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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12 [2025/05/24 14:31] – created ssio2b-012 [2025/06/01 23:30] (현재) ssi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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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술대동보서(甲戌大同譜序) (1934년)=== ===갑술대동보서(甲戌大同譜序) (1934년)===
 +<WRAP 37em justify><hidden \_한문 원문 보기> 
 +<typo ff:'한양해서'; fs:1.2em; lh:1.5em> 
 +\_**甲戌大同譜序**\\
 族姓蘩而譜法作盖所以奠祖收族昭先系詔後承也苟非譜則無以明本支 族姓蘩而譜法作盖所以奠祖收族昭先系詔後承也苟非譜則無以明本支
 而輯宗族故在昔周官之掌氏族宋賢之明譜系豈非後世之所共效則也哉 而輯宗族故在昔周官之掌氏族宋賢之明譜系豈非後世之所共效則也哉
 窃惟吾黃之得姓亦古矣肇自學士公東舟之後仍籍其城散處一國者麗不 窃惟吾黃之得姓亦古矣肇自學士公東舟之後仍籍其城散處一國者麗不
-計億而譜始於萬曆甲辰上下三百餘年之間大同者四派譜者五而詳 +計億而譜始於萬曆甲辰上下三百餘年之間大同者四派譜者五而詳 
-略不同存闕各殊猶未能合成完譜恨廼者壬甲春宗議竣發設譜於月松 +略不同存闕各殊猶未能合成完譜恨廼者壬甲春宗議竣發設譜於月松 
-壇齋輪告干各道諸宗廣收系單仍舊譜互證胥校訛質疑可正者釐之可+壇齋輪告干各道諸宗廣收系單仍舊譜互證胥校訛質疑可正者釐之可
 補者綴之從事數載克成大同尸其事者曰萬英曰暉與重爀昞諸氏竣其功 補者綴之從事數載克成大同尸其事者曰萬英曰暉與重爀昞諸氏竣其功
 者曰昶思欽時源與大英鼎圭炳鎬諸氏也窃伏念大同之完成雖是期運之 者曰昶思欽時源與大英鼎圭炳鎬諸氏也窃伏念大同之完成雖是期運之
 有在而苟非祖宗深仁厚澤流及於無窮則烏可得如是耶嗚呼惟我黃氏自 有在而苟非祖宗深仁厚澤流及於無窮則烏可得如是耶嗚呼惟我黃氏自
-羅歷麗雲仍繁衍圭組聯翩名公巨卿前後相望蔚然東方著姓襄武公之+羅歷麗雲仍繁衍圭組聯翩名公巨卿前後相望蔚然東方著姓襄武公之
 嵬勳偉烈錦溪先生之學問淵源兩海先生之德業文章尤赫赫瞭然於開卷 嵬勳偉烈錦溪先生之學問淵源兩海先生之德業文章尤赫赫瞭然於開卷
 寓目之間序次昭穆井井不紊有若祖考儼臨子姓傍列而推之一本如枝之 寓目之間序次昭穆井井不紊有若祖考儼臨子姓傍列而推之一本如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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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悌則眉山之譜不但專美於古而詩曰無念爾祖聿修厥德盖各勉栴哉譜旣 悌則眉山之譜不但專美於古而詩曰無念爾祖聿修厥德盖各勉栴哉譜旣
-成若序若跋自有秉筆者述以余鹵莽淺識固不敢容贅於其間而適忝校 +成若序若跋自有秉筆者述以余鹵莽淺識固不敢容贅於其間而適忝校 
-讐之亦不可無一言相勖遂忘僭綴蕪付之卷端如右云 +讐之亦不可無一言相勖遂忘僭綴蕪付之卷端如右云\\ 
-歲在茂大荒落下澣裔孫中坤謹序 +\_\_歲在茂大荒落下澣裔孫中坤謹序 
-族姓이 繁多해짐에 따라 族譜하는 법이 생겼는데 그 소이느 대개 祖上을 높이고 +</typo> 
-同族을 收合하여 先代의 世系를 밝히고 後孫에게 이를 알리는 데에 있는 것이다. +</hidden> 
-진실로 譜牒이 아니면 根本과 分支를 밝히고 宗族을 和合할 수 없는 고로 옛날 +\\ 
-周나라에서 官廳을 두어 氏族을 管掌케 일과 宋나라 時代의 賢人들이 譜系를 +<typo ff:'바탕'; fs:1em; lh:1.5em> 
-밝힌일들이 어찌 後世사람들의 본받을 바가 아니겠는가 +\_**갑술대동보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우리 黃氏가 得姓함이 또한 오랜지라 처음 學士公께서 배를 +\_족성(族姓)이 번다(繁多)해짐에 따라 족보(族譜)하는 법이 생겼는데 그 소이는 대개 조상(祖上)을 높이고 
-타시고 東方으로 오신 後月松에 上陸하시어 곧 箕城에 籍을 두고 그 子孫이 國 +동족(同族)을 수합(收合)하여 선대(先代)의 세계(世系)를 밝히고 후손(後孫)에게 이를 알리는 데에 있는 것이다. 
-内各地에 散居한 수가 헤아릴 수 없이 많아졌고 또 修譜를 萬歷甲辰에 시작하여 +진실로 보첩(譜牒)이 아니면 근본(根本)과 분지(分支)를 밝히고 종족(宗族)을 화합(和合)할 수 없는 고로 옛날 
-그後 三百餘年이 지나는 동안 大同譜를 四次派譜를 五次나 하였으니 詳略과 存 +주()나라에서 관청(官廳)을 두어 씨족(氏族)을 관장(管掌)케 한 일과 송()나라 시대(時代)의 현인(賢人)들이 보계(譜系)를 
-闕이 각기 다르므로 完譜를 合成치 못함이 있어 遺恨이더니 壬申年 봄에 宗議가 +밝힌 일들이 어찌 후세(後世사람들의 본받을 바가 아니겠는가.\\
-發起되어 月松壇齋에 譜所를 設置하고 各道에 散存한 各宗派에 널리 通告하여+
  
-各系의 名單을 收合하고 곧 舊譜와 比較校正하여 訛傳된 것은 辨別하고 疑問 +\_가만히 생각해 보니 우리 황씨(黃)가 득성(得姓)함이 한 오랜지라 처음 학공(學士公)께서 배를 
-나는 것은 質正하여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고 補完할 것은 충하는등으로 譜事에 +타시고 동방(東方)으로 오신 후(後) 월송(月松)에 상륙(上陸)하시어 곧 기성(箕城)에 적(籍)을 고 그 자손(子孫)이  
-종사하기 수년에 비로소 大同譜가 完成되었으니 이를 主幹한 분들은 萬英暉重 +국내(國內) 각지(各地)에 산(散居)한 수가 헤아릴 수 없이 많아졌고 또 수보(修譜)를 만력(萬歷) 갑진(甲辰)에 시작하여 
-嚇昞등 諸요 그 사무에 종사한 사람들은 昶思欽時源大英鼎圭炳鎬등 諸 +그후(後) 3백년(三百餘年)이 지는 동안 대동보()를 4차(四次) 파(派譜)를 5차(五)나 으니 상략(詳略)과 존궐(存闕)이 각기 다르므로 완보(完譜)를 합성(合成)치 못함이 있어 유(遺恨)이더니 임신년(壬申年) 봄에 종(宗議) 
-氏들이 다 업드려 생각컨대 이 大同譜를 完修한 것이 비록 그 機會와 時期가 +발기(發起)되어 월송(月松) 단재(壇齋)에 보소(譜所)를 설치(設置)하고 (各道)에 산존(散存)한 각종파(各派)에 널리 통고(通告)하여
-到來한데 있다는 하겠나 진실로 祖宗의 깊고 터운 仁澤이 무궁히 流及하지 +
-않았던들 어찌 이처럼 한 事業이 이루워질 수 있었겠는+
-嗚呼라 생각컨데 우리 黃氏가 新羅로부터 麗世에 이르는 동안 子孫이 많이 퍼지고 +
-官爵이 赫赫하여 名公巨卿이 代代로 끊이지 않아 蔚然히 東方의 著名한 姓氏가 +
-되었다. 또 李朝에 와서는 襄武公의 높으신 勳業과 偉하신 忠烈이며 錦溪 +
-先生의 道學의 淵源함이며 兩海先生의 德業과 文章은 더욱 赫赫하여 冊을 펼 +
-면 그 분휘함을 한눈에 엿볼수 있으며 序와 昭穆함이 井井고 紊亂하지 +
-으니 치 祖父兄게서 엄연히 臨席하고 그 자리에 字姓들이 옆에 모시고 벌려선 +
-것같아 흡사한 나무의 가지와 잎사귀가 뿌리와 미끼에 붙어있는 것같고 派流가 +
-源泉을 거슬림과 같으니 비록 世代가 오래고 相居가 번 宗族일지라도 一堂 +
-會同함과 다름이 없어 百世라도 能히 외울수 있으니 이 譜冊을 보는자 어찌 油然히 +
-感動치 않겠는가? 族의 운수가 크게 돌아옴을 보는 것같다.+
  
-願컨데 同諸宗은 서로 힘쓰고 근면하여 더욱 孝悌之道를 돈독히 면 蘇軾의 +각계(各系)의 명단(名單)을 수합(收合)하고 곧 구보(舊)와 비교(比較) 교정(校正)하여 와전(訛傳)된 것은 변별(辨別)하고 의문(疑問)나는 것은 질정(質正)하여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고 보완(補完)할 것은 보충는 등으로 보사(譜事)에 
-眉山之譜가 한낫 古事에만 그치지 않을 것다. 또 詩經도 無念爾祖聿修厥 +종사하기 수년에 비로소 대동보(大同)가 완성(完成)되었으니 이를 주간(主幹)한 분들은 영(萬英) 휘(暉) 중혁(重爀) 병(昞) 등 제씨(諸氏)들요 그 사무에 종사한 사람들은 창(昶) 사흠(思欽) 시원(時源) 대영(大英) 정규(鼎圭) 병호(炳鎬) 등 제씨(諸氏)들다. 업드려 생각컨대 이 대동보(大同譜)를 완수(完修)한 것이 비록 그 회(機會)와 시기(時期)가 
-德이라고 한 말과 같이 祖上의 功德만 생각지 말고 스스로 떳떳한 일을 하 +도래(到來)한데 있다고는 하겠으나 진실로 조종(祖宗)의 깊고 두터운 인택(仁澤)이 무궁히 유급(流及) 
-힘쓰라는 가름침대로 각자는 모름지기 勤勉기 바란다. 譜冊이 刊印게 됨에 +않았던들 어찌 이처럼 거창한 업(事業)이 이루어질 수 있었겠는?\\
-따라 序文과 跋文같은 것은 스스로 붓을 들어 叙述할 이 있을 것니 鹵 +
-莽淺識한 내가 감히 덧붙일 것은 없으나 譜牒을 校正하는 責任에 있었더니만치 +
-불참남함을 무릅쓰고 蕪辭를 卷末에 붙여두는 것이다. +
-歲在甲戌四月下洵裔孫中坤謹序+
  
 +\_오호(嗚呼)라 생각컨데 우리 황씨(黃氏)가 신라(新羅)로부터 려세(麗世)에 이르는 동안 자손(子孫)이 많이 퍼지고
 +관작(官爵)이 혁혁(赫赫)하여 명공거경(名公巨卿)이 대대(代代)로 끊이지 않아 울연(蔚然)히 동방(東方)의 저명(著名)한 성씨(姓氏)가
 +되었다. 또 이조(李朝)에 와서는 양무공(襄武公)의 높으신 훈업(勳業)과 위대(偉大)하신 충렬(忠烈)이며 금계(錦溪)
 +선생(先生)의 도학(道學)의 연원(淵源)함이며 양(兩) 해(海) 선생(先生)의 덕업(德業)과 문장(文章)은 더욱 혁혁(赫赫)하여 보책(譜冊)을 펼쳐보면 그 분휘함을 한눈에 엿볼 수 있으며 서차(序次)와 소목(昭穆)함이 정정(井井)하고 문란(紊亂)하지
 +않으니 마치 조부형(祖父兄)게서 엄연히 임석(臨席)하고 그 자리에 자성(子姓)들이 옆에 모시고 벌려 선
 +것 같아 흡사 한 나무의 가지와 잎사귀가 뿌리와 미끼에 붙어있는 것 같고 파류(派流)가
 +원천(源泉)을 거슬림과 같으니 비록 세대(世代)가 오래고 상거(相居)가 먼 종족(宗族)일지라도 일당(一堂)에
 +회동(會同)함과 다름이 없어 백세(百世)라도 능(能)히 외울 수 있으니 이 보책(譜冊)을 보는 자 어찌 유연(油然)히
 +감동(感動)치 않겠는가? 종족(宗族)의 운수가 크게 돌아옴을 보는 것 같다.\\
  
 +\_원(願)컨데 동보제종(同譜諸宗)은 서로 힘쓰고 근면하여 더욱 효제지도(孝悌之道)를 돈독히 하면 소식(蘇軾)의
 +미산지보(眉山之譜)가 한낱 고사(古事)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다. 또 시경(詩經)에도 '無念爾祖聿修厥德(무념이조율수궐덕)'이라고 한 말과 같이 '조상(祖上)의 공덕(功德)만 생각지 말고 스스로 떳떳한 일을 하기에
 +힘쓰라'는 가르침대로 각자는 모름지기 근면(勤勉)하기 바란다. 보책(譜冊)이 간인(刊印)하게 됨에
 +따라 서문(序文)과 발문(跋文)같은 것은 스스로 붓을 들어 서술(敍述)할 사람이 있을 것이니 
 +노망(鹵莽)((노망(鹵莽): 거칠고 서투름.))천식(淺識)((천식(淺識): 얕은 지식(知識)이나 좁은 식견(識見).))한 내가 감히 덧붙일 것은 없으나 보첩(譜牒)을 교정(校正)하는 책임(責任)에 있었던 만큼
 +불가불 참람함을 무릅쓰고 무사(蕪辭)를 권말(卷末)에 붙여두는 것이다.\\
 +\_\_세재(歲在) 갑술(甲戌) 4월(四月) 하순(下洵) 예순(裔孫) 중곤(中坤) 근서(謹序)
 +</typo>
 +</WRAP>
  
b-012.1748064663.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5/24 14:31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