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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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술대동보발(甲戌大同譜跋) (1934년)=== | ===갑술대동보발(甲戌大同譜跋) (1934년)=== | ||
- | + | <WRAP 37em justify>< | |
- | 貫鄉大同即吾黃初有之世譜也其謀始也固慮遠也深故事竟有成苟非吾 | + | <typo ff:' |
+ | \_**甲戌大同譜跋**\\ | ||
+ | 貫鄕大同即吾黃初有之世譜也其謀始也固慮遠也深故事竟有成苟非吾 | ||
宗之親睦團結其何能如是乎窃惟吾姓自學士公東桴以來蕃衍八域可謂 | 宗之親睦團結其何能如是乎窃惟吾姓自學士公東桴以來蕃衍八域可謂 | ||
麗不計億而年代己古世系無徵何幸錦海兩先生生乎累百載之下遂輯杞 | 麗不計億而年代己古世系無徵何幸錦海兩先生生乎累百載之下遂輯杞 | ||
- | 宋之遺獻克體蘇黃之古事始修草譜俾我後生者實吾宗無疆之休而繼又 | + | 宋之遺獻克軆蘇黃之古事始修草譜俾我後生者實吾宗無疆之休而繼又 |
豐基淸安之碩德長老紹述前烈垂裕後毘上下三百年之間爲大同者三爲 | 豐基淸安之碩德長老紹述前烈垂裕後毘上下三百年之間爲大同者三爲 | ||
- | 派譜者四而雲仍漸繁世故多端去國離鄉不恒其居後生新進亦無以譜系 | + | 派譜者四而雲仍漸<fc # |
爲念則先父老積累之休幾乎從此而息矣貫邑僉宗庸是慨恨爛商公議專 | 爲念則先父老積累之休幾乎從此而息矣貫邑僉宗庸是慨恨爛商公議專 | ||
- | 人於豐淸發通於嶺關風聲所及如水必東始事於壬申秋而經二箇年剖劂 | + | 人於豐淸發通於嶺關風聲所及如水必東始事於壬申秋而經二箇年剞劂 |
告成參錄殆八千餘員用費亦五千餘圓矣此皆吾宗之爲先一念銘在絳府 | 告成參錄殆八千餘員用費亦五千餘圓矣此皆吾宗之爲先一念銘在絳府 | ||
- | 不憚財難辨此義捐者也噫譜豈易言哉上而祖先系統昭著下而子孫宗支 | + | 不憚財難<fc #ff0000>辨</fc>此義捐者也噫譜豈易言哉上而祖先系統昭著下而子孫宗支 |
整列雖平日奠安之時猶可以家家珍藏矧乎滄桑今日吾宗觀念尤當何如 | 整列雖平日奠安之時猶可以家家珍藏矧乎滄桑今日吾宗觀念尤當何如 | ||
於此譜乎顧余無狀猥忝財係一心撙節惟恐大事之不克成終而今於告功 | 於此譜乎顧余無狀猥忝財係一心撙節惟恐大事之不克成終而今於告功 | ||
- | 之日不揆僭越略叙顚末以附篇尾云爾 | + | 之日不揆僭越略敍顚末以附篇尾云爾\\ |
- | 歲甲戌四月日後裔孫時源謹識 | + | \_\_歲甲戌四月\_日後裔孫時源謹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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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typo ff:' | ||
+ | \_**갑술대동보발**\\ | ||
+ | \_본관(本貫)을 같이하는 우리 평해황씨(平海黃氏)가 최초(最初)에 세보(世譜)를 닦을 때 그 계획(計劃)함이 굳고 후사를 | ||
+ | 염려함이 깊었던 고로 이 일이 마침내 성사(成事)을 하였으나 진실로 이는 우리 종인(宗人)들의 | ||
+ | 친목(親睦)과 단결심(團結心)이 아니었으면 그 어찌 능(能)히 이룩하였으리요. 가만히 생각(生覺)건대 우리 | ||
+ | 성씨(姓氏)가 학사공(學士公)이 동해(東海)로 건너오신 이래(以來)로 자손(子孫)이 팔도(八道)에 퍼져 살게되어 그 수(數)가 | ||
+ | 무려 수십만명(數十萬名)이 되고 연대(年代)가 오래되어 세계(世系)를 고증(考證)할 수 없었더니 다행이 | ||
+ | 금계(錦溪) 해월(海月) 두 분 선생(先生)이 인멸되고 흩어진 유적(遺蹟)과 문헌(文獻)을 집수하여 소씨(蘇氏)의 고사(古事)를 | ||
+ | 본떠서 우리 평해황씨(平海黃氏)의 초보(草譜)를 처음 만들어 우리 후생(後生)에게 전해준 것은 진실로 | ||
+ | 우리 종족(宗族)의 무한(無限)한 아름다운 일이며 또 이 뜻을 계승하여 풍기(豊基)와 청안(淸安)에 덕망(德望)있는 장로(長老)들이 여광(餘光)((여광(餘光): | ||
+ | 하지 아니할 수 없다.\\ | ||
+ | |||
+ | \_이것이 전후(前後) 3백년간(三百年間)에 대동보(大同譜)를 3차(三次) 파보(派譜)를 4차(四次)나 격었다. | ||
+ | 그러나 그 후(後) 자손(子孫)들은 | ||
+ | 번연(繁衍)하고 세사(世事)는 다단(多端)하여 나라를 등지고 고향(故鄕)을 떠나는 자 점점(漸漸) 많아서 한 곳에 | ||
+ | 살지 못하고 산지사방(散之四方)으로 흩어지니 오래도록 수보(修譜)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따라서 | ||
+ | 세계(世系)를 닦을 수 없는 후진(后進)이 점점(漸漸) 많아지므로 선부로(先父老)의 적공(積功)과 남긴 유업(遺業)이 차차(次次) | ||
+ | 흩어져 감에 평해(平海)의 여러 족인(族人)들이 이것을 걱정한 나머지 난상토의하여 종의(宗議)로 | ||
+ | 정(定)하고 풍기(豊基)와 청안(淸安)에 전인(傳人)하고 영남(嶺南)과 관서(關西)에 통문(通文)을 발송(發送)하니 바람이 일고 | ||
+ | 소문(所聞)이 퍼져서 이르는 곳마다 만수(萬水)가 동해(東海)로 흐르듯 제종(諸宗)이 호응(呼應)함으로 임신년(壬申年) | ||
- | 本貫을 같이하는 우리 平海黃氏가 最初에 世譜를 | + | 가을에 |
- | 염려함이 깊었든 고로 이일이 마침내 成事을 | + | |
- | 親睦과 團結心이 아니었으면 그 어찌 能히 이룩하였으리요 가만히 生覺건대 우리 | + | |
- | 姓氏가 學士公이 東海로 건너오신 以來로 子孫이 八道에 퍼져 살계되어 그 數가 | + | |
- | 무려 數十萬名이 되고 | + | |
- | 溪海月 두 분 先生이 인멸되고 허터진 遺蹟과 文獻을 집수하여 蘇氏의 古事를 | + | |
- | 본떠서 우리 平海黃氏의 草譜를 처음 만드러 우리 後生에게 전해준 것은 질실로 | + | |
- | 우리 宗族의 無限한 아름다운 일이며 또 이뜻을 계승하여 豊基와 淸安에 德 | + | |
- | 望있는 長老들이 餘光을 發揮하야 修譜하였음은 後孫에게 큰 恩澤을 입힌 일이라 | + | |
- | 하지 아니할 수 없다. | + | |
- | 이것이 前後三百年間에 大同譜를 三次派譜를 四次나 격것다 그러나 그 後子孫들은 | + | |
- | 繁衍하고 世事는 多端하야 나라를 등지고 故鄕을 떠나는자 漸漸 많아서 한곳에 | + | |
- | 살지 못하고 散之四方으로 흩어지니 오래도록 修譜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따라서 | + | |
- | 世系를 닦을 수 없는 后進이 漸漸 많아지므로 先父老의 積功과 남긴 遺業이 次次 | + | |
- | 흔터져 감에 平海의 여러 族人들이 이것을 걱정한 남어지 난상토의하여 宗議로 | + | |
- | 定하고 豊基와 淸安에 傳人하고 嶺南과 關西에 通文을 發送하니 바람이 일고 | + | |
- | 所聞이 퍼저서 이르는 곳마다 萬水가 東海로 흐르듯 諸宗이 呼應함으로 壬申年 | + | |
- | 가을에 譜事를 始作하야 不過二年에 譜冊을 刊行케 되었다. | + | \_그 입보(入譜)한 인원(人員)은 8천여명(八千餘名)이요 |
- | 그 入譜한 人員은 八千餘名이요 所要된 經費는 모두 五千圓이 넘었다 이 모두가 | + | 이 모두가 |
- | 우리 宗族의 爲先하는 精神이 마음속에 깊히 새겨져 있어 經濟의 어려움을 꺼리지 | + | 우리 |
- | 않고 義捐金을 | + | 않고 |
- | 아! 譜事의 意義를 어찌 쉽게 表現할 수 있으리요마는 위로 祖先의 系統이 밝게 | + | |
- | 나타나 있고 아래로 子孫의 派系가 整列되어 있으니 비록 平安無事할 時代라도 | + | |
- | 마땅히 各家에 貴重히 保管되어야 할 바이어늘 况次世上變遷이 심한 오늘에 있 | + | |
- | 어서야 우리 宗族의 觀念이 이번 譜事를 通하여 더욱 깊은 바이었으리라 生覺 | + | |
- | 한다. | + | |
- | 도리켜 보건데 나같이 無能한 사람이 외람하게도 財政에 關한 일에 참섭하여 | + | |
- | 다만 一心으로 節約하며 오직 莫重大事인 譜事의 有終의 美를 거두지 못할까 | + | |
- | 두려워 할뿐이러니 오늘에 完成을 보게 되었음으로 기쁜 나머지 참람하고 분에 | + | |
- | 넘치는 것도 헤아리지 않고 簡略히 顚末을 서술하여 篇末에 부치노라。 | + | |
- | 甲戌四月日後裔孫時源謹識 | + | |
+ | \_아! 보사(譜事)의 의의(意義)를 어찌 쉽게 표현(表現)할 수 있으리오마는 위로 조선(祖先)의 계통(系統)이 밝게 | ||
+ | 나타나 있고 아래로 자손(子孫)의 파계(派系)가 정렬(整列)되어 있으니 비록 평안무사(平安無事)할 시대(時代)라도 | ||
+ | 마땅히 각가(各家)에 귀중(貴重)히 보관(保管)되어야 할 바이어늘 황차(況且) 세상(世上) 변천(變遷)이 심한 오늘에 | ||
+ | 있어서야 우리 종족(宗族)의 관념(觀念)이 이번 보사(譜事)를 통(通)하여 더욱 깊은 바이었으리라 생각(生覺)한다.\\ | ||
+ | \_돌이켜 보건데 나같이 무능(無能)한 사람이 외람하게도 재정(財政)에 관(關)한 일에 참섭하여 | ||
+ | 다만 일심(一心)으로 절약(節約)하며 오직 막중대사(莫重大事)인 보사(譜事)의 유종(有終)의 미(美)를 거두지 못할까 | ||
+ | 두려워 할 뿐이러니 오늘에 완성(完成)을 보게 되었음으로 기쁜 나머지 참람하고 분에 | ||
+ | 넘치는 것도 헤아리지 않고 간략(簡略)히 전말(顚末)을 서술하여 편말(篇末)에 붙이노라.\\ | ||
+ | \_\_갑술(甲戌) 4월(四月) 일(日) 후예손(後裔孫) 시원(時源) 근지(謹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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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15.1748259165.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5/26 20:32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