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도구

사이트 도구


c3-029

차이

문서의 선택한 두 판 사이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차이 보기로 링크

양쪽 이전 판이전 판
다음 판
이전 판
c3-029 [2025/05/11 17:30] ssio2c3-029 [2025/05/18 18:13] (현재) 121.166.63.129
줄 3: 줄 3:
 <typo ff:'한양해서'> <typo ff:'한양해서'>
 \_**戊戌譜序**\\ \_**戊戌譜序**\\
-사람은대개族이있고族은반드시譜가있는것이다族이譜가없으면先祖의系統을상고할수없고後孫들의昭穆을분별 +\_사람은 대개 족()이 있고 족()은 반드시 보()가 있는 것이다. 족()이 보()가  
-할수없을것이다 그래서同族이서로相對해도길가는사람처럼無關心하게된다면同族이없는것과무엇이다르겠는 +없으면 선조(先祖)의 계통(系統)을 상고할 수 없고 후손(後孫)들의 소목(昭穆)을 분별할 수 
-가? 이것이바로作譜하는所以이다그러므로名門과巨族은이族譜를編修하지않는이없다 +없을 것이다그래서 동족(同族)이 서로 상대(相對)해도 길가는 사람처럼 무관심(無關心)하게 
-生覺컨대우리平海黃氏는學士公諱洛이라는어른께서東國에오심으로써비롯해서平海에因居하심에後世兄弟三人 +된다면 동족(同族)이 없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이各各封貢하여平海가第一位라이로부터圭組聯副즉높은 벼슬이계속이어졌고名公臣卿의大動偉業이혁혁히빛났+이것이 바로 작보(作譜)하는 소이(所以)이다그러므로 명문(名門)과 거족(巨族)은 이 족보(族譜) 
 +편수(編修)하지 않는 이 없다.\\
  
-이각각봉관하여평해가제위라이로부터규조편즉높은벼슬이계속이어졌고명공경의대훈위업이혁혁히빛났으며또철인달사와문장덕행등명인들이대대로끊이지않아울연히동방의명문화족을이루고겸하여후손들이크게번창해팔도에퍼져사는수가헤아릴수없을만치많아졌으니진실로그번연함을감탄치않을수없다 +\_생각(生覺)컨대 우리 평해황씨(平海黃氏)는 학사공(學士公) 휘(諱) 낙(洛)라는 어른께서 동국(東國)에 
-아조중엽만력병오에수보를시작한이래거금삼백유여년에몇차례중간한일이있었으나그간사소하고간략한차이는없지않았지만대체로진심갈력하고규례를준수한것은일치했었다그후일세기가지난데다수개성상이더한지금에와서각파의자손이크게번연하였으니만일수보하지않는다면종파와분파를분별하기어렵고또소원해지는폐풍을구하기어려운고로수보할일이심히급급하더니지난을유일구사오년에시국이분분하였고경인일구오십년에육이오동란을겪었은즉어느겨를에손이미쳤겠는가? +오심으로써 비롯해서 평해(平海)에 인거(因居)하심에, 후세(後世) 형제(兄弟) 3인(三人)이  
-다행히이제세속과인심이조금씩안정되어감으로정유일구오십칠년봄에종의가발기되어보소를설치하고각도의제종중에통고하여널리계단을수합하게하였다그러나동파종인이다수북지에있어서수단할길이없음으로주로구보에의하여시인하고조작하였지궐략한것은없다이렇게하는것이또한선대를잇고그후임을남겨주는길인줄로안다그러나실로한탄됨이끝이없다 +각각(各各) 봉관(封貫)하여  
-이보사가수년만에완성하였으니의심나는것은바로잡아개정할것과보전할것은사흠도근및원모등제씨가편철하였다이들종사한분들의서사와수선한성심이놀라웠으며주력한분은린모이니더욱가상한일이다또한그뿐아니라각문중유사의근면지성도본받을만한일이었다외관상으로는그저전대의례사로생각하기쉬우나시세의변천에제약되고경제에몰려마음을조이면서보사를완성하였으니모든공사에함께노력하신많은종인들의노고를오늘에야비로소알만하다 +평해(平海)가 제1(第一位)이로부터  
-처음에는대동보를편수하려하였으나비단일이거창할뿐아니라종의를합치시킴이어려웠으므로다만충경공파의구보양식에의하여인간하고십분일로감권하여일질로한것이다지금같이재정이귀하고물가고에시,한역사를치루었다는것만도다행한일이라아니할수없다 +규조(圭組聯翩)((규조(圭組): 벼슬아치가 지니는 옥규(玉圭)와 인수(印綬). 관작(官爵)을 비유.\\ 연편(聯翩): 연이어 계속하다. 그치지 않다.)) 즉 높은 벼슬이 계속 이어졌고 
-천견박식한내가외람히도총무의직책에참여하여큰허물없이보사를마친것은제종인이두호해주신덕택으로안다보사가끝나인판에붙이려고윗사람들에게보고함에나에게서문쓸것을부탁하였다그러나나의학문이미치지못함을스+명공(名公臣卿)의 대훈위업(大勳偉業)이 혁혁히 빛났으며 또 철인(哲人) 달사(達士)와 문장덕행(文章德行)  
 +명인(名人)들이 대대(代代)로 끊이지 않아 울연(蔚然)히 동방(東方)의 명문화족(名門華族)을 이루고 
 +겸하여 후손(後孫)들이 크게 번창(繁昌)해 팔도(八道)에 퍼져 사는 수가 헤아릴 수 없을만치 
 +많아졌으니 진실로 그 번연(繁衍)함을 감탄치 않을 수 없다.\\
  
 +\_아조(我朝) 중엽(中葉) 만력(萬歷) 병오(丙午)에 수보(修譜)를 시작(始作)한 이래 거금(距今) 3백유여년(三百有餘年)에
 +몇차례 중간(重刊)한 일이 있었으나 그간 사소(些少)하고 간략(簡略)한 차이(差異)는
 +없지 않았지만, 대체로 진심갈력(盡心竭力)하고 규례(規例)을 준수(遵守)한 것은 일치(一致)했었다.
 +그 후(後) 1세기(一世紀)가 지난데다 수개성상(數個星霜)이 더한 지금에 와서 각파(各派)의 자손(子孫)이
 +크게 번연(繁衍)하였으니 만일(萬一) 수보(修譜)하지 않는다면 종파(宗派)와 분파(分派)를 분변(分辨)하기
 +어렵고 또 소원(疏遠)해지는 폐풍(弊風)을 구(救)하기 어려운 고(故)로 수보(修譜)할 일이 심히
 +급급하더니, 지난 을유(乙酉) 1945년(一九四五年)에 시국(時局)이 분분(紛紛)하였고 경인(庚寅) 1950년(一九五○年)에
 +625동란(六二五動亂)을 겪었은 즉 어느 겨를에 손이 미쳤겠는가?\\
  
 +\_다행(多幸)이 이제 세속(世俗)과 인심(人心)이 조금씩 안정(安定)되어감으로 정유(丁酉) 1957년(一九五七年) 
 +봄에 종의(宗議)가 발기(發起)되어 보소(譜所)를 설치(設置)하고 각도(各道)의 제(諸) 종중(宗中)에 
 +통고(通告)하여 널리 계단(系單)을 수합(收合)하게 하였다. 그러나 동파(同派) 종인(宗人)이
 +다수(多數) 북지(北地)에 있어서 수단(收單)할 길이 없음으로 주로 구보(舊譜)에
 +의(依)하여 시인(是認)하고 조종(操縱)하였지 궐략(厥略)한 것은 없다. 이렇게 하는 것이
 +또한 선대(先代)를 잇고 그 후음(厚蔭)을 남겨주는 길인 줄로 안다. 그러나
 +실로 감탄(憾歎)됨이 끝이 없다.\\
 +
 +\_이 보사(譜事)가 수년(數年)만에 완성(完成)하였으니 의심(疑心) 나는 것은 바로 잡아
 +개정(改正)할 것과 보첨(補添)할 것은 사흠(思欽) 도근(道根) 및 원모(元模) 등 제씨(諸氏)가 편철(編綴)하였다.
 +이들 종사(從事)한 분들의 서사(書寫)와 수선(修繕)한 성심(誠心)이 놀라왔으며, 주력(主力)한 분은
 +인모(麟模)이니 더욱 가상(可償)한 일이다. 또한 그 뿐 아니라 각(各) 문중(門中) 유사(有司)의 
 +근면지성(勤勉之誠)도 본받을만한 일이었다. 외관상(外觀上)으로는 그저 전대(前代)의
 +예사(例事)로 생각(生覺)하기 쉬우나 시세(時勢)의 변천(變遷)에 제약(制約)되고
 +경제(經濟)에 몰려 마음을 조이면서 보사(譜事)를 완성(完成)하였으니 모든 공사(工事)에
 +함께 노력(努力)하신 많은 종인(宗人)들의 노고(勞苦)를 오늘에야 비로소 알만하다.\\
 +
 +\_처음에는 대동보(大同譜)를 편수(編修)하려 하였으나 비단(非但) 일이 거창할 뿐 아니라
 +종의(宗議)를 합치(合致)시킴이 어려웠으므로 다만 충경공파(忠敬公派)의 구보(舊譜) 양식(樣式)에 의(依)하여
 +인간(印刊)하고 10분지1(十分之一)로 감권(減卷)하여 1질(一帙)로 한 것이다. 지금같이 재정(財政)이
 +귀(貴)하고 물가고(物價高)에 시달리는 때에 이만한 역사(役事)를 치루었다는 것만도
 +다행(多幸)한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
 +\_천견박식(淺見薄識)한 내가 외람히도 총무(總務)의 직책(職責)에 참여하여 큰 허물없이 
 +보사(譜事)를 마친 것은 제종인(諸宗人)이 두호(斗護)해주신 덕택(德澤)으로 안다. 보사(譜事)가
 +끝나 인판(印版)에 붙이려고 윗사람들에게 보고(報告)함에 나에게 서문(序文) 쓸 것을
 +부탁하였다. 그러나 나의 학문(學問)이 미치지 못함을 스스로 아는지라
 +사피(辭避)하였지만 끝내 사양할 수 없어 대략 신편(新編)과 속편(續編)의 전말(顚末)을
 +적어 구보(舊譜)의 서문(序文)에 붙여두는 바이다. 충경공(忠敬公) 백중(伯仲) 양파(兩派)도
 +각각(各各) 수보(修譜)한다는 말이 있다.\\
 +\_\_무술(戊戌)(1958년(一九五八年)) 소춘(小春) 하한(下瀚) 후예손(後裔孫) 의모(義模) 근서(謹書)
 </typo> </typo>
 </WRAP> </WRAP>
c3-029.1746952201.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5/11 17:30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