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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7 [2025/06/04 10:04] ssio2b-117 [2025/06/07 07:04] (현재) ssio2
줄 40: 줄 40:
 之欲效箕山而大易所謂觀我生進退者也裕元敢靳一言以負先誼之重也 之欲效箕山而大易所謂觀我生進退者也裕元敢靳一言以負先誼之重也
 哉遂爲之銘\_銘曰粤\_穆陵朝有臣海月以箕城黃爲國名閥夙著聞望早 哉遂爲之銘\_銘曰粤\_穆陵朝有臣海月以箕城黃爲國名閥夙著聞望早
-發蘭臺薦峻湖堂讀屹往在龍蛇國步<fc #ff0000>臲卼</fc>\_王巡于西宗社一髮握籌+軔發蘭臺薦峻湖堂讀屹往在龍蛇國步<fc #ff0000>臲卼</fc>\_王巡于西宗社一髮握籌
 佐幕策馬奔闕開諭民黎紀律士卒竟致恢復有功不伐邦誣是雪\_王命若 佐幕策馬奔闕開諭民黎紀律士卒竟致恢復有功不伐邦誣是雪\_王命若
-隨北槎夾贊心竭晩登水部士流嗟咄公獨夷然樂哉溟渤築臺種菊淸 +隨北槎夾贊心竭晩登水部士流嗟咄公獨夷然樂哉溟渤築臺種菊淸 
-風林軒駟莫<fc #ff0000>搖</fc>簧蜩詎訏巖巖之氣瞻彼砊硉叔度汪若庭堅放厥詩豪士+風林𣜀軒駟莫<fc #ff0000>搖</fc>簧蜩詎訏巖巖之氣瞻彼砊硉叔度汪若庭堅放厥詩豪士
 椎書大夫笏名碩推重邱樊泊歇旣忠且哲節完身歿肖孫講世逵銘來謁銘 椎書大夫笏名碩推重邱樊泊歇旣忠且哲節完身歿肖孫講世逵銘來謁銘
 詩載詠歸然一碣\\ 詩載詠歸然一碣\\
줄 104: 줄 104:
  
 \_임진왜란(壬辰倭亂)이 일어나서 상감(上監)의 수레가 서쪽으로 향하고 서울이 \_임진왜란(壬辰倭亂)이 일어나서 상감(上監)의 수레가 서쪽으로 향하고 서울이
-함락되었을 때에 공은 그 때에 고산(高山)에 있었으나 길녹 막혀 상감의 수레를+함락되었을 때에 공은 그 때에 고산(高山)에 있었으나 길이 막혀 상감의 수레를
 호종(扈從)할 수 없었으며 김공(金公) 귀영(貴榮)이 왕자(王子)를 모시고  호종(扈從)할 수 없었으며 김공(金公) 귀영(貴榮)이 왕자(王子)를 모시고 
 안변(安邊)에 이르렀을 때에 길을 달려 따라갔는데 절도사(節度使)인 윤공(尹公) 안변(安邊)에 이르렀을 때에 길을 달려 따라갔는데 절도사(節度使)인 윤공(尹公)
줄 143: 줄 143:
 제수되어 임고서원(臨皐書院)에서 포은선생문집(圃隱先生文集)을 교정(校正)했다.\\ 제수되어 임고서원(臨皐書院)에서 포은선생문집(圃隱先生文集)을 교정(校正)했다.\\
  
-\_7(七)월에는 선무원종이등공신(宣武原從二等功臣)으로 선(錄選)되고 +\_7(七)월에는 선무원종이등공신(宣武原從二等功臣)으로 선(錄選)되고 
 철권(鐵券)<sup>주9</sup>을 받았다.\\ 철권(鐵券)<sup>주9</sup>을 받았다.\\
  
 \_선조(宣祖) 41(四十一)(서기 1608(一六〇八)) 무신에 선조대왕(宣祖大王)이 돌아가시니 \_선조(宣祖) 41(四十一)(서기 1608(一六〇八)) 무신에 선조대왕(宣祖大王)이 돌아가시니
 곧 사직서를 올리고 돌아왔는데 연달아 부모상(父母喪)을 당하여 삼년을  곧 사직서를 올리고 돌아왔는데 연달아 부모상(父母喪)을 당하여 삼년을 
-여묘((廬墓)살이를 했다.\\+여묘(廬墓)살이를 했다.\\
  
 \_광해(光海) 4(四)년(서기 1612(一六一二)) 임자에 창원부사(昌原府使)로 제수되었는데 \_광해(光海) 4(四)년(서기 1612(一六一二)) 임자에 창원부사(昌原府使)로 제수되었는데
줄 178: 줄 178:
 증손 이하는 모두 기록하지 않는다.\\ 증손 이하는 모두 기록하지 않는다.\\
  
-\_공은 타고난 천성으로 재질(質)이 특출하고 마음에 품은 회포(懷抱)가 넓어+\_공은 타고난 천성으로 재질(質)이 특출하고 마음에 품은 회포(懷抱)가 넓어
 뛰어나고 바른 기량(器量)과 넓고 먼 식견(識見)과 하해(河海)같이 헤아릴 수 뛰어나고 바른 기량(器量)과 넓고 먼 식견(識見)과 하해(河海)같이 헤아릴 수
 없는 문장(文章)은 혼후(渾厚)하여 전혀 세속(世俗)의 티를 살릴 수 없었는데 없는 문장(文章)은 혼후(渾厚)하여 전혀 세속(世俗)의 티를 살릴 수 없었는데
줄 196: 줄 196:
 \_여러 현인(賢人)들이 차례로 영락(零落)해지고 시사(時事)도 벌써 정도(正道)에 \_여러 현인(賢人)들이 차례로 영락(零落)해지고 시사(時事)도 벌써 정도(正道)에
 어그러졌는데 오직 공이 홀로 고향에 묻혀졌는데 오직 공이 홀로 고향에 묻혀 어그러졌는데 오직 공이 홀로 고향에 묻혀졌는데 오직 공이 홀로 고향에 묻혀
-살았으니 그 지조(志操)와 절의(節義)는 설방(方)이 소유(巢由)<sup>주12</sup>를 본받은 것을 +살았으니 그 지조(志操)와 절의(節義)는 설방(方)이 소유(巢由)<sup>주12</sup>를 본받은 것을 
-따른 것이며 주역(周易)에서 이른바 내가 살아서 진퇴(進退)하는 것을 보라+따른 것이며 주역(周易)에서 이른바 '내가 살아서 진퇴(進退)하는 것을 보라'
 말인 것이다.\\ 말인 것이다.\\
  
줄 208: 줄 208:
 爲國名閥 우리나라의 이름난 문벌(門閥)이었다.\\ 爲國名閥 우리나라의 이름난 문벌(門閥)이었다.\\
 夙著聞望 일찍이 명망(名望)이 널리 알려져 \\ 夙著聞望 일찍이 명망(名望)이 널리 알려져 \\
-早齡發 젊은 나이에 벌써 벼슬에 올랐다. \\+早齡軔發 젊은 나이에 벌써 벼슬에 올랐다. \\
 蘭臺薦峻 난대(蘭臺)에서 공(公)을 높이 추천하여 \\ 蘭臺薦峻 난대(蘭臺)에서 공(公)을 높이 추천하여 \\
 湖堂讀屹 호당(湖堂)에 휴가 얻어 소리 높이 읽었다.\\ 湖堂讀屹 호당(湖堂)에 휴가 얻어 소리 높이 읽었다.\\
줄 216: 줄 216:
 宗社一髮 종묘사직(宗廟社稷)이 한 순간 위태로웠다.\\ 宗社一髮 종묘사직(宗廟社稷)이 한 순간 위태로웠다.\\
 握籌佐幕 계략을 짜내어 군막(軍幕)을 도우며 \\ 握籌佐幕 계략을 짜내어 군막(軍幕)을 도우며 \\
-策馬奔闕 말을 달려 四방으로 분주하였다. \\+策馬奔闕 말을 달려 4()방으로 분주하였다. \\
 開諭民黎 어려운 백성들의 살 길을 열어주고 \\ 開諭民黎 어려운 백성들의 살 길을 열어주고 \\
 紀律士卒 사졸(士卒)의 기율(紀律)을 바로잡았다. \\ 紀律士卒 사졸(士卒)의 기율(紀律)을 바로잡았다. \\
줄 223: 줄 223:
 邦誣是雪 나라의 억울한 사정 씻으려 하여 \\ 邦誣是雪 나라의 억울한 사정 씻으려 하여 \\
 王命若曰 왕명(王命)을 받은 것이 이러하였다. \\ 王命若曰 왕명(王命)을 받은 것이 이러하였다. \\
-隨北槎 그리하여 북쪽 배를 따라 타고서 \\+隨北槎 그리하여 북쪽 배를 따라 타고서 \\
 夾贊心竭 심력(心力)을 다하여 일을 도왔다.\\ 夾贊心竭 심력(心力)을 다하여 일을 도왔다.\\
 晩登水部 늦게야 수부(水部)<sup>주13</sup>의 벼슬에 오르니 \\ 晩登水部 늦게야 수부(水部)<sup>주13</sup>의 벼슬에 오르니 \\
줄 230: 줄 230:
 樂哉溟渤 큰바다 고기처럼 즐거웠도다. \\ 樂哉溟渤 큰바다 고기처럼 즐거웠도다. \\
 築臺種菊 대(臺)를 쌓아 놓고 대나무 심으니 \\ 築臺種菊 대(臺)를 쌓아 놓고 대나무 심으니 \\
-淸風林樾 숲 그늘에 부는 바람 맑기도 하다. \\+淸風林𣜀 숲 그늘에 부는 바람 맑기도 하다. \\
 軒駟莫搖 고관(高官)의 수레에도 동요되지 않았는데 \\ 軒駟莫搖 고관(高官)의 수레에도 동요되지 않았는데 \\
 簧蜩詎訏 매미의 울음이 어찌 들추어 내겠는가. \\ 簧蜩詎訏 매미의 울음이 어찌 들추어 내겠는가. \\
줄 250: 줄 250:
 \_\_귤상(橘相) 이유원(李裕元) 짓다.\\ \_\_귤상(橘相) 이유원(李裕元) 짓다.\\
 \\ \\
-주1. 양봉래(楊蓬萊): 양사언(楊士彦)의 호(號). 명종(明宗) 때에 문과급제(文科及第)하여 외직(外職)을 두루 거쳤으며 금강산(金剛山) 만폭동(萬瀑洞)에 봉래풍악(蓬萊楓岳)이란 글씨가 남아있고 '태산(泰山)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의 시조(時調)로 유명하다.\\ +<WRAP subnote> 
-주2. 사인(舍人): 조선(朝鮮) 때에 의정부(議政府)의 정4품(正四品) 벼슬\\+주1. 양봉래(楊蓬萊): 양사언(楊士彦)의 호(號). 명종(明宗) 때에 문과급제(文科及第)하여 외직(外職)을 두루 거쳤으며 금강산(金剛山) 만폭동(萬瀑洞)에 봉래풍악(蓬萊楓岳)이란 글씨가 남아있고 '태산(泰山)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의 시조(時調)로 유명하다. \\ 
 + 
 +주2. 사인(舍人): 조선(朝鮮) 때에 의정부(議政府)의 정4품(正四品) 벼슬 \\ 
 주3. 호당(湖堂): 조선(朝鮮) 때에 독서당(讀書堂)의 딴 이름. 문관(文官) 중(中)에 특(特)히 문학(文學)에 뛰어난 사람에게 후가(休暇)를 주어 오로지 학업(學業)을 닦게 한 서재(書齋)\\ 주3. 호당(湖堂): 조선(朝鮮) 때에 독서당(讀書堂)의 딴 이름. 문관(文官) 중(中)에 특(特)히 문학(文學)에 뛰어난 사람에게 후가(休暇)를 주어 오로지 학업(學業)을 닦게 한 서재(書齋)\\
 +
 주4. 김학봉(金鶴峯): 김성일(金誠一)의 호(號). 선조(宣祖) 때에 문과급제(文科及第)하여 정언(正言), 장금부제학(掌今副提學), 목사(牧使)를 거쳐 경상도관찰사(慶尙道觀察使)를 역임하고 임진왜란(壬辰倭亂)에 위훈(偉勳)을 세워 선무1등공신(宣武一等功臣)에 오르고 이판(吏判)에 추증(追贈). 안동(安東)의 호계서원(虎溪書院)에 제향됨.\\ 주4. 김학봉(金鶴峯): 김성일(金誠一)의 호(號). 선조(宣祖) 때에 문과급제(文科及第)하여 정언(正言), 장금부제학(掌今副提學), 목사(牧使)를 거쳐 경상도관찰사(慶尙道觀察使)를 역임하고 임진왜란(壬辰倭亂)에 위훈(偉勳)을 세워 선무1등공신(宣武一等功臣)에 오르고 이판(吏判)에 추증(追贈). 안동(安東)의 호계서원(虎溪書院)에 제향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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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5. 노중련(魯仲連): 중국(中國) 전국시대(戰國時代) 제(齊)나라 사람. 고답적(高蹈的)인 선비로서 벼슬하지 않고 동해상(東海上)에 숨어 살았다 함.\\ 주5. 노중련(魯仲連): 중국(中國) 전국시대(戰國時代) 제(齊)나라 사람. 고답적(高蹈的)인 선비로서 벼슬하지 않고 동해상(東海上)에 숨어 살았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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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6. 행재소(行在所): 임금이 순행(巡行) 증 임시 머무는 곳. 행궁(行宮).\\ 주6. 행재소(行在所): 임금이 순행(巡行) 증 임시 머무는 곳. 행궁(行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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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7. 사마방회도(司馬榜會圖): 안동부사(安東府使)인 모당(慕堂) 홍이상(洪履祥) 외(外) 14인(十四人)이 계유사마방회첩(癸酉司馬榜會帖)을 만들어 경상감사(慶尙監司) 이시발(李時發)이 서문(序文)을 지은 도첩(圖帖).\\ 주7. 사마방회도(司馬榜會圖): 안동부사(安東府使)인 모당(慕堂) 홍이상(洪履祥) 외(外) 14인(十四人)이 계유사마방회첩(癸酉司馬榜會帖)을 만들어 경상감사(慶尙監司) 이시발(李時發)이 서문(序文)을 지은 도첩(圖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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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8. 복시(覆試): 초시(初試)에 합격(合格)한 사람이 다시 보던 과거(科擧).\\ 주8. 복시(覆試): 초시(初試)에 합격(合格)한 사람이 다시 보던 과거(科擧).\\
 +
 주9. 철권(鐵券): 공신(功臣)을 봉(封)할 때 주던 부신(符信). 표면(表面)에 금문자(金文字)로 공적(功績)을 새기고 반을 갈라 왼쪽 것은 공신(功臣)에게 주고 오른쪽 것은 내부(內府)에 간직했다.\\ 주9. 철권(鐵券): 공신(功臣)을 봉(封)할 때 주던 부신(符信). 표면(表面)에 금문자(金文字)로 공적(功績)을 새기고 반을 갈라 왼쪽 것은 공신(功臣)에게 주고 오른쪽 것은 내부(內府)에 간직했다.\\
 +
 주10. 춘추(春秋): 5경(五經)의 하나. 노(魯)의 은공(隱公)에서 애공(哀公)까지 242년간(二四二年間)의 사적(事跡)을 노(魯)의 사관(史官)이 편년체(編年体)로 기록(記錄)한 것을 공자(孔子)가 필삭(筆削)한 역사(歷史) 책.\\ 주10. 춘추(春秋): 5경(五經)의 하나. 노(魯)의 은공(隱公)에서 애공(哀公)까지 242년간(二四二年間)의 사적(事跡)을 노(魯)의 사관(史官)이 편년체(編年体)로 기록(記錄)한 것을 공자(孔子)가 필삭(筆削)한 역사(歷史)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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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11. 연의(演義): 도리와 사실(事實)을 자세히 설명(說明)함.\\ 주11. 연의(演義): 도리와 사실(事實)을 자세히 설명(說明)함.\\
 +
 주12. 소유(巢由): 소부(巢父)와 허유(許由)를 말하며 둘 다 요(堯) 임금 때의 고사(高士)였다.\\ 주12. 소유(巢由): 소부(巢父)와 허유(許由)를 말하며 둘 다 요(堯) 임금 때의 고사(高士)였다.\\
-주13. 난대(蘭臺): 상방(上)의 일을 맡아보던 벼슬.\\+ 
 +주13. 난대(蘭臺): 상방(上)의 일을 맡아보던 벼슬.\\ 
 주14. 수부(水部): 관명(官名)으로 상서(尙書)에 수부랑(水部郞)을 두었다.(중국(中國)).\\ 주14. 수부(水部): 관명(官名)으로 상서(尙書)에 수부랑(水部郞)을 두었다.(중국(中國)).\\
 +
 주15. 국경인(鞠景仁): 임란(壬亂) 당시 회령(會寧) 현리(縣吏)로서 그곳에 피란(避亂) 중(中)인 왕자(王子)를 잡아 왜군(倭軍)에 바치고 현령(縣令)이 된 사람 주15. 국경인(鞠景仁): 임란(壬亂) 당시 회령(會寧) 현리(縣吏)로서 그곳에 피란(避亂) 중(中)인 왕자(王子)를 잡아 왜군(倭軍)에 바치고 현령(縣令)이 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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