黃奉奎墓碣略**\\ +시(是)와 비(非)를 밝힐 때는 는 이 예리(銳利)한 판단(判斷)으로 추상(秋霜)같은 늠연(凜然)이어서 감(敢)히 복종(服從)치 않는 사람 
-\_\_\_\_※第二四世 광품리 中頂墓碣\\ +없었다. 국상(國喪)을 당(當)해서는 주육(酒肉)을 먹고 마시지 않고 양친(兩親)의 상사(喪事)와 제사시(祭祀時)는 일체(一切) 가례(家禮)를 준수여 불소발불탈질복(不梳髮不脫絰服) 즉 머리를 빗질 않고 항상 상복(喪服)을 입고 3년상(三喪)을 다 치른 후(後)도 매월(每月) 삭망(朔望)에는 
-\_公의 諱는 奉奎요 字는 良彦요 號는 東澗니 東海上에게 純粹篤實한 德行을 는 선비라。 +성묘(省墓)를 하되 풍우(風雨)에도 폐(廢)하는 이 없음으로 향당(黨)에서 모두 효자지문(孝子之門)에 효자(孝子)가 났다고 칭송(稱頌)더라.\\
-純祖壬午年生이요 丙戌에 니 享이 六十六歲라。其先은 平海人이니 麗朝에 有諱天祥하니 門 +
-下贊成事요 十四世를 지나서 有諱衍니 童蒙教官이요 公의 八代祖라。考의 諱는 景河니 嘉善 +
-요 妣는 平海孫氏允郁의 女로 婦德이 높아 里의 稱頌이 藉藉였다.\\+
  
-\_公이 어릴때부터 영민하여 五歲에 入學하고 八歲에 大學을 배워 格物致知의 義를 能히 解得하 +\_을묘(乙卯)에 통정(通政)에 수자(受資)하니 드디어 동파상(東坡上)에 당()을 짓고 동간(東澗)이라 편액(扁額)을 걸고 구숙(邱壑) 임천(林泉)에 소요(逍遙)여 스스로 경사(經史)를 즐기며 후진(後進)들을 교훈(敎訓)하여 깨우쳐주는 것을 자기(自己)의 책임(責任)으로 생각하고 또 일찍이 말하기를 선비로 나서 불능주즙대천보헌왕유(不能舟楫大川黼黻王즉 큰 재능(才能)이 있어 큰 사업을 하거나 제왕(帝王)을 도와 
-였으며 長成함에 志氣高尚하야 科學工夫를 버리고 오직 學問에 힘쓰되 信義外에 營利를 不當하게 +위관충군(爲官忠君못할 바에야 후진(後進)을 계도(啓)하여 성현지도(聖賢之道)에 따가게 하는 것이 나의 뜻이라 하고 또 사기(史記)를 
-求하는 마음은 心中에 싹트지 못하게 勞力하며 오로지 父母에게 孝道하고 兄弟間에 友愛하며 몸 +읽을 때 간당(奸黨)들이 나라를 그치고 어진 사람을 죽이고 착한 사람들이 지위(地位)를 잃고 축출(逐出)되는 대문을 볼 때는 주먹을 치고 한숨을 짖고 하니 그 기절(氣節)의 고상(尙)함이 이 같으며 자기(自己) 개인(個人)의 험난과 곤궁은 조금도 근심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남이 그런 것을 알아주기를 원()치 않으며 오직 근고(勤苦)하며 묵묵(默默)히 덕()을 심는데만 힘쓰니 마땅히 자손(子孫)이 번창하리로다. 이로 가()히 명()하노라. 명왈(銘曰)\\
-가짐을 빈것같이 하여 사람을 接함에 반드시 겸손하고 恭遜하였다.그러나 義와 利를 分辨하고 +
- +
-是와 非를 밝힐 때는 끊는 듯이 銳利한 判斷으로 秋霜같은 凜然이어서 敢히 服從치 않는 사람이 +
-없었다.國喪을 當해서는 酒肉을 먹고 마시지 않고 兩親의 喪事와 祭祀時에는 一切家禮를 준수하 +
-야 不梳髮不脫經服 즉 머리를 빗질 않고 항상 喪服을 입고 三年喪을 다 치른 後에도 每月朔望에는 +
-省墓를 하되 風雨에도 廢하는 일이 없음으로 鄉黨에서 모두 孝子之門에 孝子가 났다고 稱頌하더 +
-라.\\ +
- +
-\_乙卯에 通政에 受資하니 드디어 東坡上에 堂을 짓고 東澗이라扁額을 걸고 邱壑林泉에 逍遙하 +
-야 스스로 經史를 즐기며 後進들을 敎訓하여 깨우쳐주는 것을 自己의 責任으로 생각하고 또 일찍 +
-이 말하기를 선비로 나서 不能舟楫大川輔献皇猷 즉 큰 才能이 있어 큰 사업을 하거나 帝王을 도와 +
-官忠君 못할 바에야 後進을 導하여 聖賢之道에 따가게 하는 것이 나의 뜻이라 하고 또 史記를 +
-읽을 때 奸黨들이 나라를 그치고 어진 사람을 죽이고 착한 사람들이 地位를 잃고 逐出되는 대문 +
-을 볼 때는 주먹을 치고 한숨을 짖고 하니 그 凜然의 高함이 이같으며 自己 個人의 험난고 곤궁 +
-은 조금도 근심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남이 그런 것을 알아주기를 願치 않으며 오직 勤苦하며 默默 +
-히 德을 심는데만 힘쓰니 마땅히 子孫이 번창하리로다. 이로 可히 銘하노라銘曰\\+
 \\ \\
-孝統百行公有承受 효통백행공유승수 孝道란 백가지 행실의 根本인데 公이 孝의 道를 이어 받 +孝統百行 효통백행 효도(孝道)란 백가지 행실의 근본(根本)인데 \\ 
-았도다. +有承受 공유승수 공(公)이 효()의 도()를 이어 받았도다.\\ 
-立志惟早確乎其守 입지유조확호기수 그 뜻을 세우는데 일찍 깨달았으며 또한 그것을 지키는데 +立志惟早 입지유조 그 뜻을 세우는데 일찍 깨달았으며 \\ 
-확고하였도다. +確乎其守 확호기수 또한 그것을 지키는데 확고하였도다.\\ 
-窮經史翱翔邱園 연궁경사고상구원 經傳과 史記를 究하고 實踐하는데 勞力하여 구원에서 +窮經史 연궁경사 경전(經傳)과 사기(史記)를 연구(硏)하고 실천(實踐)하는데 노력(勞力)하여 \\ 
- +翱翔邱園 고상구원 구원에서 심한 진리를 깨달았도다.\\ 
-심한 진리를 깨달았도다. +樹德于躬 수덕우궁 덕()을 심고 몸소 행하여 세상에 보이니 \\ 
-樹德于躬用裕後昆 수덕우궁용유후곤 德을 심고 몸소 행하여 세상에 보이니 닦은 德이 後孫에 +用裕後昆 용유후곤 닦은 덕()이 후손(後孫)에게 넉넉히 끼치리로다.\\ 
-게 넉넉히 끼치리로다. +刻斯石 착각사석 이 돌을 깍아서 명()을 새기니 \\ 
-刻斯石實昭無窮 착각사석실소무궁 이돌을 깍아서 銘을 새기니 행실이 사적을 밝게 함이 무 +實昭無窮 실소무궁 행실이 사적을 밝게 함이 무궁하도다.\\ 
-궁하도다. +孰不瞻敬 숙불경 누가 존경(尊敬)하고 우러러 보지 않으리요\\ 
-孰不瞻敬秉彝攸同 숙불병이유동 누가 尊敬하고 우러러 보지 않으리요 人生의 倫理의 根 +秉彝攸同 병이유동 인생(人生)의 윤리(倫理)의 근원(根源)인 오륜(五倫)을 그대로 지켰도다.\\
-源인 五倫을 그대로 지켰도다.\\+
 \\ \\
-\_\_通訓大夫咸悅縣監德殷宋胄憲撰+\_\_통훈대부(通訓大夫) 함열현감(咸悅縣監) 덕은(德殷) 송주헌(宋胄憲)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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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8-024.1749167465.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6/06 08:51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