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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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o ff:' | <typo ff:' | ||
- | \_甲戌譜序\\ | + | \_**甲戌譜序**\\ |
- | \_壬申年봄에豊基大宗永來氏가나에게書信을보내大同修譜의뜻을表하되吾宗의先譜를칭찬하지않음이아니다修譜 | + | \_임신년(壬申年) 봄에 |
- | 後世古의變革이이미極에達하여宗族이東西各地로물흐르듯흩어져一定한定處없이살아姓名마저分明치못한形便 | + | 뜻을 |
- | 이며時俗은옛날風俗이무너져큰始祖의무덤에는거칠은티끌과雜草가繁盛하여때가와도譜牒을밝게닦지못할때는 | + | 수보(修譜) 후(後) < |
- | 곧列祖의系統이神堯와混同될것이며眉州의族이長史에어두울것이리니어찌老成한先覺의깊은뜻이경계하고두려 | + | 흩어져 |
- | 울바가아닐까하고격려해왔었다 | + | 시속(時俗)은 옛날 |
- | 내가이序文을지어宗中에謝過코져한다본래이사람이못쓸사람의世上行脚을한바는없으나十年동안을遼西에서風 | + | 잡초(雜草)가 번성(繁盛)하여 때가 와도 |
+ | 곧 열조(列祖)의 계통(系統)이 신요(神堯)와 혼동(混同)될 것이며 | ||
+ | 것이리니. 어찌 | ||
+ | 아닐까하고 격려해 왔었다.\\ | ||
- | 霜을 겪고 아무런 收穫 없이 뜬 세상을 헛되이 나그네 노릇만 하고 秋毫도 宗事에도움을 바치지 못한 것을 面目 없이 생각하노라. 이러한 사람이 오늘날 宗中의 莫重大事인 譜事에 참여하여 옳고 그름을 論議한다는 것이 不當하게 생각되며 또한 極 度로 財政이 어렵고 百姓의 기름이 이미 말랐음에 吾宗의 힘의 흡사 모래를 태워서 밥을 짓지 못함같은 두려움마저 느껴져 一時 주저한 바도 있었다. 그러나 이 大同修譜事는 宗中의 莫重大事요 또 언제나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요 더욱이 한 사람의 所感으로 左右되는 바도 못되고 同族時運에도 關聯되는 重大問題인 만큼 宗議에 따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여 다시 誠意를 바치기로 決心하였다. 특히 大宗會를 月松先齊에서 開催하여 譜事를 決定하고 貫鄕을 重하게 여김을 좇아 譜廳을 月松 追遠齊에 두게 되니 더욱 聖스러운 일이며 衆意가 같고 멀거나 가까우나 말을 같이하며 전후 二個星霜을 지나 印版에 붙이게 되니 이 모두가 先代의 靈魂이 돌보시어 姓孫들을 묵묵히 일하도록 加護하신 恩德으로 생각한다. 가까이 있는 사람은 壇齊에 羅列하였으며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은 記錄文書에 밝게 나타났으니 비록 나라를 버리고 故鄉을 떠나 東西로 흩어져 사는 사람일지라도 平海先系는 잃지 않게 되었다. | + | \_내가 이 서문(序文)을 지어 종중(宗中)에 사과(謝過)코져 한다. 본래 이 사람이 못쓸 사람의 |
- | 대저 일의 貴重한 것은 처음 일을 꾀하는 데만 있지 않고 끝을 잘 매마치는 것이다. 三派大同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前世에도 이룬 常事라고 할지나 時代의 變遷이 人心으로 하여 이런 일에 너무 無關心케 되어 있고 또 經濟가 군색한데 焦燥한 心思를 태워가며 이 修譜를 完成한 것은 執事들의 괴로움을 무릅쓰고 함께 誠意를 기울인 結晶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이 오늘에 와서 얼마나 痛快함을 느끼는가? | + | 세상행각(世上行脚)을 한 바는 없으나 십년(十年) 동안을 요서(遼西)에서 풍상(風霜)을 겪고 |
- | \_\_甲戌 四月 日 裔孫 萬英 謹序 | + | 아무런 |
+ | 추호(秋毫)도 종사(宗事)에 도움을 바치지 못한 것을 | ||
+ | 이러한 사람이 오늘날 | ||
+ | 그름을 | ||
+ | 어렵고 | ||
+ | 밥을 짓지 못함 같은 두려움마저 느껴져 | ||
+ | 그러나 이 대동수보(大同修譜) 사(事)는 종중(宗中)의 막중대사(莫重大事)요 또 언제나 이루어지는 | ||
+ | 것이 아니요 더욱이 한 사람의 | ||
+ | 동족(同族) 시운(時運)에도 | ||
+ | 옳다고 생각하여 다시 | ||
+ | 특히 | ||
+ | 중(重)하게 여김을 좇아 | ||
+ | 성(聖)스러운 일이며, 중의(衆意)가 같고 멀거나 가까우나 말을 같이하며 | ||
+ | 전후 | ||
+ | 영혼(靈魂)이 돌보시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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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가까이 있는 사람은 | ||
+ | 사람들은 | ||
+ | 고향(故鄕)을 떠나 | ||
+ | 잃지 않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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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대저 일의 | ||
+ | 끝을 잘 매 마치는 것이다. | ||
+ | 전세(前世)에도 이룬 | ||
+ | 이런 일에 너무 | ||
+ | 초조(焦燥)한 심사(心思)를 태워가며 이 수보(修譜)를 완성(完成)한 것은 | ||
+ | 괴로움을 무릅쓰고 함께 | ||
+ | 그러나 이것이 오늘에 와서 얼마나 | ||
+ | 옛 사람이 이르기를 같은 뜻으로 배를 타면 | ||
+ | 호월(胡越)에도 갈 수 있으며, 한마음으로 나간다면 | ||
+ | 거침없다 하였으니, 이제 | ||
+ | 도(道)를 찾아볼 수 없는 | ||
+ | 자주 | ||
+ | 산거(散居)하는 사람들이 | ||
+ | 완성(完成)하였으니 흐린 날처럼 막연하게라도 | ||
+ | 곧 노형(魯衛)의 친(親)함과 같은 것인 즉 이미 | ||
+ | 상호(相互) 경계(警戒)하고 가다듬어 나의 | ||
+ | 전패(顚沛)((전패(顚沛): | ||
+ | 공존공영(共存共榮)으로써 | ||
+ | 구제하는 데 본 보이는 것이 곧 하수(河水)에 배를 타고 마음을 | ||
+ | 한가지로 하여 | ||
+ | 될 때 평해(平海)의 족(族)이 욕됨이 없을 것이며 또한 | ||
+ | 오늘날 | ||
+ | \_\_갑술(甲戌) 4월(四月) 일(日) 예손(裔孫) 만영(萬英)((황만영(黃萬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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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024.1746941793.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5/11 14:36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