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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13 [2025/05/26 11:36] ssio2b-013 [2025/06/01 23:30] (현재) ssi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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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술대동보(甲戌大同譜) (1934년)=== +===갑술대동보(甲戌大同譜) (1934년)=== 
 +<WRAP 37em justify><hidden \_한문 원문 보기> 
 +<typo ff:'한양해서'; fs:1.2em; lh:1.5em> 
 +\_**甲戌大同譜跋**\\
 此世譜即貫平海吾黃之大同也力綿事巨何爲而重刊也滄桑己變郡名隨 此世譜即貫平海吾黃之大同也力綿事巨何爲而重刊也滄桑己變郡名隨
-革後生新進將不知先系之何派而貫之何郡故及此典型之尙存强欲汲 +革後生新進將不知先系之何派而貫之何郡故及此典型之尙存强欲汲 
-汲於遺後也吾姓草譜始於錦海兩先生上下三百餘年爲大同者四而庚 +汲於遺後也吾姓草譜始於錦海兩先生上下三百餘年爲大同者四而庚 
-寅板譜之從六代祖川西公諱師夏庚辰及壬寅譜之從祖銅塢公諱從叔金 +寅板譜之從六代祖川西公諱<fs:0.7em>師夏</fs>庚辰及壬寅譜之從祖銅塢公諱<fs:0.7em>瀞\_</fs>從叔金\\ 
-坡翁諱友英皆以碩望參在校讎手澤尙存而今余無狀又忝是役者仰+坡翁諱<fs:0.7em>友英</fs>皆以碩望參在校讎手澤尙存而今余無狀又忝是役者仰\\
 先與有榮焉然世態非古三派團合務在人和則狀碣之煩鎖懸註之舛錯不 先與有榮焉然世態非古三派團合務在人和則狀碣之煩鎖懸註之舛錯不
 揆僭越濫加筆削亦不免祖先之罪人也古人云先立其大餘不足觀譜者所 揆僭越濫加筆削亦不免祖先之罪人也古人云先立其大餘不足觀譜者所
 以敦宗收族使不失其城先系也足矣何必以辭害義乎覽者默會則庶可以 以敦宗收族使不失其城先系也足矣何必以辭害義乎覽者默會則庶可以
-知此心之所在也夫 +知此心之所在也夫\\ 
-甲戌流火節後裔孫昞謹識 +\_\_甲戌流火節後裔孫昞謹識 
-이 세보(世譜)는 즉 평해(平海)를 관향(貫鄕)으로 하는 우리 황씨(黃氏)의 대 +</typo> 
-동보(大同譜)이다. +</hidden> 
-힘은 모자라고 일은 큰데 무엇 때문에 중간(重刊)을 하는가 하면 벽해(碧海)가 +\\ 
- +<typo ff:'바탕'; fs:1em; lh:1.5em> 
-상전(桑田)이 된 것처럼 세상이 크게 변하여 군(郡)의 이름도 따라서 변경되었으니 새로 난 후생들은 장차 선대(先代)의 계통(系統)이 어느 파(派)이며 관향이 어느 고을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옛날 모습과 규범(規範)이 아직 남아 있을 때에 억지로라도 후대(後代)에 남겨 주기 위해 급히 서두른 것이다. +\_**갑술보 후지(後識)**\\ 
-우리 황씨(黃氏)의 족보(族譜) 초본(草本)은 금계(錦溪) 해월(海月) 두 선생이 닦은 것이며 위아래로 삼백년이 지나는 동안 대동보(大同譜)를 닦은 것이 네 차례인데 경인판(庚寅板) 족보는 중육대조(從六代祖)이신 천서공(川西公) 휘(諱)사하(師夏)께서 경진보(庚辰譜)와 임인보(壬寅譜)는 종조부(從祖父)이신 동오공(銅塢公) 휘(諱) 정(瀞)과 종숙부(從叔父)이신 금파옹(金坡翁)휘(諱) 우영(友英)이 모두 높은 명망(名望)이 있는 분으로서 교정(校正)에 참여하시어 그 손길이 지나간 흔적이 아직도 있는 듯한데 지금 보잘것 없는 내가 또 이 교정(校正)을 보게 되어 선조(先祖)가 하신 일을 우러러 체험(體驗)하며 영광(榮光)을 더불어 얻게 되었다. 그러나 세태(世態)가 옛날 같지 않으니 삼파(三派)가 단합(團合)함에 있어서는 인화(人和)에 힘써야 되는 것이다. +\_이 세보(世譜)는 즉 평해(平海)를 관향(貫鄕)으로 하는 우리 황씨(黃氏)의 대동보(大同譜)이다.\\
-행장(行狀)과 묘갈(墓碣)의 번거롭고 세밀한 것과 주(註)를 잘못 다는 등의 착오(錯誤)가 있을 것임에도 내가 분수에 지나침을 무릅쓰고 외람되게 가필(加筆)과 삭제(削除)를 행하였으니 또한 선조님에게 죄인(罪人)이 됨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
- +
-이다. +
-옛사람이 말하기를 “ 먼저 그 큰 뜻을 세우면 나머지는 족히 볼 것이 없다” 고 +
-했으니 족보란 것은 종족(宗族)이 돈목하고 같은 씨족(氏族)을 수용하여 기성 +
-(箕城)의 선조 세계(世系)를 잃지 않게 하면 족할 것인 즉 하필 말로써 본뜻을 +
-해롭게 하겠는가. 이 글을 보는 사람은 묵묵히 헤아려 보면 이 마음의 소재 +
-(所在)를 알 것이로다. +
-갑술년 칠월에 후예손 병(柄)이 삼가 지하다. +
- +
- +
- +
- +
  
 +\_힘은 모자라고 일은 큰데 무엇 때문에 중간(重刊)을 하는가 하면 벽해(碧海)가
 +상전(桑田)이 된 것처럼 세상이 크게 변하여 군(郡)의 이름도 따라서 변경되었으니 새로 난 후생들은 장차 
 +선대(先代)의 계통(系統)이 어느 파(派)이며 관향이 어느 고을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옛날 모습과 규범(規範)이 
 +아직 남아 있을 때에 억지로라도 후대(後代)에 남겨 주기 위해 급히 서두른 것이다.\\
  
 +\_우리 황씨(黃氏)의 족보(族譜) 초본(草本)은 금계(錦溪) 해월(海月) 두 선생이 닦은 것이며 위아래로 삼백년이 
 +지나는 동안 대동보(大同譜)를 닦은 것이 네 차례인데 경인판(庚寅板) 족보는 종6대조(從六代祖)이신 천서공(川西公) 
 +휘(諱) 사하(師夏)께서 경진보(庚辰譜)와 임인보(壬寅譜)는 종조부(從祖父)이신 동오공(銅塢公) 휘(諱) 정(瀞)과 
 +종숙부(從叔父)이신 금파옹(金坡翁) 휘(諱) 우영(友英)이 모두 높은 명망(名望)이 있는 분으로서 교정(校正)에 참여하시어 그 손길이 지나간 흔적이 아직도 있는 듯한데 지금 보잘것 없는 내가 또 이 교정(校正)을 보게 되어 선조(先祖)가 하신 일을 우러러 체험(體驗)하며 영광(榮光)을 더불어 얻게 되었다. 그러나 세태(世態)가 옛날 같지 않으니 3파(三派)가 
 +단합(團合)함에 있어서는 인화(人和)에 힘써야 되는 것이다.\\
  
 +\_행장(行狀)과 묘갈(墓碣)의 번거롭고 세밀한 것과 주(註)를 잘못 다는 등의 착오(錯誤)가 있을 것임에도 
 +내가 분수에 지나침을 무릅쓰고 외람되게 가필(加筆)과 삭제(削除)를 행하였으니 또한 선조님에게 
 +죄인(罪人)이 됨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_옛사람이 말하기를 “먼저 그 큰 뜻을 세우면 나머지는 족히 볼 것이 없다”고
 +했으니 족보란 것은 종족(宗族)이 돈목하고 같은 씨족(氏族)을 수용하여 기성(箕城)의 선조 세계(世系)를 잃지 않게 하면 
 +족할 것인 즉 하필 말로써 본 뜻을
 +해롭게 하겠는가. 이 글을 보는 사람은 묵묵히 헤아려 보면 이 마음의 소재(所在)를 알 것이로다.\\
 +\_\_갑술년 칠월에 후예손 병(昞)이 삼가 지하다.
 +</typo>
 +</WRAP>
b-013.1748226961.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5/26 11:36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