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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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021 [2025/05/15 07:33] – ssio2 | c3-021 [2025/05/18 18:04] (현재) – 121.166.63.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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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31: | 줄 31: | ||
\_다음에 내 집 일을 말하고자 하노라. 나의 본 생조(生祖)이신 | \_다음에 내 집 일을 말하고자 하노라. 나의 본 생조(生祖)이신 | ||
- | 금간(錦澗)((금간(錦澗) 황수량(黃秀良): | + | 금간(錦澗)((금간(錦澗) 황수량(黃秀良): |
손자(孫子) 대(代)에서 종사(宗嗣)가 끊겨 지금까지 춘추향사(春秋享祀)를 받드는 자가 혈족(血族) 아닌 | 손자(孫子) 대(代)에서 종사(宗嗣)가 끊겨 지금까지 춘추향사(春秋享祀)를 받드는 자가 혈족(血族) 아닌 | ||
- | 사람은 없어서 가승(家乘)과 보첩(譜牒)에 올라있는 자가 모두 방계(傍孫)의 항열에 있어서 | + | 사람은 없어서 가승(家乘)과 보첩(譜牒)에 올라있는 자가 모두 방계(傍孫)의 항열에 있어서, |
- | 본가(本家)에서 누대(累代)로 유감으로 여겨오던 중 문경(聞慶) 일가 집에 소목(昭睦)이 미치는 | + | 본가(本家)에서 누대(累代)로 유감으로 여겨오던 중, 문경(聞慶) 일가 집에 소목(昭睦)이 미치는 |
- |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의 9세(九世) 이하(以下)를 옮겨서 종손(宗孫)으로 삼았으니 | + |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의 9세(九世) 이하(以下)를 옮겨서 종손(宗孫)으로 삼았으니, |
- | 이번 보사를 닦은 의의(意義)가 진실로 여기에 있다 하겠으며 더욱이 | + | 이번 보사를 닦은 의의(意義)가 진실로 여기에 있다 하겠으며, 더욱이 |
- | 예천(醴泉) 상주(尙州) 함창(咸昌) 경산(慶山) 등지(等地)에 산거(散居)하는 종족(宗族)이 많고 가승(家乘)과 문적(文籍)의 | + | 예천(醴泉) 상주(尙州) 함창(咸昌) 경산(慶山) 등지(等地)에 산거(散居)하는 종족(宗族)이 많고, |
+ | 가승(家乘)과 문적(文籍)의 | ||
고증(考證)과 기록(記錄)의 내력(來歷)이 분명(分明)하여 전자(前者)에 혹 붙었거나 혹 누락된 | 고증(考證)과 기록(記錄)의 내력(來歷)이 분명(分明)하여 전자(前者)에 혹 붙었거나 혹 누락된 | ||
줄거리가 있으며 또 구보(舊譜) 서문(序文)에 후일을 기다려서 처리(處理)한다는 말이 | 줄거리가 있으며 또 구보(舊譜) 서문(序文)에 후일을 기다려서 처리(處理)한다는 말이 | ||
- | 있는 사람은 곧 합단(合單)하고 붙여서 보계(譜系)를 막았으니 이는 곧 | + | 있는 사람은 곧 합단(合單)하고 붙여서 보계(譜系)를 막았으니, 이는 곧 |
범문정공(范文正公)((범중엄(范仲淹): | 범문정공(范文正公)((범중엄(范仲淹): | ||
말한 바와 같이 내게서 보면 친소(親疏)의 차별(差別)이 있으나 조상(祖上)이 볼 때는 | 말한 바와 같이 내게서 보면 친소(親疏)의 차별(差別)이 있으나 조상(祖上)이 볼 때는 | ||
같은 자손(子孫)이라 어찌 | 같은 자손(子孫)이라 어찌 | ||
- | 또 주저하겠는가? | + | 또 주저하겠는가? |
다루던 일을 감(敢)히 경솔(輕率)하게 보첩(譜牒)에 편입(編入)한 것은 | 다루던 일을 감(敢)히 경솔(輕率)하게 보첩(譜牒)에 편입(編入)한 것은 | ||
후일(後日) 지하(地下)에서 조상(祖上)에 대(對)하여 할 말은 있다하더라도 참람하다는 | 후일(後日) 지하(地下)에서 조상(祖上)에 대(對)하여 할 말은 있다하더라도 참람하다는 | ||
줄 53: | 줄 54: | ||
없으리요마는 친(親)함을 미루어 소원(疎遠)함에 비치는 것이 윤강(倫綱)을 두텁게 | 없으리요마는 친(親)함을 미루어 소원(疎遠)함에 비치는 것이 윤강(倫綱)을 두텁게 | ||
하는 일이 될 것이니, 우리 종인(宗人)들은 마땅히 조심하고 | 하는 일이 될 것이니, 우리 종인(宗人)들은 마땅히 조심하고 | ||
- | 힘써서 선세(先世)의 남긴 은덕(隱德)이 있음을 생각하고 후세(後世) 자손(子孫)에게 조상(祖上)을 | + | 힘써서 선세(先世)의 남긴 은덕(隱德)이 있음을 생각하고, 후세(後世) 자손(子孫)에게 조상(祖上)을 |
- | 욕되게 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도모하면 나무가지가 번성(繁盛)하여 | + | 욕되게 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도모하면, 나무 가지가 번성(繁盛)하여 |
문호(門戶)가 더욱 융성(隆盛)할 날을 가(可)히 약속(約束)할지니라. | 문호(門戶)가 더욱 융성(隆盛)할 날을 가(可)히 약속(約束)할지니라. | ||
- | 대략(大略) 보사(譜事)가 이루어진 전말(顛末)을 서술(敍述)하여 책(冊)머리에 쓰노니, 후일(後日)에 다시 | + | 대략(大略) 보사(譜事)가 이루어진 전말(顚末)을 서술(敍述)하여 책(冊)머리에 쓰노니, 후일(後日)에 다시 |
보첩(譜牒)을 닦는 이가 있으면 내 말에 느낌이 있으리라.\\ | 보첩(譜牒)을 닦는 이가 있으면 내 말에 느낌이 있으리라.\\ | ||
- | \_\_세(歲) 현묵(玄黓) 엄무(閹茂)(=壬戌) 중려월(仲呂月)(=4월) 상한(上澣) 후예손(後裔孫) 영래(永來) 근서(謹書) | + | \_\_세(歲) 현묵(玄黓) 엄무(閹茂)(=임술(壬戌)) 중려월(仲呂月)(=4월) 상한(上澣) 후예손(後裔孫) 영래(永來) 근서(謹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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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021.1747262035.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5/15 07:33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