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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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나 초연한 이상을 가졌으므로 지금 향인들이 흠모마지 않는다.\\ | 벗어나 초연한 이상을 가졌으므로 지금 향인들이 흠모마지 않는다.\\ | ||
- | \_백공은 | + | \_백공은 |
계획을 진언하고 시석지중(矢石之中)에 동분서주하더니 무술(戊戌)년에 | 계획을 진언하고 시석지중(矢石之中)에 동분서주하더니 무술(戊戌)년에 | ||
이충무공(李忠武公)이 남해에서 순국하니 문충공(文忠公)의 명을 받들어 대신 | 이충무공(李忠武公)이 남해에서 순국하니 문충공(文忠公)의 명을 받들어 대신 | ||
줄 24: | 줄 24: | ||
\_삼가 살피건대 공의 휘는 한성(漢成)이요 초휘(初諱)는 한영(漢榮) 자는 | \_삼가 살피건대 공의 휘는 한성(漢成)이요 초휘(初諱)는 한영(漢榮) 자는 | ||
- | 치탁(致濯)이니 평해인(平海人)이라. 삼도관찰사(三道觀察使) 휘(諱) 천계공(天繼公)의 | + | 치탁(致濯)이니 평해인(平海人)이라. 삼도관찰사(三道觀察使) 휘(諱) 천계(天繼)공의 |
- | 세손이요 고조는 선교랑(宣敎郞) 휘(諱) 문수(文壽)요 증조는 진사(進士) | + | 8(八)세손이요 고조는 선교랑(宣敎郞) 휘(諱) 문수(文壽)요 증조는 진사(進士) |
장사랑(將仕郞) 휘(諱) 종사(從仕)이요 조는 생원(生員) 승의랑(承議郞) | 장사랑(將仕郞) 휘(諱) 종사(從仕)이요 조는 생원(生員) 승의랑(承議郞) | ||
휘(諱) 맹춘(孟春)이요 고는 통훈대부(通訓大夫) 휘(諱) 희손(熙孫)이요 | 휘(諱) 맹춘(孟春)이요 고는 통훈대부(通訓大夫) 휘(諱) 희손(熙孫)이요 | ||
줄 36: | 줄 36: | ||
고종하니 향년이 62(六十二)세라.\\ | 고종하니 향년이 62(六十二)세라.\\ | ||
- | \_묘는 팔왕동술좌지원(八旺洞成坐之原)이요 배(配)는 의성김씨진구(義城金氏鎮九) | + | \_묘는 팔왕동(八旺洞) |
- | 의 녀이니 공보다.. 五년 후에 졸하고 묘는 공의 묘에 부봉(해封)하였다. 남을 두었 | + | 여이니 공보다 |
- | 는데 세림(世淋)이니 | + | 1(一)남을 두었는데 세림(世淋)이니 |
- | 생원(生員)이요 생원이 | + | 생원(生員)이요 생원이 |
- | 는 다 기록하지않는다. | + | 이하는 다 기록하지 않는다.\\ |
- | 오 | + | |
- | 장하게도 공께서는 많은 시문을 남기셨지마는 후인들이 이를 선양(宣揚)치 못하 | + | |
- | 고 화재(火災)로 소실하고 말았으니 통탄해 마지않는다.그러나 이것이 공에게 무슨 | + | |
- | 손익이 되리요. 그 고상한 인품과 치조를 가히 천재지하(千載之下)에서도 우러러 추 | + | |
- | 상할 수 있도다. 이어서 명(銘)하노라 | + | |
- | 江山鍾毓文武一庭(강산총육문무일정) 강산의 정기가 모여서 문무가 한 가정에 났도다. | + | |
- | 世道榛棘抱器潛靈(세도신극포기장령) 세태인심의 가시밭같이 험난하여 큰 포부를 품 | + | |
- | 고도 영광(靈光)을 감추었네。 | + | |
- | 于堂于軒熒熒兩星(우당우헌형형양성) 만휴당(晚休堂)과 취적헌(取適軒) 형제분 두 별이 | + | |
- | 크게 빛났으니 | + | |
- | 敦掩其光有德必馨(수업기광유덕필향) 누가 감히 빛을 가리우리 덕있는 향기는 기리 전 | + | |
- | 하리라 | + | |
- | 高尚其事聳立亭亭(고상기사옹립정정) 고상한 그 유적이 높이높이 솟아있어 | + | |
- | 鬱攸何傷彤筆愈青(을유하상동필유청) 문헌이 소실되었은들 어떠하리 무공과 문학이 | + | \_장하게도 공께서는 많은 시문을 남기셨지마는 후인들이 이를 선양(宣揚)치 못하고 |
- | 청사(靑史)에 빛났으니 | + | 화재(火災)로 소실하고 말았으니 통탄해 마지않는다. 그러나 이것이 공에게 무슨 |
- | 後人必式宜作範型(후인필식의작범형) 후인에게 법식이 되어 마땅히 모범이 될지니라。 | + | 손익이 되리요. 그 고상한 인품과 지조를 가히 천재지하(千載之下)에서도 우러러 |
- | 後學 | + | 추상할 수 있도다. 이어서 명(銘)하노라.\\ |
+ | \\ | ||
+ | 江山鍾毓(강산종육) 강산의 정기가 모여서 \\ | ||
+ | 文武一庭(문무일정) 문무가 한 가정에 났도다.\\ | ||
+ | 世道榛棘(세도신극) 세태인심의 가시밭 같이 험난하여\\ | ||
+ | 抱器潛靈(포기장령) 큰 포부를 품고도 영광(靈光)을 감추었네.\\ | ||
+ | 于堂于軒(우당우헌) 만휴당(晩休堂)과 취적헌(取適軒) 형제분\\ | ||
+ | 熒熒兩星(형형양성) 두 별이 크게 빛났으니.\\ | ||
+ | 敦掩其光(수업기광) 누가 감히 빛을 가리우리 \\ | ||
+ | 有德必馨(유덕필향) 덕 있는 향기는 길이 전하리라.\\ | ||
+ | 高尚其事(고상기사) 고상한 그 유적이 \\ | ||
+ | 聳立亭亭(용립정정) 높이높이 솟아있어.\\ | ||
+ | 鬱攸何傷(울유하상) 문헌이 소실되었은들 어떠하리\\ | ||
+ | 彤筆愈青(동필유청) | ||
+ | 後人必式(후인필식) 후인에게 법식이 되어 | ||
+ | 宜作範型(의작범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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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_후학(後學) 진천(鎭川) 송기식(宋基植) 근찬(謹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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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2-018.1749273000.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6/07 14:10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