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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026 [2025/05/11 16:08] – created ssio2c3-026 [2025/05/18 18:05] (현재) 121.166.6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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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일찌기蘇氏의譜學을읽다가孝悌의마음이油然히生한다는句節에이르러서탄식하여말하되우리黃氏의貫鄕을 +===갑술보발(甲戌譜跋)=== 
-平海로한것은學士公으로부터비롯하여金吾公이中祖가된後로三世를지나서檢校評理大匡의三兄弟分이나누어三 +<WRAP 33em justify> 
-派가된것이다世代가비록멀어졌어도그처음은또한하나로같다그동안여러차례兵火로文籍이傳하지못하고派系의 +<typo ff:'한양해서'> 
-증거가없어魯衛의親함을楚越즉떨어져상관이없는것같이보고왔은즉吾宗問의疏漏之感이항상그極에處해있었다 +\_**甲戌譜跋**\\ 
-지나간庚寅年에譜廳을豊基錦陽에두어드디어一次完譜를이룬後로부터累次敦睦함을닦아왔으나이는다錦溪海月 +\_내가 일찍이 소씨(蘇氏)의 보학(譜學)을 읽다가 효제(孝悌)의 마음이 유연(油然)히 생()한다는 
-兩先生의草輯에서始作된것이다다시壬申年봄에錦溪先生의胄孫永來가祖上을밝히고宗族을보호할큰뜻으로平 +구절(句節)에 이르러서 탄식하여 말하되우리 황씨(黃氏)의 관향(貫鄕)을 
-海大同譜를修譜할것을發議하여通文을平海와各地方으로보냈더니諸宗이大하여모여合議를보고譜廳을月松追 +평해(平海)로 한 것은 학사공(學士公)으로부터 비롯하여 금오공(金吾公)이 중조(中祖)가 된 후() 
-에設置하여譜役을始作하였다이와같은大同譜事는百年에한번이루어지기힘드는일인데先祖의靈魂의가호로 +3세(三世)를 지나서 검교(檢校) 평리(評理) 대광(大匡)의 3형제분(三兄弟分)이 나누어 3파(三派)가 된 것이다
-꼭祖上들이臨存하시고子孫들이그左右에뫼시고앉아合心協力하는느낌으로譜事가進行되어갔다그럼으로追遠齊 +세대(世代)가 비록 멀어졌어도 그 처음은 또한 하나로 같다. \\ 
-에오는사람은同宗누구나다孝悌의마음이油然히우러남을禁치못하였다는것이다 + 
-그리고族叔萬英와同宗仲坤가크고작은凡百事를돌보아誠力을기우렸으며그들은私經濟도넉넉치못한데譜廳 +\_그 동안 
-의財政도事務도모두두분이도맡다시피하여數年동안을不顧家事하고有終의美를거둘때까지始終一貫하였으니宗 +여러차례 병화(兵火)로 문적(文籍)이 전()하지 못하고 파계(派系)의 
-嗚呼라回顧하건데나와같은不足한사람이校正의責任을지고執事의一員으로뒤따라왔으니부끄러운일이나始末을 +증거가 없어  
-잘안다는 핑계로猥濫함을헤아리지않고重刊의末을大略記述하여용하게도序文末尾에붙이노라 +노위(魯衛)((노위(魯衛): 형제처럼 가까운 사이. 주공(周公)과 강숙(康叔)은 형제지간으로 노(魯)나라와 위(衛)나라의 제후가 되어 서로 이웃하고 있었던 일에서 유래하여 가까운 사이를 뜻함.))의 친()함을  
-本貫을같이하는 우리平海黃氏가最初에世譜를 닦을때 그計劃함이굳고사를염려함이깊었던 고로이일이마침내成+초월(楚越)((초월(楚越): 1. ‘중국(中國)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초나라(楚--)와 월나라(越--)의 사이’라는 뜻으로, 서로 원수(怨讎)처럼 여기는 사이를 비유적(比喩的)으로 이르는 말.\\ 2. 서로 떨어져 상관(相關)이 없는 사이를 비유적(比喩的)으로 이르는 말.))\_즉 떨어져 상관이 없는 것 같이 
 +보고 왔은 즉 오종(吾宗) 간()의 소루지감(疏漏之感)이 항상 그 극()에 처()해 있었다. 
 +지나간 경인년(庚寅年)에 보청(譜廳)을 풍기(豊基) 금양(錦陽)에 두어 드디어 1차(一次) 완보(完譜)를  
 +이룬 후()로부터 누차(累次) 돈목(敦睦)함을 닦아왔으나 이는 다 금계(錦溪) 해월(海月) 
 +양선생(兩先生)의 초집(草輯)에서 시작(始作)된 것이다. \\ 
 + 
 +\_다시 임신년(壬申年봄에 금계(錦溪) 선생(先生) 
 +주손(胄孫) 영래(永來)씨가 조상(祖上)을 밝히고 종족(宗族)을 보호할 큰 뜻으로 평해대동보(平海大同譜) 
 +수보(修譜)할 것을 발의(發議)하여 통문(通文)을 평해(平海)와 각지방(各地方)으로 보냈더니 
 +제종(諸宗)이 대거(擧)하여 모여 합의(合議)를 보고 보청(譜廳)을 월송(月松) 추원재(追遠齋) 
 +설치(設置)하여 보역(譜役)을 시작(始作)하였다. \\ 
 + 
 +\_이와 같은 대동보사(大同譜事)는 백년(百年)에 한번  
 +이루어지기 힘 드는 일인데 선조(先祖)의 영혼(靈魂)의 가호로 
 +꼭 조상(祖上)들이 임존(臨存)하시고 자손(子孫)들이 그 좌우(左右)에 뫼시고 앉아 
 +합심협력(合心協力)하는 느낌으로 보사(譜事)가 진행(進行)되어갔다그럼으로 추원재(追遠齋) 
 +오는 사람은 동종(同宗누구나 다 효제(孝悌)의 마음이 유연(油然)히 우러남을 금() 
 +못하였다는 것이다.\\ 
 + 
 +\_그리고 족숙(族叔) 만영(萬英)씨와 동종(同宗) 중곤(仲坤)씨가 크고 작은 범백사(凡百事)를 돌보아 
 +성력(誠力)을 기울였으며 그들은 사경제(私經濟)도 넉넉치 못한데 보청(譜廳) 
 +재정(財政)도 사무(事務)도 모두 두 분이 도맡다시피하여 수년(數年)동안을 불고(不顧) 가사(家事)하고 
 +유종(有終)의 미()를 거둘 때까지 시종일관(始終一貫)하였으니 종중(中)의 대행(大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_오호(嗚呼)! 회고(回顧)하건데 나와 같은 부족(不足)한 사람이 교정(校正)의 책임(責任) 
 +지고 집사(執事)의 일원(一員)으로 뒤따라 왔으니부끄러운 일이나 시말(始末)을 
 +잘 안다는 핑계로 외람(猥濫)함을 헤아리지 않고 중간(重刊)의 전말(顚)을  
 +대략(大略) 기술(記述)하여 용하게도 서문(序文) 말미(末尾)에 붙이노라.\\ 
 +\_\_예손(後裔孫) 휘(暉) 근발(謹跋) 
 +</typo> 
 +</WRAP>
c3-026.1746947297.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5/11 16:08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