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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019 [2025/05/12 19:09] 121.166.63.129c3-019 [2025/05/29 18:26] (현재) ssi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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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o ff:'한양해서'> <typo ff:'한양해서'>
-\_辛丑譜序\\+\_**辛丑譜序**\\
 \_족보(族譜)란 무엇인가? 족보(族譜)란 그 씨족(氏族)을 기록(記錄)해 두는 것이다. \_족보(族譜)란 무엇인가? 족보(族譜)란 그 씨족(氏族)을 기록(記錄)해 두는 것이다.
 씨족(氏族)이 있으면 그 족보(族譜)를 함께 하고 족보(族譜)를 함께한 즉 그 씨족(氏族)이  씨족(氏族)이 있으면 그 족보(族譜)를 함께 하고 족보(族譜)를 함께한 즉 그 씨족(氏族)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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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우리 황씨(黃氏)가 기성(箕城)에서 출계(出系)하여 한 나라의 저명(著名)한 대성(大姓)으로 발전(發展)하고 \_우리 황씨(黃氏)가 기성(箕城)에서 출계(出系)하여 한 나라의 저명(著名)한 대성(大姓)으로 발전(發展)하고
 또 연대(年代)가 오래고 훈공사업(勳功事業)과 문장(文章)이 빛났음은 선인(先人)이 또 연대(年代)가 오래고 훈공사업(勳功事業)과 문장(文章)이 빛났음은 선인(先人)이
-이미 記錄하였으므로 내가 다시 덧붙일 것이 없으나, 그러나 時代의 +이미 기록(記錄)하였으므로 내가 다시 덧붙일 것이 없으나, 그러나 시대(時代)의 
-盛衰와 世運의 否泰가 어찌 人力의 所爲겠는가? +성쇠(盛衰)와 세운(世運)의 비태(否泰)가 어찌 인력(人力)의 소위(所爲)겠는가? 
-슬프다 여러차례의 兵亂과 火災를 겪은데다 子孫이 分散되어 文獻이 +슬프다여러차례의 병란(兵亂)과 화재(火災)를 겪은 데다 자손(子孫)이 분산(分散)되어 문헌(文獻)이 
-燒失되고 흩어져 그를 되찾기 어렵게 되었더니 多幸이 +소실(燒失)되고 흩어져 그를 되찾기 어렵게 되었더니 다행(多幸)이 
-錦溪 海月 兩先生께서 後孫들에게 祖先의 功德을 본 떠 報本하고  +금계(錦溪) 해월(海月) 양선생(兩先生)께서 후손(後孫)들에게 조선(祖先)의 공덕(功德)을 본 떠 보본(報本)하고  
-그 자취를 이어 받도록 하기 위하시는 뜻에서 流失되고 흩어진 文籍을 +그 자취를 이어 받도록 하기 위하시는 뜻에서 유실(流失)되고 흩어진 문적(文籍)을 
-널리 搜探해 모아서 草譜를 完成하셨고 뒤이어 庚寅年에 完全한 世譜를 +널리 수탐(搜探)해 모아서 초보(草譜)를 완성(完成)하셨고 뒤이어 경인년(庚寅年)에 완전(完全)한 세보(世譜)를 
-刊印하였다. 그 後로 辛卯 庚辰 辛亥의 +간인(刊印)하였다.\\ 
-세 차례에 걸친 作譜가 있었고 또 庚辰年에는 三派가 豊基 錦陽에  + 
-모여 大同譜를 編成함으로써 世代와 派系가 더욱 燦然하더니  +\_그 후()로 신묘(辛卯) 경진(庚辰) 신해(辛亥)의 
-그로부터 歲月이 近百年이 지나갔으니 그간 各派 子孫 중에 살아 있고  +세 차례에 걸친 작보(作譜)가 있었고 또 경진년(庚辰年)에는 3파(三派)가 풍기(豊基) 금양(錦陽)에  
-죽어 없어진 자 또 새로 出生한 者와 科擧하고 벼슬한 자 +모여 대동보(大同譜)를 편성(編成)함으로써 세대(世代)와 파계(派系)가 더욱 찬연(燦然)하더니  
-漏譜된 자가 往往 있었으나 居地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서로들 +그로부터 세월(歲月)이 근() 백년(百年)이 지나갔으니 그간 각파(各派) 자손(子孫중에 살아 있고  
-알지 못하여 同宗間에 그 疏闊함이 길가는 사람들 같아서 +죽어 없어진 자 또 새로 출생(出生)한 자()와 과거(科擧)하고 벼슬한 자 
-慨歎함을 마지 않더니 再昨年 庚子年 봄에 安 族人 仁變 喆柱 兩人이 +누보(漏譜)된 자가 왕왕(往往있었으나 거지(居地)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서로들 
-글월을 가지고와서 譜事를 다시 修行할 것을 나에게 말하므로+알지 못하여 동종(同宗) 간()에 그 소활(疏闊)함이 길가는 사람들 같아서 
 +개탄(慨歎)함을 마지 않더니\\ 
 + 
 +\_재작년(再昨年) 경자년(庚子年봄에 청안(淸) 족인(族人) 인섭(仁變) 철주(喆柱) 양인(兩人)이 
 +글월을 가지고 와서 보사(譜事)를 다시 수행(修行)할 것을 나에게 말하므로
 이 일이 좋은 일임은 틀림없으나 일 자체가 매우 거창한 일이므로 이 일이 좋은 일임은 틀림없으나 일 자체가 매우 거창한 일이므로
-어찌 쉽사리 行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그들의 말이 諸般 工役과 +어찌 쉽사리 행()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그들의 말이 제반(諸般) 공역(工役)과 
-資力은 大略 準備되었다 하므로 다음해 봄에 塘의 壯川에 와 본 즉  +자력(資力)은 대략(大略) 준비(準備)되었다 하므로 다음해 봄에  
-일은 周旋이 잘되어 과연 듣던 말과 같고 또 校正을 맡은 錫武와 +청당(淸)((청당현(淸塘縣): 지금의 충청북도 괴산군(槐山郡) 청안면(淸安面) 지역이다. 청당현은 달리 청연현(靑淵縣)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고려 초에 청당현으로 고쳐 청주목(淸州牧)의 속현(屬縣)으로 삼았으며, 후에 감무(監務)를 두어 도안현(道安縣)을 함께 다스리게 하였다.))의  
-幹事인 이 다 適任者로 사람을 얻었다 하겠고 일의 실마리가 +장천(壯川)((​​삼기천(三岐川)​: 충청북도 청원군과 괴산군 경계에 있는 좌구산(座龜山)에서 발원하여 증평군 일대를 돌아 보강천(寶崗川)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유역연장은 13.5km.\\ 하천이 지나는 마을 이름을 따서 불렀기 때문에 마을마다 이름이 다름. 발원지에서 율리 저수지 밑까지는 삼기천, 율리 저수지에서 죽리초등학교까지는 장천(長川) 또는 장내천(長內川), 이후 보강천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증자천(曾子川) 또는 증천내(曾川-)라고 부름.​))에 와 본 즉  
-물린 것 같더니 平海의 評理公派가 또한 修單을 보내와 大譜事에 +일은 주선(周旋)이 잘되어 과연 듣던 말과 같고 또 교정(校正)을 맡은 석무(錫武)와 
-協同해주니 이 모두가 우연한 일이 아닌 듯 싶다.\\+간사(幹事)인 발(墢)이 다 적임자(適任者)로 사람을 얻었다 하겠고 일의 실마리가 
 +물린 것 같더니 평해(平海)의 평리공파(評理公派)가 또한 수단(修單)을 보내와 대보사(大譜事)에 
 +협동(協同)해주니 이 모두가 우연한 일이 아닌 듯 싶다.\\
  
-\_嗚呼라 우리 祖宗의 遺德으로 後生 子孫이 綿綿히 이어오고 +\_오호(嗚呼)우리 조종(祖宗)의 유덕(遺德)으로 후생(後生) 자손(子孫)이 면면(綿綿)히 이어오고 
-더욱이 오늘의 族譜가 舊譜에 잇대어 계속 만들어져오니 先祖에 +더욱이 오늘의 족보(族譜)가 구보(舊譜)에 잇대어 계속 만들어져오니 선조(先祖)에 
-報答하는 精誠이 무겁고 宗族 間에 敦睦하는 誼가 이로부터 더욱 +보답(報答)하는 정성(精誠)이 무겁고 종족(宗族) 간()에 돈목(敦睦)하는 의()가 이로부터 더욱 
-緊切해 갈 것이다. 後人들이 이 譜冊을 보고 누구가 油然히  +긴절(緊切)해 갈 것이다. 후인(後人)들이 이 보책(譜冊)을 보고 누구가 유연(油然)히  
-感興하지 않겠는가? 나의 薄學함이 敢히 무슨 말을 쓸 수 있겠는가마는 +감흥(感興)하지 않겠는가? 나의 박학(薄學)함이 감()히 무슨 말을 쓸 수 있겠는가마는 
-所任에 있어서 한마디의 말이 없을 수가 없으므로 +소임(所任)에 있어서 한마디의 말이 없을 수가 없으므로 
-簡略하나마 본대로의 末을 적어 卷末에 붙이는 바이다.\\ +간략(簡略)하나마 본대로의 전말(顚)을 적어 권말(卷末)에 붙이는 바이다.\\ 
-\_\_辛丑 流頭節(六月 十五日) 後裔孫 櫶 謹序+\_\_신축(辛丑) 유두절(流頭節)(6월(六月) 15일(十五日)) 후예손(後裔孫) 헌() 근서(謹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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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019.1747044596.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5/12 19:09 저자 121.166.6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