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문서의 선택한 두 판 사이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 c3-106 [2025/05/10 20:46] – created ssio2
+++ c3-106 [2025/05/18 18:07] (현재) – 121.166.63.129
@@ 줄 1: / 줄 1: @@
-우리東方禮儀之國에사는士大夫집들로서族譜없는집이없으니그族譜라는것은위로祖宗의根本을研究하여밝히고
+===신해보서(辛亥譜序)===
-아래로子孫의所自出을밝히는것이다따라서族譜를만들지못하면祖上을追慕하는誠意가不足하고宗族間에敦睦하
+<WRAP 33em justify>
-는義意가없게될것임으로仁人君子가반드시이것을急先務로하여族譜를作成하고있는것이다생각컨대우리平海黃
+<typo ff:'한양해서'>
-氏는처음學士公이바다를건너東方平海의月松에上陸하신後로一千八百餘年의歲月이지났고新羅高麗以來名公巨
+\_**辛亥譜序**\\
-卿과文章德業이代代로끊이지않아歷史에항상빛났다
+\_우리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에 사는 사대부(士大夫) 집들로서 족보(族譜) 없는 집이 없으니,
-그러나世系와族牒이傳해오지못하고文獻의憑據가없어서錦溪海月兩先生의博學多聞한知識으로도오히려詳審치
+그 족보(族譜)라는 것은 위로 조종(祖宗)의 근본(根本)을 연구(硏究)하여 밝히고
-못하여찾고건우고모아서겨우草譜만撰成하고오직後人에게바라는바있더니지난庚寅年에처음으板刻한族譜를豊
+아래로 자손(子孫)의 소자출(所自出)을 밝히는 것이다. 따라서 족보(族譜)를 만들지 못하면
-基錦陽에서編成하여길이傳承하게하였음은 그追遠敦宗之誠을가히짐작하고도 남음이있다그後辛卯年에春川의承
+조상(祖上)을 추모(追慕)하는 성의(誠意)가 부족(不足)하고 종족(宗族) 간(間)에 돈목(敦睦)하는 의의(義意)가 없게 될
-旨燾氏가자기의漏譜즉庚寅譜에빠저있음을理由로다시完譜를제작하였으나혹疏漏한것과謹嚴한體統을失墜한것
+것임으로 인인군자(仁人君子)가 반드시 이것을 급선무(急先務)로 하여 족보(族譜)를 작성(作成)하고
-이있어우리黃氏의平海로本貫을삼는자이를遺恨으로여기는이가없지않더니庚戌年가을에다시修譜할것을계획하
+있는 것이다. 생각컨대 우리 평해황씨(平海黃氏)는 처음 학사공(學士公)이 바다를 건너
-였으나三派子孫이合譜를도모하기가어려울듯함으로이에檢校公評理公兩派는豊基에譜所를設置하고大匡公派는
+동방(東方) 평해(平海)의 월송(月松)에 상륙(上陸)하신 후(後)로 1,800여년(一千八百餘年)의 세월(歲月)이 지났고
-淸安에譜廳을設置하여各組其祖하고各派其派하였으나오직檢校公支派와海月公支派의子孫이豊基譜牒에누락되
+신라(新羅) 고려(高麗) 이래(以來) 명공거경(名公巨卿)과 문장덕업(文章德業)이 대대(代代)로 끊이지 않아 역사(歷史)에
-었음으로清安譜牒에入譜하기를願하여왔었다
+항상 빛났다.\\
-슬프다이를祖上들이보신다면다같은子孫인데어느누구는후히보고또누구는엷게보겠는가항차海月公宗孫錫五氏
-가辛亥譜에合譜할뜻을書札로懇請한바있고譜廳僉議도이를한가지로合議하였으나단지그名單이늦게到着하여原
+\_그러나 세계(世系)와 족첩(族牒)이 전(傳)해 오지 못하고 문헌(文獻)의 빙거(憑據)가 없어서
-譜에合流하지못하고追編에入錄하였으니後人은詳考해보기바란다
+금계(錦溪) 해월(海月) 양선생(兩先生)의 박학다문(博學多聞)한 지식(知識)으로도 오히려 상심(詳審)치
-原稿印刷에붙이고져윗사람에게報告할때宗人들이나에게序文을부탁함에내가譜所에오래있어대략그顛末을아는
+못하여 찾고 거두고 모아서 겨우 초보(草譜)만 찬성(撰成)하고 오직 후인(後人)에게 바라는 바
-고로이것을卷末에붙여두는바이다.\\
+있더니, 지난 경인년(庚寅年)에 처음으로 판각(板刻)한 족보(族譜)를 풍기(豊基) 금양(錦陽)에서 편성(編成)하여
-\_\_崇禎 紀元後 四 辛亥 仲春 下澣 後裔孫 墩 謹識
+길이 전승(傳承)하게 하였음은 그 추원돈종지성(追遠敦宗之誠)을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 후(後) 신묘년(辛卯年)에 춘천(春川)의 승지(承旨) 도(燾)씨가 자기의 누보(漏譜) 즉 경인보(庚寅譜)에 빠져 있음을
+이유(理由)로 다시 완보(完譜)를 제작하였으나 혹 소루(疏漏)한 것과 근엄(謹嚴)한 체통(體統)을 실추(失墜)한 것이
+있어 우리 황씨(黃氏)의 평해(平海)로 본관(本貫)을 삼는 자 이를 유한(遺恨)으로 여기는 이가
+없지 않더니, 경술년(庚戌年) 가을에 다시 수보(修譜)할 것을 계획하였으나 3파(三派) 자손(子孫)이
+합보(合譜)를 도모하기가 어려울 듯함으로, 이에 검교공(檢校公) 평리공(評理公) 양파(兩派)는
+풍기(豊基)에 보소(譜所)를 설치(設置)하고, 대광공파(大匡公派)는
+청안(淸安)에 보청(譜廳)을 설치(設置)하여 각조(各祖) 기조(其祖)하고 각파(各派) 기파(其派)하였으나,
+오직 검교공(檢校公) 지파(支派)와 해월공(海月公) 지파(支派)의 자손(子孫)이 풍기(豊基) 보첩(譜牒)에 누락되었음으로
+청안(淸安) 보첩(譜牒)에 입보(入譜)하기를 원(願)하여 왔었다.\\
+\_슬프다! 이를 조상(祖上)들이 보신다면 다 같은 자손(子孫)인데 어느 누구는 후히 보고
+또 누구는 엷게 보겠는가. 항차 해월공(海月公) 종손(宗孫) 석오(錫五)씨가 신해보(辛亥譜)에
+합보(合譜)할 뜻을 서찰(書札)로 간청(懇請)한 바 있고 보청(譜廳) 첨의(僉議)도 이를 한 가지로
+합의(合議)하였으나 단지 그 명단(名單)이 늦게 도착(到着)하여 원보(原譜)에 합류(合流)하지 못하고
+추편(追編)에 입록(入錄)하였으니 후인(後人)은 상고(詳考)해 보기 바란다.\\
+\_원고(原稿) 인쇄(印刷)에 붙이고져 윗사람에게 보고(報告)할 때 종인(宗人)들이 나에게 서문(序文)을
+부탁함에, 내가 보소(譜所)에 오래 있어 대략 그 전말(顚末)을 아는 고로
+이것을 권말(卷末)에 붙여두는 바이다.\\
+\_\_숭정(崇禎) 기원후(紀元後) 4(四) 신해(辛亥)(=1851) 중춘(仲春)(=2월) 하한(下澣) 후예손(後裔孫) 돈(墩) 근지(謹識)
+</typo>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