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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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2-017 [2025/06/07 12:07] – 만듦 ssio2 | c32-017 [2025/06/08 12:29] (현재) – ssio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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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귀암공황희손묘갈명(龜巖公黃熙孫墓碣銘)**\\ | \_**귀암공황희손묘갈명(龜巖公黃熙孫墓碣銘)**\\ | ||
- | \_왕동(旺洞)한 지역은 즉 우리집 선영(先瑩)이 있는 곳이다. 선조산교랑(先祖宣教 | + | \_왕동(旺洞) 한 지역은 즉 우리집 선영(先瑩)이 있는 곳이다. 선조(先祖) |
- | 郞)의 분묘를 처음에 이곳에 정하고 그 묘하에 百여보 내려와서 술좌지원(戌坐之 | + | 선교랑(宣敎郞)의 분묘를 처음에 이곳에 정하고 그 묘하에 |
- | 原)의 묘가 즉 귀암공(龜巖公)의 유해(遺骸)와 의금(衣衿)을 묻은 곳이러니 세대가 | + | 술좌지원(戌坐之原)의 묘가 즉 귀암공(龜巖公)의 유해(遺骸)와 의금(衣衿)을 |
- | 오래됨에 예전비석이 마멸되어 문자를 읽을 수 없어 일찍부터 다시 개체할 것을 | + | 묻은 곳이러니 세대가 오래됨에 예전 비석이 마멸되어 문자를 읽을 수 없어 |
- | 의논한바 있었는데 뜻밖에 금춘에 족인(族人) 석기(錫起)가 해외에서 거금을 모아 | + | 일찍부터 다시 개체할 것을 |
- | 양대의 비석을 독단으로 건립한다하니 후손된 도리의 효성지심(孝誠之心)이 칭찬 | + | 의논한 바 있었는데 뜻밖에 금춘에 족인(族人) 석기(錫起)가 해외에서 거금을 모아 |
- | 할만할지라. | + | 양대의 비석을 독단으로 건립한다 하니 후손된 도리의 효성지심(孝誠之心)이 |
+ | 칭찬할만할지라.\\ | ||
+ | \_그래서 문중 노소친지(老少親知)가 나에게 비문을 새로 지어라 하나 연로하여 | ||
+ | 정신이 쇠진하고 기운이 떨어져 처음 사피코저 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종사(宗事)에 | ||
+ | 순종(順從)하는 도리가 못됨으로 마지 못하여 명에 쫓아 삼가 살펴보니 공의 휘는 | ||
+ | 희손(熙孫)이요 자는 호여(皥汝)요 호는 귀암(龜巖)이며 성은 황씨(黃氏)니 평해(平海)에서 | ||
+ | 계출(系出)하셨다.\\ | ||
- | 그래서 문중 노소친지(老少親知)가 나에게 비문을 새로지어라 하나 연로하여 정신 | + | \_시조의 휘는 |
- | 이 쇠진하고 기운이 떨어져 처음 사피코저 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종사(宗事)에 슨 | + | 금오장군(金吾將軍)으로 태자검교(太子檢校)요 그로부터 |
- | 종(順從)하는 도리가 못됨으로 마지못하여 명에 쫓어 삼가 살펴보니 공의 휘는 희손 | + | 고려조 대광보국(大匡輔國)이요 시(諡)는 충경공(忠敬公)이요 휘(諱) 태백(太白)은 |
- | (熙孫)이요 자는 호여(線汝)요 호는 구암(龜巖)이며 성은 황씨(黃氏)니 평해(平海)에 | + | 형조전서(刑曹典書)로 이조에 와서 증(贈) 우의정(右議政)이요 휘(諱) 우(祐)는 |
- | 서 제출(系出)하셨다 | + | 병조전서(兵曹典書)로 이조에 와서 증(贈) 좌의정(左議政)이요 휘(諱) 천계(天繼)는 |
- | 시조의 휘는 | + | 이조 초에 훈공(勳功)으로써 발탁되어 삼도관찰사(三道觀察使)를 역임하시고 세상에서 |
- | 장군(金吾將軍)으로 태자검교(太子檢校)요 그로부터 四대를 내려와서 휘용(諱墉)은 | + | 잠재선생(潛齋先生)이라 칭하고 휘(諱) 을석(乙碩)은 공조전서(工曹典書)요 휘(諱) 후로(厚老)는 |
- | 고려조 대광보극(大匡輔國)이요 시(諡)는 충경공(忠敬公)이요 휘태백(諱太白)은 형조 | + | 녹사(錄事)요 휘(諱) 휴(睢)는 |
- | 전서(刑曹典書)로 이조에 와서 증우의정(贈右議政)이요 휘우(諱)는 병조전서(兵曹 | + | 공에게 증조이며, 조(祖)의 휘는 종사(從仕)니 진사(進士) |
- | 典書)로 이조에 와서 증좌의정(贈左議政)이요 휘천계(諱天繼)는 이조초에 훈공(勳功) | + | 휘(諱) 맹춘(孟春)은 생원승의랑(生員承議郞)이라.\\ |
- | 으로써 발탁되어 삼도관찰사(三道觀察使)를 역임하시고 세상에서 잠재선생(潛齋先 | + | |
- | 生)이라 칭하고 휘을석(諱乙碩)은 공조전서(工曹典書)요 휘후로(諱厚老)는 | + | |
- | 錄事)요 | + | |
- | 공에게 증조이며 조(祖)의 휘는 종사(從仕)니 진사장사랑(進士將仕郞)이요 고(考)의 | + | |
- | 휘맹춘(諱孟春)은 생원승의쾅(生員承議郎)이라。 | + | |
- | 비(她)는 안동권씨이철(安東權氏以鐵)의 녀이요 묘는 공과 동봉(同封)이며 -남을 | + | |
- | 생하니 휘희손(諱熙孫)이라 그 채철이 명민하고 가훈을 답습하여 선대의 교도를 이 | + | |
- | 어서 유행(儒行)이 독실하야 통훈대부(通訓大夫)의 위계에 오르고 배는 의성김씨응 | + | \_비(妣)는 안동권씨(安東權氏) 이철(以鐵)의 여이요 묘는 공과 동봉(同封)이며, |
- | 천(義城金氏應天)의 | + | 생하니 휘(諱) 희손(熙孫)이라 그 재질이 명민하고 가훈을 답습하여 선대의 교도를 |
- | 요 호는 만휴당(晚休堂)이라。호성훈공(扈聖勳功)으로 정략장군(定略將軍)이요 차자 | + | 이어서 유행(儒行)이 독실하여 통훈대부(通訓大夫)의 위계에 오르고 배는 |
- | 는 휘한성(諱漢成)이니 호는 취적헌(取適軒)이라。휘귀성(諱貴成)이 남을 생하니 | + | 의성김씨(義城金氏) 응천(應天)의 |
- | 휘필수(諱弼守)로 전력부위(展力副尉)요 휘한성(諱漢成)이 | + | 장자는 휘(諱) 귀성(貴成)이요 호는 만휴당(晩休堂)이라. 호성훈공(扈聖勳功)으로 |
- | 世琳)은 진사(進士)라여외(餘外)는 다 기녹하지 않는다. | + | 정략장군(定略將軍)이요 차자는 휘(諱) 한성(漢成)이니 호는 취적헌(取適軒)이라. |
- | 오호라 공의 세대가 이미 四百여년이 지났으니 그 독실한 행의와 아름다운 덕행 | + | 휘(諱) 귀성(貴成)이 |
- | 은 오직 유문에 빙거할 수밖에 없을것인데 화재로 소실되고 수습함이 없으니 후손 | + | 휘(諱) 필수(弼守)로 전력부위(展力副尉)요 휘(諱) 한성(漢成)이 |
- | 들의 무궁지한(無窮之恨)이라 하겠다. | + | 세림(世琳)은 진사(進士)라, 여외(餘外)는 다 기록하지 않는다.\\ |
- | 돌이켜보건대 나같이 먼 예손이 어찌 감히 억칙으로 글을 쓸 수 있으랴.사유를 | + | |
- | 기술하는 중에 혹 지나친데있어 오히려 공의 겸양지덕(謙讓之德)에 손(損)이 되는것 | + | |
- | 을 두려워하여 간략히 세계와 이력과 자손의 후출만을 우(右)와같이 엮어 후인의 증 | + | |
- | 빙이 되게 하노라。명왈(銘曰) | + | |
- | 有屹九成(유흘구성) 구성봉(九成峯)이 높이솟아서 | + | |
- | 淑氣磅礴(숙기방박) 맑은 기운이 장엄하도다. | + | |
- | 寔近先兆(식근선조) 이곳 선조의 분묘아래에 | + | |
- | 公塋是托(공영시락) 공의 분묘가 계시네 | + | |
- | 來孫景仰(내손경앙) 후손이 우러러뵈오니 | + | \_오호라 공의 세대가 이미 4백(四百)여년이 지났으니 그 독실한 행의와 아름다운 |
- | 百世高風(백세고풍) 백세뒤에도 높은 풍도를 전하리。 | + | 덕행은 오직 유문에 빙거할 수밖에 없을 것인데 화재로 소실되고 수습함이 없으니 |
- | 敢銘三尺(감명삼척) 감히 삼척비석에 새겨두니 | + | 후손들의 무궁지한(無窮之恨)이라 하겠다.\\ |
- | 昭示無窮(소시무궁) 영원토록 밝게 빛나리로다. | + | |
- | 취적헌선생황한 성묘갈명(取適軒先生黃漢成墓碣銘) | + | \_돌이켜보건대 나같이 먼 예손이 어찌 감히 억측으로 글을 쓸 수 있으랴. 사유를 |
- | 後裔孫 煥默謹撰 | + | 기술하는 중에 혹 지나친데 있어 오히려 공의 겸양지덕(謙讓之德)에 손(損)이 되는 |
+ | 것을 두려워하여 간략히 세계와 이력과 자손의 후출만을 우(右)와 같이 엮어 후인의 | ||
+ | 증빙이 되게 하노라. 명왈(銘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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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有屹九成(유흘구성) 구성봉(九成峯)이 높이 솟아서\\ | ||
+ | 淑氣磅礴(숙기방박) 맑은 기운이 장엄하도다.\\ | ||
+ | 寔近先兆(식근선조) 이곳 선조의 분묘 아래에\\ | ||
+ | 公塋是托(공영시탁) 공의 분묘가 계시네\\ | ||
+ | 來孫景仰(내손경앙) 후손이 우러러 뵈오니\\ | ||
+ | 百世高風(백세고풍) 백세 뒤에도 높은 풍도를 전하리.\\ | ||
+ | 敢銘三尺(감명삼척) 감히 삼척 비석에 새겨두니\\ | ||
+ | 昭示無窮(소시무궁) 영원토록 밝게 빛나리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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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_후예손(後裔孫) 환묵(煥默) 근찬(謹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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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2-017.1749265627.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6/07 12:07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