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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헌황명하행장략(懈軒黃命河行狀略)===
 <WRAP 37em justify><hidden \_한문 원문 보기>
-<typo ff:'한양해서'; fs:1.2em>
+<typo ff:'한양해서'; fs:1.2em; lh:1.5em>
-\_懈軒黃命河行狀略\\
+\_**懈軒黃命河行狀略**\\
 公諱命河字子潤號懈軒平海人中世有諱瑞翊戴元勳諡文節人國\_朝諱
 玉崇判漢城是爲公七代祖也曾祖諱道一以學行調尙衣院別提祖諱中寔
-通政考諱石建通德郞妣安東權氏是經之女大司成惊之后以\_寧陵辛卯
+通政考諱石建通德郞妣安東權氏是經之女大司成悰之后以\_寧陵辛卯
-三月二十二日生公干温溪里第禀姿穎悟年甫七八歲愛學於家庭有聞輒
+三月二十二日生公干溫溪里第禀姿穎悟年甫七八歲愛學於家庭有聞輒
-誦出語焉驚人小宰姜公錫圭時謫本郡一見以汝南顏子稱之公仍講究經
+誦出語焉驚人小宰姜公錫圭時謫本郡一見以汝南顔子稱之公仍講究經
-藉琢磨鉛繫於文無不能而西坡吳公道一以文章司命見公製大加奬詡又
+藉琢磨鉛槧於文無不能而西坡吳公道一以文章司命見公製大加奬詡又
 從與之洛閩諸書靡不評討而惟時名公鉅卿樂與唱酬者如東里李公殷相
-相國李公台佐玉川趙公德鄰瓶窩李公衡祥芝村金公邦杰保閒安公鍊石
+相國李公台佐玉川趙公德鄰甁窩李公衡祥芝村金公邦杰保閒安公鍊石
 皆文章道義之交也不幸十二度發解再占蓮桂竟以誤規見拔時人惜之於
 乎公生于大海海月兩先生之門承襲遺範盡其居喪奉先之節而模範於鄕
-間矜式於後學足以有爲於需世而落拓激昴乃輯國朝故事七卷帖退陶先
+閭矜式於後學足以有爲於需世而落拓激昴乃輯國朝故事七卷帖退陶先
-生贈錦溪先生手筆盥薇莊玩以寓其尊賢之誠而適值歲札私賑百五十斛
+生贈錦溪先生手筆盥薇莊玩以寓其尊賢之誠而適値歲札私賑百五十斛
-營邑奬褒朝廷特下崇資而累辞\_天官御史呉命峻又薦公以文學行義之
+營邑奬褒朝廷特下崇資而累辭\_天官御史吳命峻又薦公以文學行義之
 卓異啓聞于\_朝特除寢郞云云退築霞亭頤養溪堂亭是泉石而堂即奬學
-之所也丕變山水之窟蔚爲文獻之方歲乙未正月十一日考終于寢亭年六
+之所也丕變山水之窟蔚爲文獻之方歲乙未正月十一日考終于寢享年六
-十五嗚呼平日遺什及諸賢文字井付欝攸公之曾孫琰懼其嘉範懿蹟愈久
+十五嗚呼平日遺什及諸賢文字幷付欝攸公之曾孫琰懼其嘉範懿蹟愈久
-而愈泯屬不佞而撰次馬余以末學倍切山仰之感况世誼旣篤不可以非人
+而愈泯屬不佞而撰次焉余以末學倍切山仰之感况世誼旣篤不可以非人
-辞謹受而撮其志學之實篤行義之謹勅以埃後立言君子云爾\\
+辭謹受而撮其志學之實篤行義之謹勅以竢後立言君子云爾\\
-聾窩李亨祿謹狀
+\_\_聾窩李亨祿謹狀
 </typo>
 </hidden>
 \\
 <typo ff:'바탕'; fs:1em; lh:1.5em>
-\_해헌(懈軒) 황명하(黃命河)의 행장(行狀)을 략기(略記)함\\
+\_**해헌(懈軒) 황명하(黃命河)의 행장(行狀)을 략기(略記)함**\\
-\_공(公)의 휘(諱)는 명하(命河)로 자(字)는 자윤(子潤)이며 호(號)는 해헌(懈
+\_공(公)의 휘(諱)는 명하(命河)로 자(字)는 자윤(子潤)이며 호(號)는
-軒)이니 평해(平海)사람이다.
+해헌(懈軒)이니 평해(平海)사람이다.\\
-증세(中世)에 휘(諱)가 서(瑞)이며 익대공신(翊戴功臣)으로 문절공(文節公)의
-시호(諡號)를 받은 어른이 있고 조선시대(朝鮮時代)에 들어와서 휘(諱)가 옥
-승(玉崇)이며 한성판윤(漢城判尹)을 지낸 분이 공(公)에게는 칠대조(七代祖)가
-되신다
-증조(曾祖)의 휘)諱)는 도일(道一)이니 학행(學行)으로 천거되어 상의원(尙衣
-院)의 별제조(別提調)의 행직(行職)을 지냈으며 조부(祖父)의 휘는 중식(中寔)
-이니 통정대부(通政大夫)의 품계(品階)에 올랐고 아버지의 휘는 석전(石建)이니
+\_중세(中世)에 휘(諱)가 서(瑞)이며 익대공신(翊戴功臣)으로 문절공(文節公)의
+시호(諡號)를 받은 어른이 있고 조선시대(朝鮮時代)에 들어와서 휘(諱)가
+옥숭(玉崇)이며 한성판윤(漢城判尹)을 지낸 분이 공(公)에게는 7대조(七代祖)가
+되신다.\\
+\_증조(曾祖)의 휘(諱)는 도일(道一)이니 학행(學行)으로 천거되어 상의원(尙衣院)의
+별제조(別提調)의 행직(行職)을 지냈으며 조부(祖父)의 휘는 중식(中寔)이니
+통정대부(通政大夫)의 품계(品階)에 올랐고 아버지의 휘는 석건(石建)이니
 통덕랑(通德郞)이었으며 어머니 안동권씨(安東權氏)는 시경(是經)의 따님이요
-대사성(大司成) 벼슬을 지낸 종(棕)의 후예로서 효종(孝宗) 二년 신묘(辛卯)(서기
+대사성(大司成) 벼슬을 지낸 종(悰)의 후예로서 효종(孝宗) 2(二)년
-一六五一)三월 二十二일에 온계리(温溪里)의 집에서 공을 낳았다.
+신묘(辛卯)(서기 1651(一六五一)) 3(三)월 22(二十二)일에 온계리(溫溪里)의 집에서 공을 낳았다.\\
-공은 천품(天禀)이 영특하시어 나이 겨우 七·八세에 가정에서 배움을 받았는데
-글을 들으면 곧 외울 수 있었고 말을 잘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_공은 천품(天禀)이 영특하시어 나이 겨우 7~8(七·八)세에 가정에서 배움을 받았는데
-소재(小宰) 강공(姜公) 석규(錫圭)가 본군에 와서 귀양살이를 하고 있을 때에
+글을 들으면 곧 외울 수 있었고 말을 잘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공을 한 번 보고 여남(汝南)의 안자(顏子)라고 칭찬했다.
-그리하여 공이 경전(經傳)과 사적(史籍) 등을 강구(講究)하고 재능을 갈고 닦아
+\_소재(小宰) 강공(姜公) 석규(錫圭)가 본군에 와서 귀양살이를 하고 있을 때에
+공을 한 번 보고 여남(汝南)의 안자(顔子)라고 칭찬했다.\\
+\_그리하여 공이 경전(經傳)과 사적(史籍) 등을 강구(講究)하고 재능을 갈고 닦아
 학문(學文)에 능하지 않은 것이 없어서 서파(西坡) 오공(吳公) 도일(道一)이
-문장가(文章家)로서는 당할 사람이 없었는데 공이 지우고 또한 공과 더불어 정
+문장가(文章家)로서는 당할 사람이 없었는데 공이 지우고 또한 공과 더불어
-자(程子)와 주자(朱子書)를 논(論)하고 토의(討議)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정자(程子)와 주자서(朱子書)를 논(論)하고 토의(討議)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또한 그 당시의 고관대작(高官大爵)들이 기꺼이 더불어 시(詩)를 주고 받았으니
-동리(東里) 이공(李公) 은상(殷相)과 전승인 이공(李公) 태좌(台佐)와 옥천(玉
-川) 조공(趙公) 덕린(德麟)과 병와(瓶窩) 이공(李公) 형상(衡祥)과 지촌(芝村)
-김공(金公) 방걸(邦杰)과 보한(保閒) 안공(安公) 연석(鍊石)등은 모두 문장(文
-章)과 도의(道義)로 맺은 교분이었다.
-불행하게도 열두번의 향시(鄕試)와 두차례의 과거(科擧)에도 끝내 뽑히지 못
+\_또한 그 당시의 고관대작(高官大爵)들이 기꺼이 더불어 시(詩)를 주고 받았으니
-했으니 그 당시 사람들이 그를 애석해 했었다.
+동리(東里) 이공(李公) 은상(殷相)((이은상(李殷相):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열경(說卿), 호는 동리(東里). 조선 중기 한학 4대가의 한 사람인 이정구(李廷龜)의 손자로, 이소한(李昭漢)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여주이씨(驪州李氏)로 좌찬성 이상의(李尙毅)의 딸이다.\\ 할아버지 이정구와 큰아버지 이명한(李明漢)은 모두 제학 또는 대제학을 역임하였으며, 아버지와 사촌형제들이 모두 문장에 뛰어나 일가가 사림을 이루었다.))과 정승 이공(李公) 태좌(台佐)((이태좌(李台佐): 조선(朝鮮) 영조(英祖) 때의 대신(大臣)(1660~1739). 자(字)는 국언(國彥). 호(號)는 아곡(鵝谷). 신임사화(辛壬士禍) 때 형조판서(刑曹判書)로서 노론(老論)을 숙청(肅淸)하였으며 예조판서(禮曹判書), 호조(戶曹) 판서(判書), 좌의정(左議政)을 지냈다.))와
-아! 공이 대해(大海) 해월(海月) 두 선생의 가문에서 출생하여 선대(先代)가
+옥천(玉川) 조공(趙公) 덕린(德麟)((조덕린(趙德麟): 1658-1736. 조선후기 문신, 호(號)는 옥천(玉川), 본관(本貫)은 한양(漢陽), 균(頵)의 아들이다. 1677년(숙종(肅宗) 3) 사마시(司馬試)에 합격, 1691년 증광문과(增廣文科) 병과(丙科)에 급제(及第), 사관(史官)을 거쳐 교리(校理) 사간(司諫)을 역임(歷任)하였다. 1725년(영조(英祖) 1) 필선(弼善)으로 당쟁(黨爭)의 폐해를 상소하였을 때 노론(老論)의 득세(得勢)를 비난하였다 하여 종성(鍾城)에 유배(流配)되었다. 1727년 정미환국(丁未換局)으로 소론(少論)이 집권하자 풀려 나와 부응교(副應敎)가 되었고, 이듬해 이인좌(李麟佐) 난(亂)이 일어나자 경상도호소사(慶尙道號召使)가 되었으며 난(亂)이 평정된 뒤에는 동부승지(同副承旨)에 올랐다. 1736년 서원(書院)의 남설(濫設)을 반대하는 상소(上疏)를 올렸다가 노론(老論)의 탄핵(彈劾)으로 이듬해 제주(濟州)로 귀양가던 도중 강진(康津)에서 죽었다. 그의 상소문(上疏文)을 계기로 소론(少論)의 재집권(再執權)을 위한 수차에 걸친 난언(亂言)·벽서사건(壁書事件)이 일어났으나 노론(老論) 집권체제(執權體制)를 무너뜨리지는 못하였다.))과 병와(甁窩) 이공(李公) 형상(衡祥)((이형상(李衡祥): 조선(朝鮮) 숙종(肅宗)ㆍ영조(英祖) 때의 문신(文臣)(1653~1733). 자(字)는 중옥(仲玉). 호(號)는 병와(甁窩)ㆍ순옹(順翁). 숙종(肅宗) 29년(1703)에 제주(濟州) 목사(牧使)가 되어 고부량(高夫良), 삼성사(三姓祠)를 건립(建立)하고, 미풍양속(美風良俗)을 장려(奬勵)하였다. 벼슬은 한성(漢城) 부윤(府尹)에 이르렀으며, 뒤에 청백리(淸白吏)에 녹선(錄選)되었다. 저서(著書)에 ≪병와집(甁窩集)≫, ≪악학습령(樂學拾零)≫ 따위가 있다.))과 지촌(芝村)
+김공(金公) 방걸(邦杰)((김방걸 (金邦杰):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사흥(士興), 호는 지촌(芝村). 김극일(金克一)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진사 김철(金澈)이고, 아버지는 김시온(金是榲)이며, 어머니는 지평 김봉조(金奉祖)의 딸이다.))과 보한(保閒) 안공(安公) 연석(鍊石)((안연석 (安鍊石):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보천(補天), 호는 보만당(保晩堂). 안경엄(安景淹)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안헌(安櫶)이고, 아버지는 안중현(安重鉉)이다. 어머니는 인동 장씨로 경흥창주부 장영(張𨥭)의 딸이다.)) 등은 모두
+문장(文章)과 도의(道義)로 맺은 교분이었다.\\
+\_불행하게도 열두번의 향시(鄕試)와 두 차례의 과거(科擧)에도 끝내 뽑히지
+못했으니 그 당시 사람들이 그를 애석해 했었다.\\
+\_아! 공이 대해(大海) 해월(海月) 두 선생의 가문에서 출생하여 선대(先代)가
 물려 준 규범(規範)을 계승하여 상제(喪制)와 조상(祖上)을 받드는 범절을 다하여
-향증(鄕中)에서는 모범이 되고 후학(後學)들에게는 본보기로 존경받아 족히 세
+향중(鄕中)에서는 모범이 되고 후학(後學)들에게는 본보기로 존경받아 족히
-상에 크게 쓰여질 인물(人物)이었는데. 인물(人物)이었는데 불우(不遇)해짐에 감정이 고조(高調)하여
+세상에 크게 쓰여질 인물(人物)이었는데 불우(不遇)해짐에 감정이 고조(高調)하여
-곧 국조고사(國朝故事) 일곱 권 책을 편집하고 퇴계선생(退溪先生)이 금계선
+곧 국조고사(國朝故事) 일곱 권 책을 편집하고 퇴계선생(退溪先生)이
-생(錦溪先生)에게 주신 수필(手筆)을 서첩(書帖)을 만들어 장미 이슬로 손을
+금계선생(錦溪先生)에게 주신 수필(手筆)을 서첩(書帖)을 만들어 장미 이슬로 손을
 씻고 장중히 완독(玩讀)하며 현자(賢者)를 추존(追尊)하는 정성을 기울였다.
-그 때 마침 흉년이 들었는데 사가(私家)의 곡식 一百五十섬을 내어 빈민을 구
+그 때 마침 흉년이 들었는데 사가(私家)의 곡식 150(一百五十)섬을 내어 빈민을
-휼하니 감영(監營)과 본읍(本邑)에서 포상(褒賞)이 내려지고 조정(朝廷)에서는
+구휼하니 감영(監營)과 본읍(本邑)에서 포상(褒賞)이 내려지고 조정(朝廷)에서는
-특별히 높은 품계(品階)를 내렸지만 어러번 사양했다.
+특별히 높은 품계(品階)를 내렸지만 여러번 사양했다.\\
-상감(上監)의 명을 받은 어사(御史) 오명준(呉命준)이 또 문학(文學)과 행의
-(行義)가 특출한 사람이라고 공을 천거(薦擧)하니 조정에서 장계(狀啓)를 받고
+\_상감(上監)의 명을 받은 어사(御史) 오명준(吳命峻)이 또 문학(文學)과 행의(行義)가
-특별히 참봉(參奉)을 제수했다고 한다.
+특출한 사람이라고 공을 천거(薦擧)하니 조정에서 장계(狀啓)를 받고
-물러나서는 하정(霞亭)을 짓고 계당(溪堂)에서 마음을 수양하는 바른 성정(性
+특별히 참봉(參奉)을 제수했다고 한다.\\
-情)을 길렀으니 하정(霞亭)은 곧 천석(泉石)을 즐기는 곳이요 계당(溪堂)은 즉
+\_물러나서는 하정(霞亭)을 짓고 계당(溪堂)에서 마음을 수양하는 바른 성정(性情)을
+길렀으니 하정(霞亭)은 곧 천석(泉石)을 즐기는 곳이요 계당(溪堂)은 즉
+후학(後學)을 장학(奬學)하는 곳이었다.\\
+\_산수(山水)만 아름답던 고장을 문헌(文獻)이 성(盛)한 지방으로 변화시켰는데
+을미년(서기 1715(一七一五)) 정월 11(十一)일에 침방(寢房)에서 천명(天命)이 다하여
+운명(殞命)했으니 향년이 65(六十五)세였다.\\
-후학(後學)을 장학(奬學)하는 곳이었다.
+\_아! 공이 평일에 남긴 저술(著述)과 제현(諸賢)들과 주고 받은 시문(詩文)이
-산수(山水)만 아름답던 고장을 문헌(文獻)이 성(盛)한 지방으로 변화시켰는데
-을미년(서기 一七一五)정월 十一일에 침방(寢房)에서 천명(天命)이 다하여 운
-명(殞命)했으니 향년이 六十五세였다.
-아! 공이 평일에 남긴 저술(著述)과 제현(諸賢)들과 주고 받은 시문(詩文)이
 모두 화재(火災)를 당해 소실(燒失)되었는데 공의 증손(曾孫)인 염(琰)이 그
 훌륭한 모범과 떳떳했던 행적(行蹟)이 세월이 더 오래될 수록 더욱 없어질까
-두려워서 나에게 행장(行狀)을 지어 달라고 부탁하는지라 내가 배움이 없는 후
+두려워서 나에게 행장(行狀)을 지어 달라고 부탁하는지라 내가 배움이 없는
-학(後學)으로서 산같이 높이 우러르는 감회가 더욱 간절한데 하물며 세의(世誼)가
+후학(後學)으로서 산같이 높이 우러르는 감회가 더욱 간절한데 하물며 세의(世誼)가
 이미 깊은 처지로서 행장을 지을 사람이 못된다고 사양할 수 없어서 삼가 받아서
-학문에 독실(篤實)했던 뜻가짐과 행의(行義)가 근칙(謹勅)했던 사적의 요점을
+학문에 독실(篤實)했던 뜻 가짐과 행의(行義)가 근칙(謹勅)했던 사적의 요점을
 취하여 서술하고 후세의 경계(警誡)가 될 훌륭한 말을 남길 군자(君子)를 기다릴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