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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35 [2025/05/04 07:20] ssio2c-135 [2025/05/22 13:29] (현재) ssi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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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몽교관황연행장략(童蒙官黃衍行狀略)===+===동몽교관황연행장략(童蒙官黃衍行狀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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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童蒙官黃衍行狀略\\+\_童蒙官黃衍行狀略\\
 公諱衍字重行號愛慕齋黃氏本中國江夏人東漢建武間學士諱洛桴海而東始 公諱衍字重行號愛慕齋黃氏本中國江夏人東漢建武間學士諱洛桴海而東始
-居箕城即今平海郡子孫仍籍焉歷幾世有諱溫仁麗朝官金吾將軍有諱大匡+居箕城即今平海郡子孫仍籍焉歷幾世有諱溫仁麗朝官金吾將軍有諱𤨭大匡
 輔國諡忠敬入\_國朝有諱天祥門下贊成即開國功臣諡襄武諱希碩之叔父有 輔國諡忠敬入\_國朝有諱天祥門下贊成即開國功臣諡襄武諱希碩之叔父有
 諱仲壽禮賓主簿於公爲高祖曾祖諱百齡祖諱有慶考諱應文世有文學行誼妣 諱仲壽禮賓主簿於公爲高祖曾祖諱百齡祖諱有慶考諱應文世有文學行誼妣
 旌善全氏在亨女採薇先生五倫之後以\_萬曆乙未十一月三十日生公幼而穎 旌善全氏在亨女採薇先生五倫之後以\_萬曆乙未十一月三十日生公幼而穎
-悟七歲受孝經八歲通小學沉厚有德儼若成人黨長老一見莫不奇愛之甫十 +悟七歲受孝經八歲通小學沉厚有德儼若成人黨長老一見莫不奇愛之甫十 
-歲母夫人遘癘疾劇當續公引刀指出血灌口終夜號至曉診視則始通呼+歲母夫人遘癘疾劇當續公引刀指出血灌口終夜號至曉診視則始通呼
 吸竟至回甦遠近聞者莫不欽嘆咸稱出天之孝噫爲親斷指世或有之公以十歲 吸竟至回甦遠近聞者莫不欽嘆咸稱出天之孝噫爲親斷指世或有之公以十歲
-妙齡出於哀痛切迫之地有此特異之事在他人尤可百倍矣十年乙卯夏母夫+妙齡出於哀痛切迫之地有此特異之事在他人尤可百倍矣十年乙卯夏母夫
 人又以沉痾委臥八九朔幾至危劇而刀圭無功偶有一老僧言獐肉即效云母氏 人又以沉痾委臥八九朔幾至危劇而刀圭無功偶有一老僧言獐肉即效云母氏
-聞之亦願一試然求之不得公乃卜夜入古介山祝天願得獐肉時月色如畫四 +聞之亦願一試然求之不得公乃卜夜入古介山祝天願得獐肉時月色如畫四 
-顧寂寥忽一陣風自西而來有一大虎當前噬負背瞬息之間越珠嶺到窮山委+顧寂寥忽一陣風自西而來有一大虎當前噬負背瞬息之間越珠嶺到窮山委
 于層岩大樹之傍適有大鷲自空飛下若將攫取虎作咆哮之聲向鷲影而走去公 于層岩大樹之傍適有大鷲自空飛下若將攫取虎作咆哮之聲向鷲影而走去公
 收拾精神抱樹升高俯視其下則有一獐脚肉肥而血殷心甚驚異之頃之東方已 收拾精神抱樹升高俯視其下則有一獐脚肉肥而血殷心甚驚異之頃之東方已
 明矣公乃匍匐下樹急取獐脚顚倒入寺寺即英陽劔磨寺距家百餘里持歸供獻 明矣公乃匍匐下樹急取獐脚顚倒入寺寺即英陽劔磨寺距家百餘里持歸供獻
-母夫人一服輒效再服夬老僧之言果驗矣無乃天地神明感應誠孝使此山之+母夫人一服輒效再服夬老僧之言果驗矣無乃天地神明感應誠孝使此山之
 靈化爲僧化爲虎濱於危險之地動心忍性增益其所不能而然耶及丁前後艱初 靈化爲僧化爲虎濱於危險之地動心忍性增益其所不能而然耶及丁前後艱初
-終喪葬一遵儀節六年廬墓日三哀號其篤孝如此以庚戌七月十七日卒享年 +終喪葬一遵儀節六年廬墓日三哀號其篤孝如此以庚戌七月十七日卒享年 
-七十六葬于月延山子坐一士林齊籲于營邑道臣聞于朝\_肅廟癸酉特\_ +七十六葬于月延山子坐一士林齊籲于營邑道臣聞于朝\_肅廟癸酉特\_ 
-命旌閭命批曰至矣十歲斷指孝通天地大百里跨虎誠格神明事載郡誌配檜+命旌閭命批曰至矣十歲斷指孝通天地大百里跨虎誠格神明事載郡誌配檜
 原大姓忠玉之女無育以弟侃之子以淡爲后孫男長曰永華次道平繼平曾孫男 原大姓忠玉之女無育以弟侃之子以淡爲后孫男長曰永華次道平繼平曾孫男
 長曰是川次宅中位中皆遵家範至今有孝友忠信之風鳴呼晟朝治躋勛華忠孝 長曰是川次宅中位中皆遵家範至今有孝友忠信之風鳴呼晟朝治躋勛華忠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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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동몽교관 황연 행장략\\ \_동몽교관 황연 행장략\\
-\_공의 휘는 衍이오 자는 重行이며 호는 애모재라 황씨는 본래 중국 강하인으로 동한 건무년간에 학사 휘 洛이라 하는 +\_공의 휘는 연()이오 자는 중행(重行)이며 호는 애모재라황씨는 본래 중국 강하인으로  
-분이 부해로 해동에 오셔서 기성에 처음 거주하시니 즉 지금의 평해라 자손이 곧 지명을 따라 본관으로 적을 정하였드 +동한 건무 년간에 학사 휘 낙()이라 하는 
-니 수수세세를 내려와 휘 溫仁이라는 분이 있어 조에 관직이 금오장군이오 또 유휘 하니 삼중대광보국 시는 忠敬이 +분이 부해로 해동에 오셔서 기성에 처음 거주하시니즉 지금의 평해라.  
-오 아조에 들어와 휘 天祥이요 관직이 문하찬성사이니 즉 개국공신 襄武공의 숙부요 유휘 仲壽니 관직이 예민시주부라 +자손이 곧 지명을 따라 본관으로 적을 정하였수수세세를 내려와  
-가 공의 고조요 증조의 휘는 百齡이요 조의 휘는 有慶이요 고위의 휘는 應文이니 대대로 문학과 행의가 있었고 비위 +휘 온인(溫仁)이라는 분이 있어 고려 조에 관직이 금오장군이오,  
-는 정선全氏 在亨의 女요 採薇선생 五倫의 후손이러라 萬曆乙未(一五九五)十二月三十日에 공을 생하니 어려서부터 영민 +또 유휘 용(𤨭)하니 삼중대광보국 시는 충경(忠敬)이오,  
-함이 남보다 뛰어나 세에 효경을 배우고 세에 소학을 통달하니 심중후덕하야 성인과 같으며 향당의 장노들이 일견 +아조에 들어와 휘 천상(天祥)이요 관직이 문하찬성사이니 즉 개국공신  
-기이하게 여기더라 겨우 세에 모부인이 유행질에 걸려 사경에 이르렀더니 공이 칼로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어 모부 +양무(襄武)공의 숙부요유휘 중수(仲壽)니 관직이 예민시 주부라, 
-인입에 흘려 넣고 밤이 새도록 울며 부르니 새벽이되어 호흡을 통하여 마침내 회소 하는지라 이 소문을 들은 원근향리 +이 분이 공의 고조요증조의 휘는 백령(百齡)이요조의 휘는 유경(有慶)이요,  
-사람들이 다 흠탄하여 진실로 하늘이 낸 효자라 하더라 부모를 위하여 단지하는 일이 세상에 혹 있다고는 하나 공과 같 +고위의 휘는 응문(應文)이니대대로 문학과 행의가 있었고,  
-이 불과 열살의 소년으로 또 애통절박한 처지에서 이러한 일을 한다는 것은 감히 어른도 본보기 어려운 일이라 하겠다. +비위는 정선 전씨(全氏) 재형(在亨)의 여()요  
-그후 십년이 지난 乙卯년여름에 또한 병으로 자리에 누어 八九삭이 됨에 사경에 이르러 약석의 효를 보지 못하더니 우 +채미(採薇)선생 오륜(五倫)((전오륜 (全五倫, 1334년~1425년)은 고려의 관리로, 두문동 72현 중의 한 명이다.))의 후손이러라. \\ 
-연히 한 노승이 와서 말하기를 이병은 노루고기를 복용하면 낳을 수 있다 함으로 공이 이를 구하기 위하여 돌고개산에 +\_만력(萬曆) 을미(乙未)(159512월 30일에 공을 생하니어려서부터  
-들어가 호천통곡하며 하님께 노루고기를 얻게 해달라고 축원하였다. 그때 깊은 밤이라 월색은 밝고 방은 고요한데 +영민함이 남보다 뛰어나, 7세에 효경을 배우고 8세에 소학을 통달하니 심중후덕하여 성인과 같으며 향당의 장노들이 일견 
-홀연히 일진광풍이 일더니 큰범 한마리가 나타나 공의 상투를 물어 등에 업고 순식간에 준령을 넘어 골짜기에 이르러 +기이하게 여기더라겨우 10세에 모부인이 유행질에 걸려 사경에 이르렀더니,  
-바위밀 큰 나무옆에 버리거늘 정신을 차려 가만히 사방을 살펴보니 큰 독수리 한마리가 내려와 무엇을 채가려 하거늘 +공이 칼로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어 모부인 입에 흘려 넣고,  
-그범이 큰소리로 독수리를 쫓아 버리는지라 공이 나무로 올라가 자세히 아래를 살펴보니 큰 노루 다리 하나가 구렁에 +밤이 새도록 울며 부르니 새벽이 되어 호흡을 통하여 마침내 회소 하는지라.  
-떨어져 있는데 매우 살찌고 아직 생생해 보이는지라 심중에 기쁘게 놀라와 꿈만같은 생각을 느끼며 곧 내려가 노루다리 +이 소문을 들은 원근향리 
-를 가지고 황망히 근처 절로 들어가니 그절은 영양의 劍磨寺라 집에서 거리가 여리라 노루 다리를 집으로 가져와 모 +사람들이 다 흠탄하여 진실로 하늘이 낸 효자라 하더라부모를 위하여 단지하는 일이 세상에 혹 있다고는 하나공과 같이 불과 열살의 소년으로또 애통절박한 처지에서 이러한 일을 한다는 것은 감히 어른도 본보기 어려운 일이라 하겠다.\\ 
-부인에게 복용시키니 신기하게도 병환이 쾌유하는지라 노승의 말이 과연 적중하였으니 이는 천지 신명이 감동하야 산신 +\_그후 십년이 지난 을묘(乙卯)년 여름에 또한 병으로 자리에 누워,  
-령이 노승이 되고 대호가 되어 험난한 곳에 들어가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한 기적일것이다. 그후 양친의 상을 당함에 초 +8~9삭이 됨에 사경에 이르러 약석의 효를 보지 못하더니우연히  
-종 장례범절을 극진히 예제를 따랐으며 년간의 여묘살이와 매일 차레의 애곡 행사를 하루같이 겪어가니 그 효성이+한 노승이 와서 말하기를 이 병은 노루고기를 복용하면 낳을 수 있다 함으로,  
 +공이 이를 구하기 위하여 돌고개산에 
 +들어가 호천통곡하며 하님께 노루고기를 얻게 해달라고 축원하였다.  
 +그때 깊은 밤이라 월색은 밝고 방은 고요한데 
 +홀연히 일진광풍이 일더니큰 범 한 마리가 나타나 공의 상투를 물어  
 +등에 업고 순식간에 준령을 넘어 골짜기에 이르러, 
 +바위 밑 큰 나무 옆에 버리거늘 정신을 차려 가만히 사방을 살펴보니  
 +큰 독수리 한마리가 내려와 무엇을 채 가려 하거늘, 
 +그 범이 큰소리로 독수리를 쫓아 버리는지라공이 나무로 올라가 자세히 아래를  
 +살펴보니 큰 노루 다리 하나가 구렁에 
 +떨어져 있는데 매우 살찌고 아직 생생해 보이는지라심중에 기쁘게 놀라와  
 +꿈만 같은 생각을 느끼며 곧 내려가 노루다리를 가지고 황망히  
 +근처 절로 들어가니 그 절은 영양의 검마사(劍磨寺)집에서 거리가 100여리라.  
 +노루 다리를 집으로 가져와 모부인에게 복용시키니 신기하게도  
 +병환이 쾌유하는지라 노승의 말이 과연 적중하였으니이는 천지신명이  
 +감동하여 산신령이 노승이 되고 대호가 되어 험난한 곳에 들어가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한 기적일 것이다. \\ 
 +\_그후 양친의 상을 당함에 초종 장례범절을 극진히 예제를 따랐으며,  
 +6년간의 여묘살이와 매일 3차레의 애곡 행사를 하루같이 겪어가니,  
 +그 효성이 지극함이 진실로 감탄하겠더라. \\ 
 +\_경술(庚戌) 7월 19일에 졸하니 향년이 76이었다. 묘는 월연산 자(子)좌라.  
 +향중 사람들이 감사에게 진청하고 도신이 조정에 장계 하였더니,  
 +숙종(肅宗) 계유(癸酉)(1693)에 정려를 특명하고 비답 즉 왕이 유사에게 가로되,  
 +지극하도다. 10세에 단지하니 효성이 천지를 동하고 크도다. 100리를 범을 타고  
 +갔으니 그 정성이 신명이 감동했다고 했었다. 
 +이 사실은 평해군지에도 실린 바 있다. \\ 
 +\_배위는 회원대성  
 +황충옥(黃忠玉)의 여(女)라. 생육이 없어 아우 간(侃)의 아들 염(淡)으로써  
 +후사를 삼고, 
 +장손은 영화(永華)요, 차손은 도평(道平) 계평(繼平)이요.  
 +증손은 장 왈 시천(是川)이요, 차 왈 택중(宅中) 위중(位中)이니,  
 +모두가 법을 잘 지켜 지금껏 효우충신하는 
 +풍습이 있다. \\ 
 +\_오호라 이(李)조에 와서 치제훈화치적이 오르고 공훈이 화려한 충효절의  
 +지인이 사기에 많이 있으며, 특히 중엽 시대에 와서는 선행미사를  
 +포창하는 전례가 잘 이루어지는 때라, 정려로 포상하고 증직으로 영예롭게 하였으니, 유명이 다 감은하야 아무 여한이 없었으리로다.  
 +이것이 출천지효와 격천지성이 아니고서야 어찌 능히 이러하였으리요. \\ 
 +\_모름지기 그 자손들은 선조의 유적을 계승하여 변함이 없을지어라.\\ 
 +\_\_통사랑 전 참봉 덕은 송술헌(宋述憲) 근찬 
 +</typo> 
 +</WRAP>
  
-지극함이 진실로 감탄하겠더라 庚戌七月十九日에 졸하니 향년이 七十六이었다. 묘는 월연산 子좌라 향중 사람들이 감사 
-에게 진청하고 도신이 조정에 장게 하였드니 肅宗癸酉(一六九三)에 정여를 특명하고 비답 즉 왕이 유사에게 가로되 지극 
-하도다.十세에 단지하니 효성이 천지를 동하고 크도다.百리를 범을타고 갔으니 그정성이 신명이 감동했다고 했었다. 
-이 사실은 평해군지에도 실린바있다. 배위는 회원대성 黃忠玉의 女라 생육이 없어 아우侃의 아들 淡으로써 후사를 삼고 
-장손은 永華요 차손은 道平繼平이요 증손은 장왈 是川이요 차왈 宅中位中이니 모두가 법을 잘지켜 지금껏 효우충신하는 
-풍습이 있다. 오호라 李조에 와서 치제훈화치적이 오르고 공훈이 화려한 충효절의 지인이 사기에 많이 있으며 특히 중 
-엽시대에 와서는 선행미사를 포창하는 전례가 잘 이루어지는때라 정여로 포상하고 증직으로 영예롭게 하였으니 유명이 
-다 감은하야 아무 여한이 없었으리로다. 이것이 출천지효와 격천지성이 아니고서야 어찌 능히 이러하였으리요 모름지기 
-그 자손들은 선조의 유적을 계승하여 변함이 없을지어라. 
-통사랑 전참봉 덕은 宋述憲 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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