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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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공황선신묘갈략(忠烈公黃善身墓碣略)=== | ===충렬공황선신묘갈략(忠烈公黃善身墓碣略)=== | ||
- | <WRAP 33em justify> | + | <WRAP 33em justify><hidden \_한문 원문 보기> |
+ | <typo ff:' | ||
+ | \_忠烈公黃善身墓碣略\\ | ||
江都人婦孺漁樵皆能誦三忠三忠謂誰黃中軍善身姜千摠興業具千摠元一是 | 江都人婦孺漁樵皆能誦三忠三忠謂誰黃中軍善身姜千摠興業具千摠元一是 | ||
- | 已三忠之死同日其義亦同而以亞將先請捍賊者黃公也提疲兵出城以為戰死 | + | 已三忠之死同日其義亦同而以亞將先請捍賊者黃公也提疲兵出城以爲戰死 |
- | 倡者黃公也公字士修平海人門下侍郎平海君@諡襄武諱希碩七世孫@隆慶 | + | 倡者黃公也公字士修平海人門下侍郞平海君\_諡襄武諱希碩七世孫\_隆慶 |
庚午生中丁酉武科歷官草溪郡守至訓鍊院正丁丑之亂見主將弛備力諫再三 | 庚午生中丁酉武科歷官草溪郡守至訓鍊院正丁丑之亂見主將弛備力諫再三 | ||
- | 主將慶徵輩嘻笑且詈曰老將悯耶長江天塹虜安能飛渡也隷公老殘兵一哨使 | + | 主將慶徵輩嘻笑且詈曰老將㥘耶長江天塹虜安能飛渡也隷公老殘兵一哨使 |
- | 為防守公顧謂美興業曰事已至此吾輩惟有一死而已遂出戰鎮海樓下射殺數 | + | 爲防守公顧謂姜興業曰事已至此吾輩惟有一死而已遂出戰鎭海樓下射殺數 |
- | 百賊力竭被執不屈死後十五年@孝宗大王臨筵歎曰余甞見黃善身年老容貌 | + | 百賊力竭被執不屈死後十五年\_孝宗大王臨筵歎曰余甞見黃善身年老容貌 |
- | + | 不異凡人乃獨辦此人固未易知也\_命有司旌閭\_贈官同祀忠烈祠錄用其子 | |
- | 不異凡人乃獨辦此人固未易知也@命有司旌閭@贈官同祀忠烈祠錄用其子 | + | 孫余觀當日殉節者亦多矣公卿惜大軆名家子砥礪素定彼固宜爾如公窮海老 |
- | 孫余觀當日殉節者亦多矣公卿惜大體名家子砥礪素定彼固宜爾如公窮海老 | + | |
介士無所知名雖棄甲伏草間求活誰復短長而乃能毅然直前舍生取義此其志 | 介士無所知名雖棄甲伏草間求活誰復短長而乃能毅然直前舍生取義此其志 | ||
- | 非計成敗豈顧為區區後世名哉忠得於質性勇邀於庸帥死不徒死盡吾之職餘 | + | 非計成敗豈顧爲區區後世名哉忠得於質性勇邀於庸帥死不徒死盡吾之職餘 |
- | 人不足道視并祠諸君子不亦凜凜尤可敬歟方公戰時有一伺侯軍隨公不去見 | + | 人不足道視幷祠諸君子不亦凜凜尤可敬歟方公戰時有一伺侯軍隨公不去見 |
- | 公死潛收瘗之識其處及亂平歸葬先榮長嶺里四旺洞距府北門數弓許姜公繼 | + | 公死潛收瘗之識其處及亂平歸葬先塋長嶺里四旺洞距府北門數弓許姜公繼 |
公戰死具公罵主將赴水死伺侯軍失其名\\ | 公戰死具公罵主將赴水死伺侯軍失其名\\ | ||
- | 江華留守兼鎮撫使李福源撰 | + | \_\_江華留守兼鎭撫使李福源撰 |
- | + | </ | |
- | 강화도의 부녀자 아동 초부 또는 어부들까지도 三忠을 다 전송하니 과연 | + | </ |
- | 의 姜興業 具元一이라 | + | \\ |
- | 黃공이오 피병이라도 이끌고 성밖에 나아가 적을 막기 위해 전사하기를 선창함도 黃공이라 공의 자는 士修요 평해인으 | + | <typo fs: |
- | 로 문하시랑 평해군양무공 휘 希碩의 | + | \_충렬공 황선신 묘갈략\\ |
- | 훈련원정에 이르렀더니 丁丑 호란에 주장이 방비를 해이하게 함으로 재삼 간청하나 주장 金慶徵의 무리가 조롱하고 경 | + | \_강화도의 부녀자 아동 초부 또는 어부들까지도 |
- | 멸하여 노장은 겁을 내도다 하며 장강의 천작이 참호가 있으니 호병이 어찌 날라 들어오리요 공에게 늙고 무기력한 군 | + | 구원일(具元一)이라. 3층의 죽음이 한날이요, 그 의가 또한 한가지나 |
- | 사 초대를 예속시켜 방수케하리라 하거늘 공이 姜興業을 돌아보고 말하기를 일이 이쯤되면 우리들이 오직 한번 죽을 | + | 아장으로써 먼저 적을 막아 싸울 것을 주장함도 |
- | 뿐이다 하고 진해루 아래로 내려가 죽기로 싸워서 적군 수백명을 죽이고 힘이 다하여 적에 사로잡혀 굴복치 않고 죽으 | + | 황(黃)공이오, 피병이라도 이끌고 성밖에 나아가 적을 막기 위해 |
- | 니라 그후 | + | 전사하기를 선창함도 |
- | 없는고로 사람을 알아보기란 쉽지 않은 것이므로 그 인픔을 몰랐도다 하시고 유사께 하명하야 정여문을 세우고 증직하 | + | \_공의 자는 |
- | 여 충렬사에 배향케 하고 그 자손을 관에 등용케 하니라 내가 추찰할때 당일에 순절한이 많은바나 공경들은 대절을 사 | + | 7세손이라. 융경 경오(1570)생이오, 정유(丁酉)년 무과에 급제하여 초계군수를 거쳐 |
- | 랑하고 명문 자제들은 명분과 절도와 의리를 숭상하는 것을 바탕으로 삼는 것이므로 그들이야 마땅히 그러 하려니와 공 | + | 훈련원정에 이르렀더니, 정축(丁丑) 호란에 주장이 방비를 해이하게 함으로 |
- | 같은 해도의 외롭고 늙은 한 무인이 비록 갑옷을 벗어버리고 초립중에 잠복하여 생명을 보전하였다 할지라도 누가 다시 | + | 재삼 간청하나 주장 |
- | 그 잘못을 책하리요 그런데 곧 의연히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 의를 위하여 목숨을 버린것을 그 뜻이 성패를 따진 것도 | + | 노장은 겁을 내도다 하며, 장강의 천작이 참호가 있으니 호병이 어찌 날라 들어오리요, 공에게 늙고 무기력한 군사 |
- | 아니요 어찌 구구한 후세의 이름의 가치를 얻기 위함이였겠는가? 진실로 충심이란 천성적으로 타고난 것이고 용기는 | + | 공이 |
+ | 죽이고 힘이 다하여 적에 사로잡혀 굴복치 않고 죽으니라. \\ | ||
+ | \_그후 | ||
+ | 내 일찍 | ||
+ | 없는 고로 사람을 알아보기란 쉽지 않은 것이므로 그 인품을 몰랐도다 하시고, 유사께 하명하야 정려문을 세우고 증직하여 충렬사에 배향케 하고 | ||
+ | 그 자손을 관에 등용케 하니라. \\ | ||
+ | \_내가 추찰할 때 당일에 순절한 이 많은 바나, 공경들은 대절을 사랑하고 | ||
+ | 명문 자제들은 명분과 절도와 의리를 숭상하는 것을 바탕으로 삼는 | ||
+ | 것이므로, 그들이야 마땅히 그러하려니와 공같은 해도의 외롭고 늙은 | ||
+ | 한 무인이 비록 갑옷을 벗어버리고 초림 중에 잠복하여 생명을 보전하였다 할지라도 누가 다시 그 잘못을 책하리요. 그런데 곧 의연히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 의를 위하여 목숨을 버린 것을 그 뜻이 성패를 따진 것도 | ||
+ | 아니요, 어찌 구구한 후세의 이름의 가치를 얻기 위함이었겠는가? | ||
+ | 진실로 충심이란 천성적으로 타고난 것이고, 용기는 | ||
+ | 용렬한 주장의 충격에서 격동된 것이라. 다만 죽음이 헛되지 않고 나의 직분을 다한 것일 뿐이니 나머지 사람은 족히 말할 바 아니로다. \\ | ||
+ | \_충렬사에 합사된 여러 군자들을 보니 또한 늠름하여 더욱 존경하게 되는도다. | ||
+ | 공이 처음 싸움을 시작할 때 사후군 한사람이 도망가지 않고, 공을 따라 | ||
+ | 공의 죽음을 지켜 보다가 시체를 묻은 곳을 알아 두었더니, | ||
+ | 급기야 난리가 평정되고 시체 등을 다시 선영으로 이장할새, | ||
+ | 그 사후군의 말에 쫓아 공의 시신을 찾아 장령리 사왕동에 귀장하니라. | ||
+ | 강(姜)천총이 공의 뒤를 따라 죽고 구(具)공은 주장을 꾸짓고 | ||
+ | 물에 뛰어들어 죽었다. 그리고 사후군의 성명은 잃어 모른다 한다.\\ | ||
+ | \_\_강화 유수 겸 진무사 이복원(李福源) 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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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09.1745399131.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4/23 18:05 저자 121.166.6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