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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12 [2025/04/30 19:55] ssio2c-112 [2025/05/26 10:05] (현재) ssi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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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優遊齋黃鍾吉墓碣略\\ \_優遊齋黃鍾吉墓碣略\\
 公諱鍾吉字律初系出平海平海之黃以高麗金吾將軍溫仁爲鼻祖而自其下連 公諱鍾吉字律初系出平海平海之黃以高麗金吾將軍溫仁爲鼻祖而自其下連
-七代高官大爵至國初兵曹判書象以後雖不大顯亦不冠冕者五六世而其後 +七代高官大爵至國初兵曹判書象以後雖不大顯亦不冠冕者五六世而其後 
-震明曰澈曰正公高曾祖禰也三陟金氏學生震澤女公\_英廟己+震明曰澈曰正公高曾祖禰也三陟金氏學生震澤女公\_英廟己
 西十二月十六日生\_正廟庚申七月十四日卒壽七十二娶南陽洪益瑞女歿于 西十二月十六日生\_正廟庚申七月十四日卒壽七十二娶南陽洪益瑞女歿于
 先公十六年至是合葬于江陵鶴山辛坐之原無子有女四人俱士妻長適洪仁性 先公十六年至是合葬于江陵鶴山辛坐之原無子有女四人俱士妻長適洪仁性
 次崔應漢次金永漢次宋得心公歿之五年余出守三陟陟東海上古悉直郡去王 次崔應漢次金永漢次宋得心公歿之五年余出守三陟陟東海上古悉直郡去王
-京七百里魚鱉鱗介之與處風氣不以北俗撲質文學不興余上任訖進掾吏問+京七百里魚鱉鱗介之與處風氣不以北俗撲質文學不興余上任訖進掾吏問
 陟荒矣是豈有隱居治文學者乎曰無有惟竹西樓下黃老人以經學名嶺以東咸 陟荒矣是豈有隱居治文學者乎曰無有惟竹西樓下黃老人以經學名嶺以東咸
 稱老人爲賢士余喜甚即往見與之語果名行自持經明學邃君子人矣於是延爲 稱老人爲賢士余喜甚即往見與之語果名行自持經明學邃君子人矣於是延爲
 上客稱黃老師多聞所未聞其學諸經中最深於易中庸所著圖與錄窮剔旨歸刻 上客稱黃老師多聞所未聞其學諸經中最深於易中庸所著圖與錄窮剔旨歸刻
-抽妙奧然其書隱世無知者惜乎不生於三河鎬之間翱翔乎諸儒彦之林相與 +抽妙奧然其書隱世無知者惜乎不生於三河鎬之間翱翔乎諸儒彦之林相與 
-磨礱則當益高矣公本居江陵窮不能自存浮寄陟中授村童以爲食然其窮經 +磨礱則當益高矣公本居江陵窮不能自存浮寄陟中授村童以爲食然其窮經 
-自如也客遊三十年始得族人子簡爲子曰吾有子矣吾可歸死故矣持衆所+自如也客遊三十年始得族人子簡爲子曰吾有子矣吾可歸死故矣持衆所
 助錢物器用買屋還江陵而余亦其年罷官歸其後十年有懷剌請謁者問爲誰曰 助錢物器用買屋還江陵而余亦其年罷官歸其後十年有懷剌請謁者問爲誰曰
-我黃簡也父死已八年矣且死有遺言兪公有文章吾所著聞見錄中庸圖公 +我黃簡也父死已八年矣且死有遺言兪公有文章吾所著聞見錄中庸圖公 
-許爲序矣誌吾墓公必不辭我死汝其往請焉簡不敢忘謹取以來敢請余按圖 +許爲序矣誌吾墓公必不辭我死汝其往請焉簡不敢忘謹取以來敢請余按圖 
-披錄泫然淚下且嘉簡能述父志乃爲序以踐前言若誌者將以借其言壽其人+披錄泫然淚下且嘉簡能述父志乃爲序以踐前言若誌者將以借其言壽其人
 行美於無窮也余豈其人哉逝者之意也乃爲銘\_銘曰余在陟州時以詩贈公其 行美於無窮也余豈其人哉逝者之意也乃爲銘\_銘曰余在陟州時以詩贈公其
-詩曰海曲天荒處高人得老師玄言入深奧素位在流離意欲窮朱子身親見伏 +詩曰\_海曲天荒處高人得老師玄言入深奧素位在流離意欲窮朱子身親見伏 
-羲平生觀理悟處亦文詞有欲知公公在此詩\\+羲平生觀理悟處亦文詞有欲知公公在此詩\\
 \_\_繕工監副正杞溪兪漢雋撰 \_\_繕工監副正杞溪兪漢雋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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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공의 휘는 종길(鍾吉)이오, 자는 율초(律初)인데, 계출이 평해라.  \_공의 휘는 종길(鍾吉)이오, 자는 율초(律初)인데, 계출이 평해라. 
 평해의 황(黃)은 고려 금오장군 휘 온인(溫仁)을 중조로 하여,  평해의 황(黃)은 고려 금오장군 휘 온인(溫仁)을 중조로 하여, 
-그 아래 연7세를 고관대작으로 국초에 이르러 병조판서 휘 상(象) 이후  +그 아래 연 7세를 고관대작으로국초에 이르러 병조판서 휘 상(象) 이후  
-비록 대현은 아니나, 역시 관면은 끊임없이 5, 6세를 지나 그 후미는 왈 정(珽), 왈 진명(震明), 왈 철(澈), 왈 상정(正)은 공의 고조 증조 또는 조고 및 부이니라. 선비는 삼척 김(金)씨인데 학생 진택(震澤)의 여라. \\+비록 대현은 아니나, 역시 관면은 끊임없이 5, 6세를 지나 그 후미는 왈 정(珽), 왈 진명(震明), 왈 철(澈), 왈 상정(正)은 공의 고조 증조 또는 조고 및 부이니라. 선비는 삼척 김(金)씨인데 학생 진택(震澤)의 여라. \\
 \_공이 영조(英祖) 기유(己酉)(1729) 12월 16일에 생하여,  \_공이 영조(英祖) 기유(己酉)(1729) 12월 16일에 생하여, 
 정조(正祖) 경신(庚申) 7월 14일에 졸하니, 수가 72러라. \\ 정조(正祖) 경신(庚申) 7월 14일에 졸하니, 수가 72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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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았노라. \\ 맞았노라. \\
 \_공이 졸하기 \_공이 졸하기
-전 년에 내가 삼척부 수로 나가니 삼척은 동해의 옛 실직군으로 서울이 七百리로 해안 변개지하야 더불어 이 북과는 +전 5년에 내가 삼척부 수로 나가니삼척은 동해의 옛 실직군으로  
-풍속과 기절이 아울지 아니하고 세속의 본질이 서로 부딪쳐 문학이 흥성치 않음이라 내 삼척의 임기를 다할 즈음에 아 +서울이 700리로 해안 변개지하여, 더불어 이 북과는 
-전에게 물은바 삼척은 본시 거친곳이라 이 어찌 숨은 문학지사가 있으오리만은 없지는 않요 오직 죽서루 아래에 한 +풍속과 기절이 아울지 아니하고세속의 본질이 서로 부딪쳐 문학이  
-黃씨 노인이 있으되 경학으로써 그 이름이 대관령동의 노유 모두들 이르기를 어진 선비라 하거늘 나는 듣자하니 매우 +흥성치 않음이라내 삼척의 임기를 다할 즈음에 아전에게 물은 바  
-기뻐하야 즉후 찾아가 뵈오니 과연 듣든바와 같이 자중하고 경명학이 깊숙하야 실로 군자의 품격일라 마침 이때 한 +삼척은 본시 거친 곳이라이 어찌 숨은 문학지사가 있으오리만은  
-높은 손이 와 이르되 黃노사라 이름이니 이미 널이 알려진 바오나 내 듣지 못함이라 그의 학문이 모든 글중에 가장 이 +없지는 않오직 죽서루 아래에 한 
-해롭고 쉬움은 중용에 있는바를 도해로써 저록하여 중생의 이해에 쉽도록 하기 위함이라 깍고 추려서 묘리있게 궁구함 +황()씨 노인이 있으되경학으로써 그 이름이 대관령 동의 노유  
-이나 그러나 그 글이 세상에 숨어 아는 이가 없으니 애석하도다 풍호지간에 삼하가 나지 않으며 모든 선비는 숲속에서 +모두들 이르기를 어진 선비라 하거늘나는 듣자하니 매우 
-노닐지 않을진데 서로히 다듬은즉 마땅히 숭고일지라 공이 본시 강릉에 살아 빈궁으로 자립 생존이 매우 어려워 부운갈 +기뻐하여, 즉후 찾아가 뵈오니 과연 듣든 바와 같이 자중하고  
-이 떠돌다가 삼척 고을에 부처살매 마을의 동자들에게 가르침을 줌으로써 생계를 유지함이나 그러나 그의 궁핍함은 여 +경명학이 깊숙하여 실로 군자의 품격일마침 이때 한 
-전함이라 객향에 머문지도 어언 三十여년에 처음 얻음은 아들 簡이라 아들하야 가로되 내 이제 아들이 있음이니 내 +높은 손이 와 이르되 황()노사라 이름이니이미 널리 알려진 바오나  
-이제 늙었거늘 내고향으로 돌아가 죽음이 옳은지라 하고 소장했던 살림의 기물이며 재산을 챙기어 강릉으로 돌아가 가 +내 듣지 못함이라그의 학문이 모든 글 중에 가장 이해롭고 쉬움은,  
-옥을 마련 살림을 베풀더이다. 나 역시 그해에 파관하고 돌아왔더니 그후 십년인데 한자료를 품은 이 보기를 청하거늘 +중용에 있는 바를 도해로써 저록하여 중생의 이해에 쉽도록 하기  
-누구고 물으니 그의 답에 가로되 나는 黃簡이로소이다.부친이 이세상을 떠난지 이미 년이오 또한 임종에 유언이 +위함이라깍고 추려서 묘리있게 궁구함이나그러나 그 글이  
-로되 兪공이 문장이 유여하니 내 저술인바나 기록에 중용도를 보고 들은바러니 兪공이 이미 허하야서를 하였으니 나의 +세상에 숨어아는 이가 없으니 애석하도다풍호지간에 삼하가  
-묘에 묘갈기인데 사양치 않으리니 내 죽거든 너는 그이에게 청언하라 하였나이다 하며 簡이 굳이 불망하고 삼가 취하 +나지 않으며모든 선비는 숲속에서 노닐지 않을진데,  
-기를 청하야 옴이 간청이어늘 내 그 헤여진 도획을 상고 기록을 살핌에 눈물이 절로 흘러 떨어지노라 이는 簡의 아름 +서로히 다듬은 즉 마땅히 숭고일지라공이 본시 강릉에 살아 빈궁으로  
-다운 성효며 능숙한 노 부친의 저술에 감동하야 이어 서를 하야 전언을 밟음으로서 기술함을 장차 그 말을 빌려서 오래 +자립 생존이 매우 어려워 부운이 떠돌다가 삼척 고을에  
-도록 미려함을 무궁이니 내 어찌 그러한 사람이 될수 있으리오 어찌 가신분의 뜻을 읽으리오 이어 명을 하노니 銘왈 +붙어살매마을의 동자들에게 가르침을 줌으로써 생계를 유지함이나,  
-내 삼척 고을에 있을때에 그의 시문으로써 공을 더하였더니 그 시에 왈 구불 구불한 해변은 하늘이 내린 거친곳이나  +그러나 그의 궁핍함은 여전함이라객향에 머문지도 어언 30여년에  
-은 노사를 얻음이라 검은 말은 깊이깊이 묻어두고 순소한 그위는 흘러 떠남에 있나니 주자의 궁한 욕심의 뜻이요 복희 +처음 얻음은 아들 시간(峕)이라 아들하야가로되 내 이제  
-의 보는 친한 몸이니라 평생을 보아도 이치가 기묘하니 문사가 절절히 깨달음을 줌이라 공의 지식에 욕심이 있음은  +아들이 있음이니내 
-의 시서와 문장이 존재함이러라\\ +이제 늙었거늘 내 고향으로 돌아가 죽음이 옳은지라 하고소장했던 살림의  
-선공감부정 기계 兪漢雋 찬+기물이며 재산을 챙기어 강릉으로 돌아가 가옥을 마련 살림을 베풀더이다. \\ 
 +\_나 역시 그해에 파관하고 돌아왔더니그 후 십년인데,  
 +한 자료를 품은 이 보기를 청하거늘, 
 +누구고 물으니 그의 답에 가로되 나는 황시간()이로소이다. 
 +부친이 이 세상을 떠난지 이미 8년이오 또한 임종에 유언이로되  
 +유()공이 문장이 유여하니내 저술인 바나 기록에 중용도를  
 +보고 들은 바러니 유()공이 이미 허하야서를 하였으니나의 
 +묘에 묘갈기인데 사양치 않으리니내 죽거든 너는 그이에게  
 +청언하라 하였나이다 하며 시간(峕)이 굳이 불망하고 삼가 취하기를  
 +청하여 옴이 간청이어늘내 그 헤여진 도획을 상고기록을 살핌에  
 +눈물이 절로 흘러 떨어지노라이는 시간(峕)의 아름다운  
 +성효며 능숙한 노 부친의 저술에 감동하여, 이어 서를 하여  
 +전언을 밟음으로서 기술함을 장차 그 말을 빌려서 오래도록  
 +미려함을 무궁이니내 어찌 그러한 사람이 될 수 있으리오.  
 +어찌 가신 분의 뜻을 읽으리오이어 명을 하노니 명(\\ 
 +余在陟州時 내 삼척 고을에 있을 때에, \\ 
 +以詩贈公 그의 시문으로써 공을 더하였더니, \\ 
 +其詩曰\_ 그 시에 왈, \\ 
 +海曲天荒處 구불구불한 해변은 하늘이 내린 거친 곳이나 \\ 
 +高人得老師 높은 노사를 얻음이라, \\ 
 +玄言入深奧 검은 말은 깊이깊이 묻어두고 \\ 
 +素位在流離 순소한 그 위는 흘러 떠남에 있나니 \\ 
 +意欲窮朱子 주자의 궁한 욕심의 뜻이요, \\ 
 +身親見伏羲 복희의 보는 친한 몸이니라 \\ 
 +平生觀妙理 평생을 보아도 이치가 기묘하니, \\ 
 +悟處亦文詞 문사가 절절히 깨달음을 줌이라 \\ 
 +有欲知公 공의 지식에 욕심이 있음은, \\ 
 +公在此詩 공의 시서와 문장이 존재함이러라\\ 
 +\_\_선공감 부정 기계 유한준(兪漢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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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AP> </WRAP>
c-112.1746010510.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4/30 19:55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