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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93 [2025/05/31 10:50] ssio2b-093 [2025/06/07 07:15] (현재) ssio2
줄 6: 줄 6:
 先之門薰沐乎敎雨涵濡乎義方蔚然爲一家之文學關嶺之士尙慕效之不 先之門薰沐乎敎雨涵濡乎義方蔚然爲一家之文學關嶺之士尙慕效之不
 衰何其盛哉公後孫曜訪余乎梅溪之上謬責羨道之銘曰吾祖之世令四百 衰何其盛哉公後孫曜訪余乎梅溪之上謬責羨道之銘曰吾祖之世令四百
-餘星曆中經衰贊論不備隧門表尙關焉願惠一言之重以詔我後人也顧+餘星曆中經衰贊論<fc #ff0000>※</fc>不備隧門表尙關焉願惠一言之重以詔我後人也顧
 年迫九句精耗神散不敢是役而窃念不以文而盖也分之厚也不獲終辭按 年迫九句精耗神散不敢是役而窃念不以文而盖也分之厚也不獲終辭按
 本而敍之曰公諱應辟字希賢號碧溪姓黃氏其先本中州人漢學士諱洛浮 本而敍之曰公諱應辟字希賢號碧溪姓黃氏其先本中州人漢學士諱洛浮
 海而東泊于平海因以爲受貫之祖東京時有諱瑞金紫光祿大夫評理門下 海而東泊于平海因以爲受貫之祖東京時有諱瑞金紫光祿大夫評理門下
-侍中文節寔分派祖也諱厚禮賓判官諱玉崇漢城判尹諱譜坤生員於公 +侍中文節寔分派祖也諱厚禮賓判官諱玉崇漢城判尹諱譜坤生員於公 
-爲玄祖曾祖若祖也考諱璉禮安訓導宜人黃氏女公生有異質甫七八歲+爲玄祖曾祖若祖也考諱璉禮安訓導宜人黃氏女公生有異質甫七八歲
 受課於先公不煩敎督能暁解文義綴句亦煩奇警稍長病世之枸儒典學只 受課於先公不煩敎督能暁解文義綴句亦煩奇警稍長病世之枸儒典學只
 務誦說體用遂專心於近裡之學有深造自得之趣尤篤於事親備養志體友 務誦說體用遂專心於近裡之學有深造自得之趣尤篤於事親備養志體友
줄 17: 줄 17:
 事赴燕京也公至誠勉勉於不辱君命之意海翁後語人曰北使之往復多賴 事赴燕京也公至誠勉勉於不辱君命之意海翁後語人曰北使之往復多賴
  
-碧翁云此深識之言也而不章雖若可恨然行修於身敎成於家完名於襄+碧翁云此深識之言也而不章雖若可恨然行修於身敎成於家完名於襄
 季非內而外者又何足加損也卒以壬子八月十五日葬于郡西陽谷乾坐原 季非內而外者又何足加損也卒以壬子八月十五日葬于郡西陽谷乾坐原
 配孺人英陽南氏女卒庚申九月九日葬用魯附生子春一孫男彦南曾孫汝 配孺人英陽南氏女卒庚申九月九日葬用魯附生子春一孫男彦南曾孫汝
-龍玄孫石俊命俊餘不錄後有行義文學恢張業綿綿不贊盖積蔭之所自 +龍玄孫石俊命俊餘不錄後有行義文學恢張業綿綿不贊盖積蔭之所自 
-也是役也賢最竭誠膂以底于成法當附書遂爲之銘曰秉志堅定毅然乎+也是役也賢最竭誠膂以底于成法當附書遂爲之銘曰秉志堅定毅然乎
 樑春勅躬嚴肅森然乎繩尺由其見之所自也明是以信之篤有是之勳取以 樑春勅躬嚴肅森然乎繩尺由其見之所自也明是以信之篤有是之勳取以
 守之確樂善有裕未顯非屈陽山蒼蒼遺光藹蔚\\ 守之確樂善有裕未顯非屈陽山蒼蒼遺光藹蔚\\
줄 33: 줄 33:
 해변지대(海邊地帶)에서 도학(道學)을 강론(講論)했는데 선생의 종제(從弟)인  해변지대(海邊地帶)에서 도학(道學)을 강론(講論)했는데 선생의 종제(從弟)인 
 벽계공(碧溪公)이 종질(從姪)인 해월공(海月公)과 더불어 선생의 문하(門下)에 올라 벽계공(碧溪公)이 종질(從姪)인 해월공(海月公)과 더불어 선생의 문하(門下)에 올라
-가르침의 를 흠뻑 몸에 적셨고 의(義)로운 방향을 함양(涵養)하여 한 +가르침의 교훈를 흠뻑 몸에 적셨고 의(義)로운 방향을 함양(涵養)하여 한 
 가문(家門)의 학문을 무성하게 하니 관동(關東)과 영동(嶺東)의 선비들이 우러러 가문(家門)의 학문을 무성하게 하니 관동(關東)과 영동(嶺東)의 선비들이 우러러
 사모하고 본받으려 하는 마음을 멈추지 않았으니 어찌 그렇게 대단할 수 있겠는가. 사모하고 본받으려 하는 마음을 멈추지 않았으니 어찌 그렇게 대단할 수 있겠는가.
줄 52: 줄 52:
 분파선조(分派先祖)이다. 휘(諱) 후(厚)는 예빈판관(禮賓判官)이었고 휘(諱)  분파선조(分派先祖)이다. 휘(諱) 후(厚)는 예빈판관(禮賓判官)이었고 휘(諱) 
 옥승(玉崇)은 한성판윤(漢城判尹)이었으며 휘(諱) 보곤(輔坤)은 생원(生員)이니 옥승(玉崇)은 한성판윤(漢城判尹)이었으며 휘(諱) 보곤(輔坤)은 생원(生員)이니
-이 세분이 공(公)에게는 조(祖)와 증조(曾祖)와 조부(祖父)가 되신다.\\+이 세분이 공(公)에게는 조(祖)와 증조(曾祖)와 조부(祖父)가 되신다.\\
  
-\_아버지의 휘(諱)는 연()이니 예안훈도(禮安訓導)를 지냈으며 어머니는 +\_아버지의 휘(諱)는 연()이니 예안훈도(禮安訓導)를 지냈으며 어머니는 
 의인(宜人)으로서 황씨의 따님이다.\\ 의인(宜人)으로서 황씨의 따님이다.\\
  
줄 62: 줄 62:
  
 \_점점 자라서는 세상의 편협한 유학자(儒學者)와 사곡(邪曲)한 학문을 병이라고 \_점점 자라서는 세상의 편협한 유학자(儒學者)와 사곡(邪曲)한 학문을 병이라고
-생각하여 다만 체용설(體用說)을 외우기에 힘쓰다가 근(近) 학(學)에 전심(專心)하여 +생각하여 다만 체용설(體用說)을 외우기에 힘쓰다가 근리지학(近裡之學)에 전심(專心)하여 
 깊은 조예(造詣)와 스스로 터득하는 취미를 가졌으며 더욱이 양친을 깊은 조예(造詣)와 스스로 터득하는 취미를 가졌으며 더욱이 양친을
 봉양함에 독실하여 부모의 뜻과 몸을 함께 봉양하고 동생에게 우애(友愛)하여 봉양함에 독실하여 부모의 뜻과 몸을 함께 봉양하고 동생에게 우애(友愛)하여
줄 89: 줄 89:
 어진 후손(後孫)들이 정성과 힘을 다하여 비를 이룩하는 밑바탕이 되어 어진 후손(後孫)들이 정성과 힘을 다하여 비를 이룩하는 밑바탕이 되어
 법도(法度)에 따라 부서(付書)하여 드디어 명(銘)을 말하니\\ 법도(法度)에 따라 부서(付書)하여 드디어 명(銘)을 말하니\\
-뜻가짐이 굳건하여 +\\ 
-한 가문(家門)의 들보로서 의연(毅然)했으며 몸가짐이 엄숙하니 법도(法度)를 +秉志堅定 뜻 가짐이 굳건하여\\ 
-지킴에 우뚝했다그 견(試見)이 밝음으로 말미암아 신의(信義)가 두터웠으며 +毅然乎樑 한 가문(家門)의 들보로서 의연(毅然)했으며 \\ 
-이것을 근면(勤勉)에서 얻음이 있었으니 지키는 바도 확실했다.\\ +春勅躬嚴 몸가짐이 엄숙하니 \\ 
- +肅森然乎 <fc #ff0000>엄숙함 그대로이다.</fc>\\ 
- +繩尺由其 법도(法度)를 지킴에\\ 
-선(善)을 즐김에 여유가 있었으니 세상에 현달(顕達)하지 못해도 비(卑屈) +見之所自 <fc #ff0000>스스로를 살폈.</fc>\\ 
-하지 않았다.\\ +也明是以 그 견(試見)이 밝음으로 말미암아\\ 
-서양곡(西陽谷)의 산 푸르고 푸른데 후세에 남긴 빛이 애울(藹蔚)하도다.\\ +信之篤有 신의(信義)가 두터웠으며\\ 
 +是之勳取 이것을 근면(勤勉)에서 얻음이 있었으니\\ 
 +以守之確 지키는 바도 확실했다.\\ 
 +樂善有裕 선(善)을 즐김에 여유가 있었으니 
 +未顯非屈 세상에 현달(顕達)하지 못해도 비(卑屈)하지 않았다.\\ 
 +陽山蒼蒼 서양곡(西陽谷)의 산 푸르고 푸른데\\ 
 +遺光藹蔚 후세에 남긴 빛이 애울(藹蔚)하도다.\\ 
 +\\
 \_\_갑인년 3(三)월 일 한양(漢陽) 조헌기(趙獻基) 삼가 짓고\\ \_\_갑인년 3(三)월 일 한양(漢陽) 조헌기(趙獻基) 삼가 짓고\\
 \_\_경주(慶州) 이장헌(李章憲) 삼가 쓰고\\ \_\_경주(慶州) 이장헌(李章憲) 삼가 쓰고\\
 \_\_십육세 사손(嗣孫) 진섭(鎭燮) 삼가 세우다.\\ \_\_십육세 사손(嗣孫) 진섭(鎭燮) 삼가 세우다.\\
 \\ \\
-註一。體用說:事物의 本體와 그 作用을 說한 것 +<WRAP subnote> 
-二。辯誣事: 그 말이 진실이 아님을 변명함。(朝廷이 後金과 和親한다는 말을 변명함)+주1. 체용설(體用說)사물(事物)의 본체(本體)와 그 작용(作用)을 설(說한\\ 
 + 
 +주2. 변무사(辯誣事): 그 말이 진실이 아님을 변명함。(조정(朝廷)이 후금(後金)과 화친(和親)한다는 말을 변명함) 
 +</WRAP> 
 +</typo> 
 +</WRAP>
b-093.1748656209.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5/31 10:50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