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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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025 [2025/05/13 13:09] – ssio2 | c3-025 [2025/05/29 12:10] (현재) – ssio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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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학사공(學士公)께서 배를 타시고 동방(東方)으로 오신 후(後) 월송(月松)에 상륙(上陸)하시어 | 처음 학사공(學士公)께서 배를 타시고 동방(東方)으로 오신 후(後) 월송(月松)에 상륙(上陸)하시어 | ||
곧 기성(箕城)에 적(籍)을 두고 그 자손(子孫)이 국내(國內) 각지(各地)에 산거(散居)한 수가 헤아릴 | 곧 기성(箕城)에 적(籍)을 두고 그 자손(子孫)이 국내(國內) 각지(各地)에 산거(散居)한 수가 헤아릴 | ||
- | 수 없이 많아졌고 또 수보(修譜)를 만력(萬歷) 경진(甲辰)에 시작하여 그 후 | + | 수 없이 많아졌고, 또 수보(修譜)를 만력(萬歷) 경진(甲辰)에 시작하여 그 후 |
3백여년(三百餘年)이 지나는 동안 대동보(大同譜)를 4차(四次), | 3백여년(三百餘年)이 지나는 동안 대동보(大同譜)를 4차(四次), | ||
- | 상략(詳略)과 존궐(存闕)이 각기 다르므로 완보(完譜)를 합성(合成)치 못함이 있어 유한(遺恨)이더니 | + | 상략(詳略)과 존궐(存闕)이 각기 다르므로 완보(完譜)를 합성(合成)치 못함이 있어 유한(遺恨)이더니, |
임신년(壬申年) 봄에 종의(宗議)가 발기(發起)되어 월송(月松) 단재(壇齋)에 | 임신년(壬申年) 봄에 종의(宗議)가 발기(發起)되어 월송(月松) 단재(壇齋)에 | ||
보소(譜所)를 설치(設置)하고 각도(各道)에 | 보소(譜所)를 설치(設置)하고 각도(各道)에 | ||
줄 21: | 줄 21: | ||
비교(比較) 교정(校正)하여 와전(訛傳)된 것은 변별(辨別)하고 의문(疑問) 나는 것은 질정(質正)하여 | 비교(比較) 교정(校正)하여 와전(訛傳)된 것은 변별(辨別)하고 의문(疑問) 나는 것은 질정(質正)하여 | ||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고 보완(補完)할 것은 |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고 보완(補完)할 것은 | ||
- | 보충하는 등으로 보사(譜事)에 종사하기 수년에 비로소 대동보(大同譜)가 완성(完成)되었으니 | + | 보충하는 등으로 보사(譜事)에 종사하기 수년에 비로소 대동보(大同譜)가 완성(完成)되었으니, |
- | 이를 주간(主幹)한 분들은 만영(萬英) 휘중(暉重) 혁병(爀昞) 등 제씨(諸氏)들이요, | + | 이를 주간(主幹)한 분들은 만영(萬英) 휘(暉) |
사무에 종사한 사람들은 창(昶) 사흠(思欽) 시원(時源) 대영(大英) 정규(鼎圭) 병호(炳鎬) 등 제씨(諸氏)들이다. | 사무에 종사한 사람들은 창(昶) 사흠(思欽) 시원(時源) 대영(大英) 정규(鼎圭) 병호(炳鎬) 등 제씨(諸氏)들이다. | ||
엎드려 생각컨데 이 대동보(大同譜)를 완수(完修)한 것이 비록 그 | 엎드려 생각컨데 이 대동보(大同譜)를 완수(完修)한 것이 비록 그 | ||
줄 30: | 줄 30: | ||
\_오호(嗚呼)라! 생각컨데 우리 황씨(黃氏)가 신라(新羅)로부터 려(麗) 세(世)에 이르는 동안 | \_오호(嗚呼)라! 생각컨데 우리 황씨(黃氏)가 신라(新羅)로부터 려(麗) 세(世)에 이르는 동안 | ||
- | 자손(子孫)이 많이 | + | 자손(子孫)이 많이 |
울연(蔚然)히 동방(東方)의 저명(著名)한 성씨(姓氏)가 되었다. 또 이조(李朝)에 와서는 양무공(襄武公)의 | 울연(蔚然)히 동방(東方)의 저명(著名)한 성씨(姓氏)가 되었다. 또 이조(李朝)에 와서는 양무공(襄武公)의 | ||
- | 높으신 훈업(勳業)과 위대(偉大)하신 충렬(忠烈)이며 금계(錦溪) 선생(先生)의 | + | 높으신 훈업(勳業)과 위대(偉大)하신 충렬(忠烈)이며, 금계(錦溪) 선생(先生)의 |
- | 도학(道學)의 연원(淵源)함이며 양(兩) 해(海) 선생(先生)((대해(大海) 선생과 해월(海月) 선생을 말함.))의 덕업(德業)과 문장(文章)은 더욱 혁혁(赫赫)하여 보책(譜冊)을 | + | 도학(道學)의 연원(淵源)함이며, 양(兩) 해(海) 선생(先生)((대해(大海) 선생과 해월(海月) 선생을 말함.))의 덕업(德業)과 문장(文章)은 더욱 혁혁(赫赫)하여 보책(譜冊)을 |
- | 펼쳐보면 그분 휘함을 한눈에 엿볼 수 있으며 서차(序次)와 | + | 펼쳐보면 그분 휘함을 한눈에 엿볼 수 있으며, 서차(序次)와 |
소목(昭穆)이 정정(井井)하고 문란(紊亂)하지 않으니 마치 조부형(祖父兄)께서 엄연히 임석(臨席)하고 | 소목(昭穆)이 정정(井井)하고 문란(紊亂)하지 않으니 마치 조부형(祖父兄)께서 엄연히 임석(臨席)하고 | ||
- | 그 자리에 자성(子姓)들이 옆에 모시고 벌려선 것 같아 흡사 | + | 그 자리에 자성(子姓)들이 옆에 모시고 벌려 선 것 같아 흡사 |
한 나무의 가지와 잎사귀가 뿌리와 미끼에 붙어있는 것 같고 | 한 나무의 가지와 잎사귀가 뿌리와 미끼에 붙어있는 것 같고 | ||
- | 파류(派流)가 원천(源泉)을 거슬림과 같으니 비록 세대(世代)가 오래고 상거(相居)가 먼 | + | 파류(派流)가 원천(源泉)을 거슬림과 같으니, 비록 세대(世代)가 오래고 상거(相居)가 먼 |
종족(宗族)일지라도 1당(一堂)에 회동(會同)함과 다름이 없어 백세(百世)라도 능(能)히 외울 수 | 종족(宗族)일지라도 1당(一堂)에 회동(會同)함과 다름이 없어 백세(百世)라도 능(能)히 외울 수 | ||
- | 있으니 이 보책(譜冊)을 보는 자 어찌 유연(油然)히 감동(感動)치 않겠는가? | + | 있으니, 이 보책(譜冊)을 보는 자 어찌 유연(油然)히 감동(感動)치 않겠는가? |
\_종족(宗族)의 운수가 크게 돌아 옴을 보는 것 같다.\\ | \_종족(宗族)의 운수가 크게 돌아 옴을 보는 것 같다.\\ | ||
줄 48: | 줄 48: | ||
또 시경(詩經)에도 | 또 시경(詩經)에도 | ||
' | ' | ||
- | 생각지말고 스스로 떳떳한 일을 하기에 힘쓰라는 | + | 생각지 말고 스스로 떳떳한 일을 하기에 힘쓰라는 |
- | 가르침대로 각자는 모름지기 근면(勤勉)하기 바란다. 보책(譜冊)이 刊印하게 됨에 | + | 가르침대로 각자는 모름지기 근면(勤勉)하기 바란다. 보책(譜冊)이 |
따라 서문(序文)과 발문(跋文) 같은 것은 스스로 붓을 들어 서술(叔述)할 | 따라 서문(序文)과 발문(跋文) 같은 것은 스스로 붓을 들어 서술(叔述)할 | ||
- | 사람이 있을 것이니 노망(鹵莽) 천식(淺識)한 내가 감히 덧붙일 것은 없으나 | + | 사람이 있을 것이니 노망(鹵莽) 천식(淺識)한 내가 감히 덧붙일 것은 없으나, |
보첩(譜牒)을 교정(校正)하는 책임(責任)에 있었더니만치 불가불 외람(猥濫)함을 무릅쓰고 | 보첩(譜牒)을 교정(校正)하는 책임(責任)에 있었더니만치 불가불 외람(猥濫)함을 무릅쓰고 | ||
무사(蕪辭)를 권말(卷末)에 붙여 두는 것이다.\\ | 무사(蕪辭)를 권말(卷末)에 붙여 두는 것이다.\\ |
c3-025.1747109365.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5/13 13:09 저자 ss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