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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百姓)을 가르치는 방법(方法)이 조선(祖先)을 섬기고 그 은혜(恩惠)에 보답(報答)하는 것보다  백성(百姓)을 가르치는 방법(方法)이 조선(祖先)을 섬기고 그 은혜(恩惠)에 보답(報答)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다 하였다. 그리고 겨레와 친합(親合)하는 것은 곧 선대(先代)를  더 큰 것이 없다 하였다. 그리고 겨레와 친합(親合)하는 것은 곧 선대(先代)를 
-기쁘게 받드는 것이므로 이것을 만세계(萬世界) 인간(人間)의 기강(紀綱)으로 세우고 있다.\\+기쁘게 받드는 것이므로이것을 만세계(萬世界) 인간(人間)의 기강(紀綱)으로 세우고 있다.\\
  
 \_대저 사람이 누구나 부조자손(父祖子孫) 관계가 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_대저 사람이 누구나 부조자손(父祖子孫) 관계가 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갈 때 물도 한가지로 한 근원(根源)에서 나오는 것이요,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갈 때 물도 한가지로 한 근원(根源)에서 나오는 것이요, 
 아래로 훑어 볼 때 한 뿌리의 나무도 여러 갈래의 가지로 각각(各各)  아래로 훑어 볼 때 한 뿌리의 나무도 여러 갈래의 가지로 각각(各各) 
-나뉘는 것과 같이 사람도 오늘날 한 조상(祖上)의 자손(子孫)으로 수백만(數百萬)의 +나뉘는 것과 같이사람도 오늘날 한 조상(祖上)의 자손(子孫)으로 수백만(數百萬)의 
 겨레로 나뉘어진 것이다. 이런 고로 옛날부터 사람들이 종족(宗族)을  겨레로 나뉘어진 것이다. 이런 고로 옛날부터 사람들이 종족(宗族)을 
 중(重)하게 여겨 위씨(韋氏)  중(重)하게 여겨 위씨(韋氏) 
-화수회(花樹會)((화수회(花樹會): 하겸진(河謙鎭)[1870~1946]의 문집 『회봉집(晦峰集)』에 의하면, “옛날 위씨(韋氏) 일가가 꽃피는 나무 밑에서 모여 술을 마시고 친목을 도모하였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장소에는 상관없이 일가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을 화수회라 하고 각 파의 모임이나 대종회를 막론하고 화수회라 하였다.))와 이천월일지규(伊川月一之規)로써 이를 좋아 하였느니라.  +화수회(花樹會)((화수회(花樹會): 하겸진(河謙鎭)[1870~1946]의 문집 『회봉집(晦峰集)』에 의하면, “옛날 위씨(韋氏) 일가가 꽃피는 나무 밑에서 모여 술을 마시고 친목을 도모하였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장소에는 상관없이 일가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을 화수회라 하고 각 파의 모임이나 대종회를 막론하고 화수회라 하였다.))와  
-이에 族譜로 祖上을 밝히고 또 그 宗族을 연결시켜 왔느니라.\\+이천(伊川)((정이(程頤): 중국(中國) 북송(北宋)의 유학자(儒學者)(1033~1107). 자(字)는 정숙(正叔). 호(號)는 이천(伊川). 최초(最初)로 이기(理氣)의 철학(哲學)을 내세우고 유교(儒敎) 도덕(道德)에 철학적(哲學的) 기초(基礎)를 부여(附與)하여, 형(兄)인 정호(程顥)와 함께 이정자(二程子)라고 불린다. 저서(著書)에 ≪이천선생문집(伊川先生文集)≫, 공저(共著)인 ≪이정전서(二程全書)≫가 있다.)) 월일지규(月一之規)로써 이를 좋아 하였느니라.  
 +이에 족보(族譜)로 조상(祖上)을 밝히고 또 그 종족(宗族)을 연결시켜 왔느니라.\\
  
-\_우리 黃氏가 이 나라에 두루 퍼져 있으나 오직 學士公이  +\_우리 황씨(黃氏)가 이 나라에 두루 퍼져 있으나 오직 학사공(學士公)이  
-鼻祖가 되는 것만은 모두 잘 알고 있는 事實이다.  +비조(鼻祖)가 되는 것 만은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事實)이다.  
-그리고 年代가 멀다 하나 지금 여기 世系를 考證한다면  +그리고 연대(年代)가 멀다 하나 지금 여기 세계(世系)를 고증(考證)한다면  
-平海 長水 昌原으로 貫鄕을 달리 쓰되 그 始祖는 다 같다.  +평해(平海) 장수(長水) 창원(昌原)으로 관향(貫鄕)을 달리 쓰되 그 시조(始祖)는 다 같다.  
-平海를 本貫으로 하는 우리들은 金吾公으로 中祖를 삼고 三兄弟 분이 +평해(平海)를 본관(本貫)으로 하는 우리들은 금오공(金吾公)으로 중조(中祖)를 삼고 3형제(三兄弟분이 
-나누어져 三派가 되고 所謂 大同이라는 것은 이 三派의  +나누어져 3파(三派)가 되고 소위(所謂) 대동(大同)이라는 것은 이 3파(三派)의  
-合同을 말하는데 不外한 것이다.\\+합동(合同)을 말하는데 불외(不外)한 것이다.\\
  
-\_甲戌 平海大同譜 以來 이미 二十六年이 되었다. 그 동안 宗中에  +\_갑술(甲戌) 평해대동보(平海大同譜) 이래(以來이미 26년(二十六年)이 되었다. 그 동안 종중(宗中)에  
-德望있는 어른들이 차례로 돌아가시고 只今의 世態는 날로 갈수록  +덕망(德望)있는 어른들이 차례로 돌아가시고 지금(只今)의 세태(世態)는 날로 갈수록  
-퇴폐하여 祖先의 뜻을 이어 修譜할 길이 막연해 보이므로  +퇴폐하여 조선(祖先)의 뜻을 이어 수보(修譜)할 길이 막연해 보이므로 
-지난 丁酉年 十月 中丁에 月松 先壇 省掃하는 날 各處 宗人들이  +지난 정유년(丁酉年) 10월(十月) 중정(中丁)에 월송(月松) 선단(先壇) 성소(省掃)하는 날 각처(各處) 종인(宗人)들이  
-室에 모여 奠祀를 올린 후에 修譜할 것을 議論하여 보았으나  +재실(齋)에 모여 전사(奠祀)를 올린 후에 수보(修譜)할 것을 논의(議論)하여 보았으나  
-意見이 區區하여 다음 宗會로 미루고 말았다. 그 후 다음 해 三月에  +의견(意見)이 구구(區區)하여 다음 종회(宗會)로 미루고 말았다. 그 후 다음 해 3월(三月)에  
-다시 總會를 열어 三派 大同譜 事務 條例를 決議하고 成文  +다시 총회(總會)를 열어 3파(三派) 대동보(大同譜) 사무(事務) 조례(條例)를 결의(決議)하고 성문(成文 
-布告한 뒤에 本人과 世元 斗星 두 族人과 함께 豊基와 淸安 두 宗宅을  +포고(布告)한 뒤에, 본인(本人)과 세원(世元) 두성(斗星두 족인(族人)과 함께 풍기(豊基)와 청안(淸安두 종택(宗宅)을  
-訪問하여 決議된 經緯의 전말을 大綱 말하고 酬議한 決果  +방문(訪問)하여 결의(決議)된 경위(經緯)의 전말을 대강(大綱말하고 수의(酬議)한 결과(決果),  
-世態의 연고와 經濟의 어려움으로 莫重大事를 치루기 至難하다는  +세태(世態)의 연고와 경제(經濟)의 어려움으로 막중대사(莫重大事)를 치루기 지난(至難)하다는  
-뜻을 앞세워 환영치 않으므로 不得已 決裂되고 派譜를 決行키로  +뜻을 앞세워 환영치 않으므로, 부득이(不得已) 결렬(決裂)되고 파보(派譜)를 결행(決行)키로  
-마음을 굳힌 후 族宗 載元과 함께 赤手空拳으로 南部 地方을 다녀  +마음을 굳힌 후 족종(族宗) 재원(載元)과 함께 적수공권(赤手空拳)으로 남부(南部) 지방(地方)을 다녀  
-七個月만에 收單을 마치고 돌아와 中抄한 것을 正書를 해서  +7개월(七個月)만에 수단(收單)을 마치고 돌아와, 중초(中抄)한 것을 정서(正書)를 해서  
-다음 해 三月에 完成하였다. 그러나 나의 마음 가운데 느끼는 바는  +다음 해 3월(三月)에 완성(完成)하였다. 그러나 나의 마음 가운데 느끼는 바는  
-이 修譜하는 大義가 先代를 追慕하고 宗族을 護衛하며 同宗間  +이 수보(修譜)하는 대의(大義)가 선대(先代)를 추모(追慕)하고 종족(宗族)을 호위(護衛)하며 동종간(同宗間 
-敦睦을 爲主하는 先代로부터 이어오는 뜻을 後世들이 繼承하는  +돈목(敦睦)을 위주(爲主)하는 선대(先代)로 부터 이어오는 뜻을 후세(後世)들이 계승(繼承)하는  
-當然之 事業인데 여기에 貳異를 갖는 宗人들의 心情을 理解할 수 없다.  +당연지(當然之) 사업(事業)인데여기에 이의(貳異)를 갖는 종인(宗人)들의 심정(心情)을 이해(理解)할 수 없다.  
-모름지기 그들의 再考의 餘裕를 갖는 것을 希求한다.\\+모름지기 그들의 재고(再考)의 여유(餘裕)를 갖는 것을 희구(希求)한다.\\
  
-\_대저 士族 之家에 譜牒이 있어야 된다는 것은 한 집안에  +\_대저 사족지가(士族之家)에 보첩(譜牒)이 있어야 된다는 것은 한 집안에  
-아름다운 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世道人心에 미치는 영향  +아름다운 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도인심(世道人心)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는 點에도 留意하여야 한다. 이러한 說은 程張 夫子께서  +또한 크다는 점()에도 유의(留意)하여야 한다. 이러한 설()은  
-이미 說罷하여 널리 傳해온 사실이다. 다시 附言치 않기로 하노라. +정장(程張)((정장(程張): 송나라 때의 학자인 정호(程顥)와 장재(張載) ))  
-가만히 生覺하니 族祖 極英와 族弟 載元君이 함께 침식을 잊고 +부자(夫子)((부자(夫子): 1. 덕행(德行)이 높아 모든 사람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의 높임말\\ 2. 남편(男便)의 높임말\\ 3. 공자(孔子)의 높임말))께서  
-凡百事를 담당하여 先系를 밝히고 世德을 지었으나, 大同 +이미 설파(說罷)하여 널리 전()해온 사실이다. 다시 부언(附言)치 않기로 하노라. 
-修譜를 이루지 못하고 派譜에 그쳤음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 +가만히 생각(生覺)하니 족조(族祖) 극영(極英)씨와 족제(族弟) 재원(載元) 군()이 함께 침식을 잊고 
-나는 元來 不足한 사람으로 아는 바 없이 어찌 감히 蕪辭로써 +범백사(凡百事)를 담당하여 선계(先系)를 밝히고 세덕(世德)을 지었으나, 대동(大同) 
-先父老의 記述 밑에 序文을 둘 수 있으리요마는 다만 느끼는+수보(修譜)를 이루지 못하고 파보(派譜)에 그쳤음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 
 +나는 원래(元來) 부족(不足)한 사람으로 아는 바 없이 어찌 감히 무사(蕪辭)로써 
 +선부로(先父老)의 기술(記述밑에 서문(序文)을 둘 수 있으리요마는 다만 느끼는
 바에 지나지 않은 것만을 몇 마디 말해둔다.\\ 바에 지나지 않은 것만을 몇 마디 말해둔다.\\
-\_\_己亥 四月 上浣 後裔孫 載宇 謹序+\_\_기해(己亥) 4월(四月) 상완(上浣) 후예손(後裔孫) 재우(載宇) 근서(謹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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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033.1747178323.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5/14 08:18 저자 121.166.63.129