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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51 [2025/05/28 19:13] ssio2b-051 [2025/05/30 09:23] (현재) ssi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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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大海先生行狀略\\ \_大海先生行狀略\\
 先生諱應淸字淸之自號大海高麗僉議評理瑞之後曾祖諱玉崇漢城判官 先生諱應淸字淸之自號大海高麗僉議評理瑞之後曾祖諱玉崇漢城判官
-祖諱輔坤生員考諱通訓星州牧使妣三陟金氏諱鑌之女嘉靖甲申生先+祖諱輔坤生員考諱通訓星州牧使妣三陟金氏諱鑌之女嘉靖甲申生先
 生幼有異質至行餘力學文中壬子司馬庚申赴別擧入試圍見策題語不善 生幼有異質至行餘力學文中壬子司馬庚申赴別擧入試圍見策題語不善
 不對而出自是杜門高蹈力學勵行德義著聞甲申\_朝廷薦用遺逸徵先生 不對而出自是杜門高蹈力學勵行德義著聞甲申\_朝廷薦用遺逸徵先生
 爲禮賓參奉不赴又除延恩殿參奉始赴命恣賞朴淵而歸甲午\_除掌樂院 爲禮賓參奉不赴又除延恩殿參奉始赴命恣賞朴淵而歸甲午\_除掌樂院
-別坐時\_大駕還自義州先生自以分義不安\_詣\_闕疏陳四弊語甚切+別坐時\_大駕還自義州先生自以分義不安\_詣\_闕疏陳四弊語甚切
 中上嘉納因命擢用遂除眞寶縣監招集散亡撫麾瘡殘邑遂以完未幾辭歸 中上嘉納因命擢用遂除眞寶縣監招集散亡撫麾瘡殘邑遂以完未幾辭歸
 乙巳考終干正寢葬虎田壬坐原鳴呼先生誠孝出天定省之禮甘旨之奉始 乙巳考終干正寢葬虎田壬坐原鳴呼先生誠孝出天定省之禮甘旨之奉始
 終不懈丁內艱血泣啜粥廬干墓下日一至家省嚴府不入內庭逮丁外艱哀 終不懈丁內艱血泣啜粥廬干墓下日一至家省嚴府不入內庭逮丁外艱哀
 慕如前喪至誠動人地主用一鄕言以聞干方伯累次馳\_啓萬曆戊寅\_命 慕如前喪至誠動人地主用一鄕言以聞干方伯累次馳\_啓萬曆戊寅\_命
-旌閭先生天分甚高平居律己動以古人爲法坐一室左圖右書俯讀仰思 +旌閭先生天分甚高平居律己動以古人爲法坐一室左圖右書俯讀仰思 
-殆忘寢食有詩曰藜羹粟飯養殘軀晨起衣冠讀典謨莫道先生無用處一 +殆忘寢食有詩曰藜羹粟飯養殘軀晨起衣冠讀典謨莫道先生無用處一 
-身都是一唐虞其自得之樂可想見年尊德邵遠近學徒坌集而訓誨不倦+身都是一唐虞其自得之樂可想見年尊德邵遠近學徒坌集而訓誨不倦
  
 至於冠婚喪祭之禮講解問難如月川趙先生穆大菴朴先生惺書疏往復辨 至於冠婚喪祭之禮講解問難如月川趙先生穆大菴朴先生惺書疏往復辨
 明歸一行干家而鄕邑從而化遂令海曲變爲禮義之鄕其有功於斯文甚大 明歸一行干家而鄕邑從而化遂令海曲變爲禮義之鄕其有功於斯文甚大
-鵝溪李相國謫居平海慕悅德行問平日用功而獨得於心者先生曰吾非+鵝溪李相國謫居平海慕悅德行問平日用功而獨得於心者先生曰吾非
 從事於學但吾粗得動靜得失譬如掃塵隨掃而塵益生不如不掃而塵自熄 從事於學但吾粗得動靜得失譬如掃塵隨掃而塵益生不如不掃而塵自熄
 譬如治井撓之則水益濁不如不撓而水自淸何莫非靜之力有以制動也鵝 譬如治井撓之則水益濁不如不撓而水自淸何莫非靜之力有以制動也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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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근(遠近) 사람들이 모두 그 고상(高尙)한 인격(人格)에 칭송(稱頌)이 자자(藉藉)하였다 한다. 이로 갑신년(甲申年)에 원근(遠近) 사람들이 모두 그 고상(高尙)한 인격(人格)에 칭송(稱頌)이 자자(藉藉)하였다 한다. 이로 갑신년(甲申年)에
 조정(朝廷)의 천용(薦用)으로 예빈(禮賓) 참봉(參奉)을 삼았으나 이에 부임(赴任)하지 않았으며 다시 연은전(延恩殿) 참봉(參奉)을 조정(朝廷)의 천용(薦用)으로 예빈(禮賓) 참봉(參奉)을 삼았으나 이에 부임(赴任)하지 않았으며 다시 연은전(延恩殿) 참봉(參奉)을
-제수(除授)하니 거듭 사퇴(退)할 수 없어 부득이(不得已) 부임(赴任)하였다. 그러므로 위에는 특명(特命)하여  +제수(除授)하니 거듭 사퇴(退)할 수 없어 부득이(不得已) 부임(赴任)하였다. 그러므로 위에는 특명(特命)하여  
-공(公)으로 하여금 박연폭포(朴淵瀑沛) 개성(開城) 일대(一帶)의 관광(觀光)을 임의(任意)로 감상(鑑賞)케 하는 특전(特典)을 렸다. +공(公)으로 하여금 박연폭포(朴淵瀑沛) 개성(開城) 일대(一帶)의 관광(觀光)을 임의(任意)로 감상(鑑賞)케 하는 특전(特典)을 렸다. 
 그리고 얼마 후 갑오년(甲午年)에 장악원(掌樂院) 별좌(別坐)를 제수(除授)하였더니 때마침 임금의 대가(大駕)가 의주(義州)로부터  그리고 얼마 후 갑오년(甲午年)에 장악원(掌樂院) 별좌(別坐)를 제수(除授)하였더니 때마침 임금의 대가(大駕)가 의주(義州)로부터 
 돌아오니 선생(先生)은 스스로 신분(身分)에 맞지 않음을 느껴 억지로 허리를 구부려 돌아오니 선생(先生)은 스스로 신분(身分)에 맞지 않음을 느껴 억지로 허리를 구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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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또 시(詩) 짓기를 좋아하였는데 그 중(中)의 한 구절(句節)을 소개(紹介)하면 \\ \_또 시(詩) 짓기를 좋아하였는데 그 중(中)의 한 구절(句節)을 소개(紹介)하면 \\
-黎羹粟飯養殘軀 여갱속반양잔구 명아주국 조밥에 늙은 몸이 수양(修養)되니\\ +黎羹粟飯養殘軀 (여갱속반양잔구명아주국 조밥에 늙은 몸이 수양(修養)되니\\ 
-晨起衣冠讀典謨 신기의관독전모 새벽녁에 일어나서 의관(衣冠)을 정제하니 나 홀로 옛사람의 모범이 되었은즉\\ +晨起衣冠讀典謨 (신기의관독전모새벽녁에 일어나서 의관(衣冠)을 정제하니 나 홀로 옛사람의 모범이 되었은즉\\ 
-莫道先生無用處 막도선생무용처 선생은 나더러 쓸모없다 말을 마소\\ +莫道先生無用處 (막도선생무용처선생은 나더러 쓸모없다 말을 마소\\ 
-一身都是一唐虞 일신도시일당우 내 한 몸은 도무지 당우(唐虞)와도 같아서?\\+一身都是一唐虞 (일신도시일당우내 한 몸은 도무지 당우(唐虞)와도 같으니\\
 그 자득(自得)의 즐거움은 대개 이것으로서 가(可)히 생각(生覺)해 볼 일이다.  그 자득(自得)의 즐거움은 대개 이것으로서 가(可)히 생각(生覺)해 볼 일이다. 
 나이 많고 덕(德)이 높음에 원근(遠近) 학도(學徒)들이 많이 모여들어도 훈회(訓誨)에 게으르지 않으며  나이 많고 덕(德)이 높음에 원근(遠近) 학도(學徒)들이 많이 모여들어도 훈회(訓誨)에 게으르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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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않아 먼지가 일어나지 않는 것만 같지 못한 것이 아니겠는가?\\ 않아 먼지가 일어나지 않는 것만 같지 못한 것이 아니겠는가?\\
  
-\_또 비유를 우물을 치는데 요란하게 물을 흔들어 도리어 우물이 더 탁(濁)하여지는 것+\_또 비유하기를 우물을 치는데 요란하게 물을 흔들어 도리어 우물이 더 탁(濁)하여지는 것
 보다는 우물을 가만히 두어 스스로 맑아지는 것이 오히려 치는 것보다 낳지 않겠는가?\\ 보다는 우물을 가만히 두어 스스로 맑아지는 것이 오히려 치는 것보다 낳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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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촌기(正明村記)를 저술(著述)하여 스스로 깨우침으로 했다. 선생(先生)은 정(靜)으로서 신인합일(神人合一)의 신비경(神 정명촌기(正明村記)를 저술(著述)하여 스스로 깨우침으로 했다. 선생(先生)은 정(靜)으로서 신인합일(神人合一)의 신비경(神
 秘境)을 깨달아 인간(人間)의 덕의(德義)의 도(道)를 실천(實踐)하는데 새 힘을 얻었던 것이다. 선생(先生)의 秘境)을 깨달아 인간(人間)의 덕의(德義)의 도(道)를 실천(實踐)하는데 새 힘을 얻었던 것이다. 선생(先生)의
-몰()한 뒤에 고을 사람들이 선생(先生)을 추모(追慕)하여 사당(祠堂)을 세우고 조두(俎豆)로써 향기(享祈)하였 +몰(歿)한 뒤에 고을 사람들이 선생(先生)을 추모(追慕)하여 사당(祠堂)을 세우고 조두(俎豆)로써 향기(享祈)하였다 한다.\\
-다한다.\\+
 \_\_학사(鶴沙) 김응조(金應祖) 찬(撰) \_\_학사(鶴沙) 김응조(金應祖) 찬(撰)
 </typo> </ty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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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51.1748427209.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5/28 19:13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